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 안동 산불 피해지에서 구조된 닭 동이의 상처가 나았습니다. 화상을 심하게 입었던 왼쪽 발의 발톱은 다시 자라나지 않아 화마의 흔적이 남았지만, 피부는 재생되었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이의 상처를 살펴볼 때 동이 곁으로 다가가면 “꾸구구”하고 경계의 목소리로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기도 하고 풀과 벌레를 찾아 여기저기 흙바닥을 파헤치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는 닭장을 보수하는 일을 활동가들이 진행했습니다. 동이가 조금 더 넓은 공간에서 편히 있을 수 있도록 큰 닭장의 구멍 난 곳을 메우고 바닥에 단단히 고정했습니다. 동이가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내도록 계속해서 살펴보려 합니다.
더위로 ‘염소 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무더웠던 올해 여름이 지나갔고, 염소들도 놀이시설을 오르내리며 서로 어울려 지내고 있습니다.
미니돼지들은 고구마를 보내주신 후원자님 덕분에 맛있는 간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여러 박스의 고구마를 보내주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카라 팜 생츄어리의 동물들도 평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더욱 많은 동물이 안녕한 날들을 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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