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봄센터 7월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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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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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 동물들의 옥상정원 이용법!



🌿 뜨거운 햇빛과 함께 시원한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더봄센터의 옥상정원, 자연을 가득담은 옥상정원은 푸르고 초록빛 가득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더봄센터의 인기만점 산책 공간 옥상정원은 많은 개들과 함께 풍성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더봄센터의 옥상정원은 길게 자라난 초록 억새 덕분에 더욱 재미난 산책 공간이 되었는데요, 개들은 수풀을 가르며 숨기도 하고 킁킁 냄새도 맡고 시원하게 볼일도 보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산책 나온 #카라_샐리 와 #카라_코리 도 즐거워 보이네요! 더불어 산책 중 빼놓을 수 없는 맛있는 간식도 먹고, 활동가와 함께 미니텃밭의 토마토가 얼마나 자랐는지 감독도 하며 옥상정원의 구석구석을 탐방했답니다. 👀

옥상정원은 더봄센터의 여느 공간들보다 의미 있는 공간입니다. 더봄센터 건립 당시 옥상정원 디딤석도 봉사자님과 함께 조성하였고, 억새풀과 미니텃밭은 지난 5월 #억새원정대 봉사자님과 함께 땀 흘리며 일구었습니다. 봉사자님과 함께 만든 공간인 옥상정원은 소중한 땀방울이 아깝지 않을 만큼 멋진 조경을 자랑하며, 동물들에게도 최고의 산책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상 돌봄부터 옥상정원 조성까지, 언제나 동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시는 봉사자님들 덕분에 동물들은 언제나 큰 사랑 속에서 든든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소중한 시간 함께해주시는 봉사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동물들을 위한 더봄센터를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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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 터줏대감 더봄길냥 2호 초코! 



더봄센터의 터줏대감 #더봄길냥_2호 초코는 여전히 더봄센터를 지키며 대장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회색빛 줄무늬와 새초롬한 눈매, 오동통한 체형이 매력적인 초코는 매일 더봄센터 급식소를 찾아와 배를 채우고 열심히 더봄센터를 지키고 있습니다.

밭두렁 사이, 손수레 틈, 풀숲, 더봄센터 곳곳에서 모습을 보이던 초코는 최근 더봄센터의 화단 한쪽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시원한 바위 위, 나무그늘 아래에서 주로 모습을 보이는 초코는 더운 여름에도 산들바람을 맞으며 풍류를 즐긴답니다.

회색 바위와 물아일체가 된 초코, 풀숲 사이에 빼꼼 보이는 얼굴, 초코는 이렇게 매일 활동가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습니다. 초록 수풀더미 속 초코찾기는 더봄센터의 소소한 즐거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에도 거르지 않고 나타나는 초코는 오후 시간이 되면 차분히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가 습식캔을 뚝딱 비우고 자리를 뜨곤 합니다. 때문에 숨은 초코가 캔을 먹지 못하고 떠날까 숨은 초코찾기는 계속된답니다.🧐

더봄센터가 지어질 무렵부터 급식소를 찾아오던 초코는 더봄센터의 여느 활동가보다도 최고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 초코가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건강히 더봄센터를 찾아와주어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더봄센터 터줏대감 초코가 앞으로도 우리의 곁에서 언제나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봄센터에 방문하신다면 숨은 초코찾기를 함께 해보세요! 쉽지는 않을 거에요.🤭

더봄센터에서는 초코와 같은 길고양이들을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며 TNR을 통해 개체수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마을동물복지사업을 통해 더봄센터 인근 고양이들의 TNR과 마당개들의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길 위의 동물들이 보다 안녕한 삶을 살길 바라며 초코와 길 위의 동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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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별로 나타나는 극과 극 견사생활!



도살장, 사설보호소, 번식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구조된 구조견들은 저마다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과 유대관계를 쌓아보지 못한 개들은 극도로 사람을 경계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사람을 하염없이 기다리기도 합니다. 구조견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견사는 동물들의 성향이 가장 잘 나타나는 곳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답니다.

사람이 궁금한 울진 산불현장 구조견들은 언제나 문 앞에서 옹기종기 밖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문 앞에서 맹렬하게 반겨주는 남양주 번식장 구조견들은 봉사자님과 함께하는 교감 시간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미소가 해맑은 룰루와 산책 대장 두루도 문 앞에서 언제나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이렇게 다정하게 반겨주는 동물들이 있는 반면 아직 사람이 두려운 개들은 문에서 최대한 멀리멀리, 사람이 보이면 최대한 멀찌감치 자리를 피하곤 합니다. 문에서 제일 먼 곳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루시, 리츠, 레슬리. 그리고 활동가를 발견하곤 우르르 테라스로 피신한 달봉이네 구조견들 그리고 가까워진 거리만큼 먼 산을 바라보는 인디아까지. 이렇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중인 구조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천천히 거리를 좁혀가고 있습니다.

더봄센터의 구조견들은 마치 S극과 N극처럼 극과 극의 견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사람이 그리워 문에 찰싹 붙어 지내는 개들, 사람과는 시간이 필요해 최대한 멀리멀리 피해 지내는 개들, 모두 각자의 성향에 따라 견사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까이 강아지, 멀리멀리 강아지 모두 좋은 가족을 만나 행복한 견생을 보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동물들도 많이 있지만 지금 당장 반려견이 되기에 손색없는 다정함 100%의 개들도 모두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약 200여 마리의 구조 동물들이 가족을 기다리는 더봄센터, 그 기다림이 길지 않도록 동물들과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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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과 함께하는 활동가들의 밀착생활



더봄센터에는 위기의 현장에서 구조된 많은 동물들이 지내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의 회복이 필요한 동물들, 하염없이 사람을 기다리는 동물들, 사람과 함께 지내는 법을 배우는 동물들까지 모두 가족을 만나게 되는 날을 기다리며 더봄센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더봄센터의 모든 동물들에게 아낌없이 시간을 할애하고 돌봐주려 노력하고 있지만 많은 동물들에 비해 활동가의 수는 한정적이고 돌봄시간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많은 동물들에게 충분한 애정을 나눠주기는 현실적으로 힘든 일입니다. 때문에 활동가들은 모든 일과시간 속에서 동물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활동가들의 휴식시간, 점심시간에는 동물들과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특히 사람과 시간이 필요한 개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요, 사람이 낯선 달봉이네 구조견 시아, 찰리와 함께 점심시간을 함께하기도 하고 다니엘과 이불 위에서 함께 쉬는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활동가들의 회의시간에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개들이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담당 활동가와 동반하여 회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동물들은 조금씩 사람과 거리를 좁혀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봄센터에서는 많은 동물들을 돌보며 그 동물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더 빨리 사람과 함께하는 법을 배워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언제나 생활 속에 동물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많은 동물들에게 많은 사랑을 주기 위해 언제나 고군분투하고 있는 더봄센터 활동가들! 더봄센터에서 동물만을 위해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함께해주시는 봉사자님, 회원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언제나 동물들과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동물들을 위한 더봄센터를 위해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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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더봄센터



동물들에게 비 오는 날은 유독 지친 하루가 되곤 합니다. 산책도 할 수 없고, 테라스에도 비가 쏟아져 제대로 된 외부활동을 할 수 없어 동물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습기로 인해 피부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때문에 비 오는 날은 활동가, 봉사자 모두 더욱 분주하고 신경을 곤두세우며 동물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동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견사에서 지루할 동물들을 위해 교육장 등 실내 공간을 이용한 산책이나 견사에서 할 수 있는 노즈워크 등 동물들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실내공간에서도 동물들은 우다다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비 오는 날에는 언제나 동물들과 우다다 시끌벅적한 시간을 보냈던 중앙정원과 놀이터도 고요하기만 합니다. 포근한 산책 공간인 옥상정원도 빗소리만 시원하게 울려 퍼집니다. 고양이들은 고요함 속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창밖을 구경하고 개들은 테라스를 바라보며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활동가들은 비 오는 날에도 동물들의 건강과 행동풍부화를 위해 세심한 돌봄을 이어가고 더봄센터의 동물들은 돌아올 맑은 날을 기다리며 씩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는 비 피할 곳 하나없는 길 위의 수많은 생명들이 있습니다. 연일 내리는 빗속에서 부디 안녕한 하루를 보냈기를 바라며, 길 위의 생명들에게도 포근한 온정을 베푸는 사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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