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 #152 이제는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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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영화, 유투브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보다가 동물이 등장하면 왠지 긴장하게 되지 않나요? 혹시나 동물이 죽거나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이 나올까봐, 촬영 과정이 충분히 안전하지 않았을까봐, 동물이 그저 단순 소품처럼 그려졌을까봐 말이에요. 저는 늘 그런 찝찝한 마음으로 콘텐츠를 마주하곤 했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눈에 불을 켜고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답니다. 저는 이제 동.모.본 본부원이거든요!!

미디어 속 동물의 안전에 대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야기해왔던 카라에서는 '동물출연미디어모니터링본부'를 개설하고 눈밝은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사에 정식으로 질의하고 답변을 받는 활동도 전개하고 있고요. 세상을 변화시키는 프로불편러들의 모임, 동모본의 문은 오늘도 활짝 열려있습니다:)

👉 동물출연미디어모니터링본부 media.ekara.org

#개식용철폐

만삭의 개도 예외 없었던, 시흥 개도살장 폐쇄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올해 4월 27일부로 시행되면서 임의도살이 금지되었지만 ‘도살행위’를 적발하지 않는 한 개들을 구할 방법은 여전히 없는 현실입니다. 지난 12일 밤, 경기도 시흥에서 카라와 동료단체 KK9은 개들을 구조하고 도살장을 폐쇄하기 위한 긴급 공동 액션에 나섰습니다. 이곳 현장에는 간발의 차로 개 3마리가 목이 베인 채 죽어 있었고 주위에는 도살을 기다리는 수십마리의 개들이 철장 속에 갇혀 있었습니다. 카라는 경찰과 지자체 담당관의 입회 하에 도살자를 설득, 24마리 생존견들의 소유권을 포기시켰습니다. => 구조 현장 더보기

만삭의 개들을 포함하여 살아있는 개들 24마리가 보는 앞에서 개 13마리를 무참히 전기 도살했던 시흥시 산현동 도살장. 여전히 수많은 불법 도살장이 한국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참담한 현실이지만, 그래도 더 이상 이 곳에서는 개가 죽지 않습니다. => 철거 현장 더보기

카라는 도살자는 물론 개들을 납품한 유통업자 등 관련자들의 처벌을 위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살아나온 개들은 파보 감염 치료와 출산 등으로 집중 치료와 많은 돌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시흥 도살장 구조견들을 위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