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봄센터의 짱이 되려는 빅토리의 성장일기!
#일패동불법번식장 구조 현장에 버려진 어린 강아지 빅토리는 버려졌다는 것을 알기라도 하듯 유독 차분하고 점잖은 모습이었습니다. 꼬질꼬질 때 탄 모습으로 차분히 케이지에 앉아 있는 모습이 빅토리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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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에서 지내는 동안 빅토리는 활동가들과 봉사자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해맑은 강아지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될성부른 떡잎 빅토리는 조금씩 활기를 찾아갔고 구조 후 3개월이 지난 지금 빅토리는 저세상 텐션으로 더봄센터를 휘젓고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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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더봄센터의 짱이 되려는 빅토리는 제 몸집보다 몇 배는 큰 성견들에게도 우당탕 달려드는 대장 강아지의 면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절대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빅토리는 산책시간 내내 여기저기 몸통 박치기를 날리며 중앙정원을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넘치는 에너지의 빅토리 덕분에 말끔하게 목욕을 하는 날에도 금세 흙투성이가 되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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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의 장난을 잘 받아주는 이이와 홍차 덕분에 빅토리는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너무 넘치는 에너지 덕분에 하루에도 몇 번씩 활동가에게 연행되어 가는 빅토리의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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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에서는 모든 동물들을 소중한 생명으로 존중하고 있습니다. 비록 누군가에게 짐짝처럼 버려졌지만 이제는 더봄센터의 대장 강아지로 거듭나고 있는 빅토리! 더봄센터 짱 먹은 강아지 빅토리는 아직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빅토리를 비롯한 더봄센터의 모든 동물들이 꽃길만 걷는 그날까지 많은 응원 보내주세요!
흰둥이와 피오나의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길고양이 흰둥이는 두 눈이 터진 상태로 발견되었고 적출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고작 7개월 난 어린 고양이였던 흰둥이에게 세상은 그렇게 멀어져 갔습니다. 어느 군부대 부지에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던 길고양이 피오나는 말기 녹내장으로 두 눈이 검게 물들고 한쪽 눈은 돌이킬 수 없도록 크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피오나의 부풀어 오른 한쪽 눈은 적출해야 했고 적출하지 않은 반대쪽 눈으로 흐릿한 잔상만으로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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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사연으로 두 눈이 멀게 된 고양이 흰둥이와 피오나는 더봄센터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둘은 성향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이 처음 만나던 날 멀찌감치 떨어져 서로의 인기척을 느끼며 얼마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그도 잠시, 냄새도 맡고 서로를 탐색하며 거리를 좁혀가던 흰둥이와 피오나는 지금은 둘도 없는 룸메이트 사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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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더봄센터 C205 묘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수직운동을 위한 캣타워와 캣워커가 설치되어 있고, 큰 창을 통해 창 밖의 넓은 자연을 구경하고 따뜻한 햇살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고양이는 수염을 통해 앞의 장애물을 파악하고 공간을 느끼는 등 앞이 보이지 않아도 감각을 통해 주변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공간을 탐색하고 공간에 적응하는 시간이 조금 필요할 뿐 흰둥이와 피오나도 익숙하게 캣타워를 오르고 서로 잡기 놀이도 하며 활발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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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에게 한참을 장난치다가 결국 한번 깨물린 후에야 차분해지는 흰둥이, 귀찮아 피하다가도 나른한 오후에는 함께 누워 꾹꾹이를 하는 피오나, 요즘 둘은 옆 묘사 고양이들과 교류하며 함께 놀거나 식빵을 굽습니다. 다정하게 마주 누운 두 고양이의 모습에 괜스레 미소 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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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보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은 인간의 것일 뿐, 고양이들 사이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쪽 눈이 없거나 두 쪽 눈 모두 상실한 고양이와 함께 사는 보호자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장애묘이기에 다른 고양이에 비해 배려해 줄 필요는 있지만, 그게 함께 살아가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 흰둥이와 피오나 또한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존재 그 자체를 사랑하고 이해해줄 좋은 반려인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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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와 피오나에게도 언젠간 좋은 반려인이 찾아오길 기대하며, 흰둥이와 피오나의 묘생을 응원해주세요! 🙌 각자의 사연으로 모이게 된 동물들이 더봄센터 안에서 평온을 누릴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의 돌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동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더봄센터의 시설관리
200여 마리 동물들의 보금자리인 더봄센터는 언제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때문에 시설관리 및 점검들 또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안정적인 시설운영이 바탕이 되어야 동물들을 위한 활동 또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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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에서는 매달 시설점검을 통해 시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매달 시설을 점검하고 보수, 관리사항을 확인하며 안전한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그 기록들을 차곡차곡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봄센터에는 건물 전체의 시설을 보수, 관리해 주시는 시설반장님이 상주하고 계셔 더욱 안정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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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안전한 생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청결에도 언제나 최우선으로 신경 쓰고 있습니다. 청결한 시설은 동물들의 위생, 건강관리를 위해서 중요하지만 시설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화재의 위험을 막고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여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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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동물들이 지내는 공간이자 그 동물들을 돌보는 활동가와 봉사자님이 상주하는 공간인 더봄센터, 모두에게 소중한 공간인 더봄센터가 더욱 안전한 공간이 되어 동물들의 포근한 쉼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더봄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사용하려 합니다. 선진형 종합 동물복지센터인 카라 더봄센터의 활동을 응원해주세요!
봉사자님과 함께 하는 봄맞이 더봄센터 꾸미기!
더봄센터에는 자원봉사자님과 함께 동물들을 돌보고 시설을 가꾸며 소중한 하루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겨울에도 봉사자님과 함께 겨울 꾸미기를 진행했었는데요, 포근한 날씨와 함께 다시 돌아온 더봄센터 봄꾸미기에도 어김없이 봉사자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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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더봄센터를 소개하는 공간인 로비, 더봄센터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공간인 로비는 언제나 카라와 더봄센터를 소개하는 물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로비에는 큰 유리창이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고 중앙정원에 산책하는 개들을 만날 수 있는 멋을 자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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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 봉사자님과 함께 로비의 큰 유리장에 봄맞이 단장을 했습니다. 조금씩 봄이 찾아오고 있는 모습에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기분입니다. 중간중간 중앙정원을 산책하는 개들이 찾아오기도 하고 동물과 사람 모두 따뜻한 봄을 느끼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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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에는 포근한 날씨와 함께 중앙정원, 옥상정원뿐만 아니라 주변 풍경들까지 초록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화단에는 반가운 봄꽃들이 피어나고 동물들은 초록 새싹과 봄꽃과 함께 한껏 봄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봄센터에 찾아온 봄처럼 모든 동물들에게도 가족이라는 봄이 찾아올 수 있기를 바라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봉사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자람이와 함께하는 더봄센터 봄산책
자람이는 구조 당시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되어 뒷다리를 쓸 수 없습니다. 자람이는 뒷다리를 쓸 수 없지만 휠체어를 타고 더봄센터 이곳저곳을 산책하며 즐거운 일상들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자람이는 몸을 지탱하던 앞다리도 근육이 굳어가고 있어 더 이상 휠체어 산책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자람이는 어딘가에 갇혀있는 것을 싫어하고 바깥 공간들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견사에 있는 것보다는 복도에 있거나 테라스에서 바람을 맞으며 포근한 날씨를 즐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바깥 날씨 즐기기를 좋아하던 자람이는 더 이상 휠체어 산책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최근에는 무료해하는 자람이를 위해 유모차를 타고 더봄센터 곳곳을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덕분에 자람이도 옥상정원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아직 주변에는 초록 풀들이 자라나기 전이지만 따뜻한 햇살과 포근한 바람이 자람이의 산책길을 응원해 주는 듯합니다.
자람이는 크게 감정을 표현하지는 않지만 자람이를 오랫동안 돌봐온 활동가들은 자람이의 미묘한 기분들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옥상정원 산책중에는 조금이지만 활기 띈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포근한 날씨와 함께 산책을 마친 자람이는 다시 견사로 돌아갔습니다. 자람이가 앞으로도 건강히 지내며 오랫동안 더봄센터의 사계절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자람이를 세심히 돌보고 있을 테니, 자람이가 언제나 평온히 지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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