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봄센터 8월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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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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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볼수록 재미있는 테라스 탐구생활 


더봄센터에는 견사마다 외부활동을 할 수 있는 테라스가 함께 있습니다. 개들은 실내 공간인 견사에서의 생활과 더불어 테라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테라스에서 만나보는 동물들의 다양한 활동 함께 보실까요👀?

테라스는 개들은 놀이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마치 중앙정원, 놀이터처럼 외부 공간이다 보니 개들은 상쾌한 공기와 함께 우다다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특히 봉사자님과 함께 하는 장난감놀이는 테라스 놀이터를 더욱 즐겁게 해주기도 합니다. 또 테라스 너머에는 푸른 산이 펼쳐져 있어 개들은 테라스 밖을 구경하기도 하고 시원한 그늘 아래 낮잠도 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더불어 푸른 하늘과 맞닿은 공간이라 동물들의 귀염뽀짝 포토존이 되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즐거움 가득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사람과 시간이 필요한 일부 개들에게는 사람과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있는 피난처가 되기도 한답니다. 😂 또 청소 시간에는 견사 청소가 마무리되길 기다리는 기다림의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더봄센터 동물들의 모든 것이 녹아있는 테라스 생활! 얼핏 본다면 삭막한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볼수록 재미있고 다양한 동물들의 삶이 녹아있답니다. 매일 같은 일상 속 각자만의 즐거움이 담겨있는 테라스 생활! 더봄센터는 가족을 기다리며 잠시 머무는 기다림의 공간이지만 그 기다림 속 시간들이 테라스 생활처럼만 평온하고 즐거움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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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 동물들의 여름이었다... 



동물들의 해맑은 미소와 함께하는 여름이었다..✨ 동물, 사람 모두에게 무더운 계절, 더봄센터 동물들은 무사히 여름을 보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지금 더봄센터 동물들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여름을 즐기고 있습니다.

여름에도 너무 더운 날이 아니라면 동물들은 적정한 외부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물론 산책시간에도 더위를 피할 그늘과 시원한 물은 필수입니다. 복슬복슬 털이 긴 동물들은 위생과 청결을 위해 시원하게 미용도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까루가 묵은 털을 벗어내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더위는 지치게 하지만 여름의 즐거운 점은 톡톡히 즐기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과 초록 잔디, 그늘 아래서 즐기는 기분 좋은 휴식, 신나는 뛰뛰 후 시원한 물, 고양이들의 일광욕, 마지막으로 여름에 많이 볼 수 있는 행복한 미소까지! 더봄센터 동물들 모두 무더운 계절 동안 건강하게 지냈습니다.

더봄센터 동물들과 함께 느끼는 계절은 언제나 즐겁고 새롭습니다. 하지만 동물들과 함께 보내는 계절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 대부분의 동물들이 수많은 계절을 지냈지만 여전히 가족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돌아오는 가을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더봄센터에서 언제나 가족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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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사회화를 위한 트레이닝 



더봄센터에는 입양을 기다리는 많은 동물들이 돌봄 받고 있지만 노령, 질병, 사회화가 필요한 동물들 등 입양이 어려운 동물들이 많습니다. 그중에도 사람과 긍정적인 유대를 쌓아보지 못한 개들은 사람을 경계하고 피하며 사람에게 곁을 주지 않아 사회화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하게 됩니다.

구조 후 6년이 지나서야 마음을 여는 동물들, 불과 몇 개월만 에 손길을 허락하는 동물들 등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은 개별성향에 따라 모두 다릅니다. 때문에 개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더봄센터에서는 꾸준히 동물들과 교류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더봄센터에서는 동물들의 사회화를 위해 트레이너 활동가가 상주하여 동물들의 사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화를 위해 꾸준히 동물들과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들은 조금씩이지만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간식조차 먹지 않을 정도로 사람과 시간이 필요했던 개들은 이제 눈도 맞추고 간식도 먹으며 교감하고 있고 더불어 가벼운 예절교육까지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개들은 '앉아', '손'과 같은 가벼운 지시어를 수행하고 적절한 보상을 얻어 자신감을 얻고 사람과 신뢰를 쌓게 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덕인지 담당 트레이너와 심리적인 유대를 쌓은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우디, 월시, 터커, 페니, 서리 모두 구조 당시만 해도 사람을 경계하고 조금도 곁을 주지 않는 개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교감과 트레이닝으로 이제는 우등생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살장에서 구조된 요한이는 사람에 대한 경계와 함께 낯선 장소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 그런 요한이도 조금씩 낯선 곳에 대해서도 용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신탕집에서 구조된 돌산이는 겁이 많아 산책 당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는 차분히 걷는 연습을 할 정도로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들은 이렇게 조금씩 사람과 교감하는 법을 배우고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 속 구조된 동물들은 사람과 처음부터 다시 관계를 형성해야 하기때문에 그 과정은 여느 개들보다 더디고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봄센터에서는모든 동물들의 입양길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만큼 더봄센터의 동물들에게 많은 입양의 기회가 찾아올 수 있도록, 동물들이 조금 더 용기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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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사회화를 위한 캔넬 적응기 



구조, 돌봄, 입양의 선순환을 위해 더봄센터에서는 구조 동물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사람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세심히 동물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위기의 상황 속 구조된 동물들은 사람과 유대를 쌓아본 경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구조동물들은 치료가 끝나도 마음을 열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더봄센터에서는 사람에게 곁을 주지 않는 동물들의 활동가들이 사회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봉사자님과 빗질, 노즈워크, 독서 등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사회화를 위한 트레이닝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트레이닝을 위하여 시설을 구조적으로 활용하는 켄넬링 시스템을 올해 도입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캔넬링 시스템은 동물들이 캔넬에서 주로 생활하며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외부 활동을 하는 시스템으로, 개들은 켄넬 안에서 휴식하며 먹고자고 중앙정원, 놀이터 등으로 하루에도 약 5회씩 외부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개들은 캔넬안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외부활동 시간에는 배변활동, 여러 개들과의 교류, 활동가와 지속적인 접촉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사람과의 꾸준한 접촉은 동물들의 사회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캔넬링 시스템을 활용하여 사회화가 진행된 동물들이 가족을 만나 입양을 가기도 하고 사람을 경계하던 개들은 조금씩 사람에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특히 #카라_펄 은 사람을 극도로 경계해 구조 후에는 물림도 조심해야 했지만, 지금은 활동가만 졸졸 따라다니는 활동가바라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개들은 적응하는 과정에서 작은 싸움이 나기도 하고 캔넬에 들어가지 않겠다, 캔넬에서 나오지 않겠다며 한바탕 씨름을 하기도 합니다. 또 활동가들은 늦은 밤까지 개들의 외부활동을 늘리기 위해 오랜 시간 활동해야 하는 피로도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더 많은 동물들의 더 많은 입양의 기회를 위해 묵묵히 동물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더봄센터는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많은 동물들의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아직 가야할 길이 멉니다. 앞으로 구조될 수많은 위기동물들을 위해 더욱 분주하게 동물들을 돌보고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활동해야 합니다. 언제나 동물들을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동물들과 함께하는 여정에 앞으로도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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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사회화를 위한 외출생활 



더봄센터에서는 동물들의 입양을 위한 노력과 함께 입양이 어려운 동물들의 복지에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사람이 아직 두려운 동물들에게는 집중적인 사회화를, 노령견 혹은 입양이 어려운 동물들은 지내는 동안 무료하지 않은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돌보고 있습니다.

입양의 기회가 적고 보호소 생활이 일상이 된 노령견들에게는 적절한 산책과 쾌적한 환경,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봄센터밖을 벗어난 적 없는 동물들을 위해 특별한 외출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 더봄센터 인근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 시원한 바람아래 산책도 하며 개들은 새로운 공간의 탐색을, 활동가들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사회화가 필요한 동물들은 사람과 오랜 시간 함께하고 가정집을 경험하며 안정을 찾고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활동가와 함께 출퇴근하며 사람과의 유대를 쌓기도 합니다. 개들은 그렇게 사람과 함께 지내는 법을 배우고 입양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사회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활동가들은 동물들의 입양길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동물들이 입양이라는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는 날, 무지개다리를 건너보내는날, 모든 이별을 후회 없이 온전히 보내주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해 돌보고 있습니다. 더봄센터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언제나 든든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내주시는 응원만큼 동물들을 위해 활동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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