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봄센터 11월 일상을 소개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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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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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0


질주본능을 깨우는 더봄센터 슬로프 산책시간!



더봄센터에서는 구조 동물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물들의 사회화 및 산책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돌봄시간 속에서 순차적으로 놀이터, 중앙정원 등 외부공간에서 산책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2층 중소형 견사에서는 동물들의 효율적인 놀이시간을 위해 슬로프를 개방하여 놀이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슬로프는 더봄센터를 둘러싼 곡선형 산책로로 2층 견사와 연결되어 있어 기다란 산책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개들은 슬로프에서 질주본능을 깨우는 우다다 산책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슬로프 산책시간에는 여러 동물들과 함께 달리기도 하고 간식도 먹으며 활발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활동가만 졸졸 쫓아다니거나 견사로 돌아가고 싶어 문 앞에 망부석이 되는 등 😅 저마다의 성향에 따라 산책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봄센터의 모든 공간은 동물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휴게실, 로비 등 인간동물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모든 공간은 동물들과 함께, 동물들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보수작업을 거치기도 하지만 동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면 무엇 하나 아깝지 않습니다! 💪

더봄센터는 많은 동물들로 언제나 북적북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시간을 함께하는 마음은 오로지 동물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해 좋은 가족을 만나는 것 단 하나의 마음입니다. 슬로프에서 질주하는 강아지들처럼 언젠간 가족의 품에서, 온 집안을 누리는 반려견으로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다다 분주한 더봄센터의 산책시간, 앞으로도 동물들과 신나게 뛰며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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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내는 만큼 가까워지는 거리




더봄센터에서는 동물들의 사회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위기의 현장에서 구조된 동물들은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때문에 동물들이 조금 더 빨리 마음을 열고 입양길에 오를 수 있도록 더봄센터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물들은 여러 봉사자님들을 만나며 새로운 교감을 나누기도 하고 여러 동물들과 함께 그룹산책을 하며 사회성을 기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동물들과 개별적으로 다양한 트레이닝을 진행하기도 하며, 그 중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큰 일부 개체들에게는 핸드피딩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핸드피딩은 동물들에게 직접 손으로 사료를 급여하는 활동으로, 사회화가 필요한 동물들에게 많은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활동가가 직접 손으로 사료를 급여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쌓고, 사람의 손에 대한 냄새를 익히는 등 사람과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핸드피딩 시간에는 오로지 동물과 일대일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되고 있답니다.

사람과 한 공간에 있으면 긴장하고 얼어붙어, 사료나 간식도 먹지 못했지만, 이제는 조금씩 거리를 좁혀가며 활동가가 건네는 사료도 와구와구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할리와 구루, 이루 모두 사람과 함께 있으면 두려움으로 아무리 맛있는 간식도 먹지 못하였지만 꾸준한 교감으로 이제는 용기 내 다가와 사료도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봄센터에서는 동물들의 사회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각 개체들에게 맞는 속도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동물들은 그 노력에 힘입어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입양길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조금 더 용감해질 구조견들의 성장과정과 마음을 열어가는 벅찬 순간을 순간을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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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길냥 12호 니삭스의 더봄생활



더봄센터에서는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과 함께 TNR을 통해 더봄센터 길고양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무덥던 여름철 처음 나타난 길고양이 니삭스는 종종 더봄센터 급식소를 찾아왔습니다. 니삭스의 TNR을 위해 포획을 시도하였고, 몇 차례의 밀당 끝에야 니삭스는 포획틀에 들어와 주었습니다.

니삭스는 안전하게 수술과 안정기간을 거치고, 처음 포획되었던 더봄센터 화단에서 다시 자유를 찾아 힘차게 달려 나갔습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만큼 니삭스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급식소를 찾아주길 바랐고, 며칠 뒤 다시 급식소를 찾은 니삭스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다가오는 추운 겨울, 니삭스는 더봄센터 후문에 위치한 겨울집에 자리를 잡은듯했습니다. 어둑어둑한 시간이 되면 어느샌가 집안에 들어가 식빵을 굽는 니삭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다가오는 추운 겨울 니삭스가 더봄센터에서 추위를 피하고 밥도 든든히 먹으며 조금이나마 포근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봄센터에서 니삭스를 만난다면 먼발치에서 니삭스의 안녕을 응원해주세요!

💚 더봄센터에서는 인근 길고양이들을 위해 길고양이급식소 운영과 함께 TNR을 통해 개체수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마을동물복지사업을 통해 더봄센터 인근 고양이들의 TNR과 마당개들의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길 위의 동물들이 보다 안녕한 삶을 살길 바라며 니삭스와 길 위의 동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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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하고 단단해진 더봄센터 중앙정원



넓은 공간으로 동물들에게 좋은 산책공간이 되어주는 더봄센터의 중앙정원은 사회화 및 개체들의 분리산책을 위해 공간이 나뉘어 있는데요, 덕분에 여러 그룹의 개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보다 많은 개들을 위한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정원의 한편에는 개들이 파놓은 땅굴과 우천시 빗물고임 등으로 어려움도 함께하고 있었는데요, 동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주고자 보수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땅굴파기 선수들이 사용하던 공간이다 보니 무엇보다도 견고하게 안전하도록 조성하였습니다. 각종 석재들과 황토를 이용해 완성된 중앙정원은 동물들에게 중요한 산책공간답게 개들이 안전하게 보다 유용하게 공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체에도 무해한 붉은색의 황토 덕분에 분홍 코를 한 강아지들도 종종 만나게 되었답니다.

개관 후 이제 2년이 지난 더봄센터는 시설 곳곳 많은 동물들과 함께 지내며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고 동물들을 위해 적절한 보수, 보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로지 동물들을 위한 공간답게 더봄센터에서는 모든 공간을 동물들과 함께, 동물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동물들과 함께하는 카라 더봄센터! 구조동물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훗날에는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 기울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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