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의 새로운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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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들 사이에서 겉돌고 있는 구름이는 돼지들 사이에서 자리 잡는 일이 부쩍 늘었어요. 염소 무리에도 복잡한 관계가 존재하는데, 미니 팜 생츄어리에서 밥을 제일 먼저 먹는 염소는 봄이입니다. 구름이는 다른 염소들에 비해 체구가 작은 편이라 원래 밥 먹는 순서가 가장 늦었어요.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돼지들 공간에서 함께 쉬고 밥도 같이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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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와 염소는 같은 공간에 있어도 서로 잘 지내는 편입니다. 무관심하게 각자의 공간과 영역을 존중하면서 지내기에 릴리와 자스민도 구름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같이 환삼덩굴도 나눠 먹는 구름이가 새로운 동지들과 잘 지내는 것 같아서 안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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