봄볕의 따뜻함이 전해지던 4월 9일 회원과 함께 하는 더봄센터 [봄맞이] 봉사활동 '너는 행복만 해, 일은 우리가 할게'에 회원님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약속된 시간에 한 분의 취소도 없이 와주셨습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체온 체크와 손 소독을 하여 안전한 봉사활동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행사의 안내와 더불어 참여하신 회원님들과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오랜 기간 후원만 하다가 봉사활동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오신 분도 계시고, 더봄센터가 궁금해서 참가하신 분도 계시고 더봄에서 자주 봉사활동을 해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더봄센터에 처음 오신 회원님들도 계셔서 센터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해주신 회원님도 계셨는데요, 정말 깨끗하게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음에 회원으로 뿌듯하다고 하셨습니다.
봉사활동은 세구역으로 나눠서 진행되었습니다. 잘 관리되고 있는 더봄센터를 더욱 반짝거리게 해줄 활동으로 1층 로비의 유리창과 바닥 청소를 하였습니다. 중정에서 동물들이 뛰놀면서 유리에 생긴 자욱들을 깨끗이 닦아내고, 창틀의 먼지와 바닥 모서리의 털들을 쓸고 닦고 하였습니다. 유리창의 자욱들이 오래된 것을 지워내기 위해 닦고 또 닦고를 반복하였습니다.
더봄 창고에는 사료와 간식부터 많은 물품이 있습니다. 사료와 간식은 유통기한을 보면서 선입선출을 해야 하기에 정리의 손길이 늘 필요합니다. 오늘은 사설보호소에 사료 나눔이 있어 정리하면서 1층으로 사료를 날라 트럭에 싣는 것까지 해주셨습니다.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면서 정리를 한 덕분에 한결 창고가 넓게 보였습니다.
더봄센터에는 사용한 켄넬을 닦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큰 켄넬이라 닦는 데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청소를 통해 깨끗이 닦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말리는 작업을 쉼 없이 진행했습니다. 발이 다 젖는 작업이었지만 얼마 못했다며 아쉬워하는 회원님들 감사했습니다.
짧지만 고된 노동이 끝나고 중정에서 동물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동물들의 중정 활동 시간이 지나 말론이와 강록이만 함께 하였습니다. 회원님들은 말론이와 원반 받기 놀이를 하였습니다. 묘사의 고양이들과의 만남은 맛난 간식과 쓰담쓰담과 눈맞춤의 시간이었습니다. 봉사활동 마무리를 하면서 소감을 나눴습니다.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센터 동물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씀해주시면서 다음에는 더 많은 일을 오랜 시간 동안 하고 싶다는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많은 일감을 준비해 놓겠습니다.
오늘 수고하신 모든 회원님과 단체사진을 찍고,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뿌듯한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함께 땀흘려 주신 회원님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