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927기후정의행진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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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9-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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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기후정의행진이 지난 토요일 광화문 앞 동십자각에서 열렸습니다.

 

행진 시작 전 환경과 동물, 인권 등 다양한 단체의 사전부스가 진행돼 사회 전반에 미치는 기후위기의 영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분야별 발언과 공연이 이어진 본집회를 마치고 동십자각-종각역-을지로입구역-서울시청광장-광화문역 코스로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저마다 손수 준비해온 상자 피켓을 손에 들고 구호와 공연 이끄미를 따라 흥겹게 행진했습니다.

 

행진 중간에는 기후위기로 인한 멸종 상황을 표현한 다이인(Die-in) 퍼포먼스도 펼쳐져 시민들이 아스팔트 위에 죽은 듯 드러눕기도 했습니다.

 

최근 환경부와 기상청이 발간한 한국 기후 위기 평가보고서 2025’에 따르면 한반도의 기후위기는 전 지구적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그 피해가 커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날로 심화되는 기후위기로 인해 생물다양성이 손실되고 대형 산불을 비롯한 기후재난으로 동물의 삶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올해 927기후정의행진의 6대 요구안은 기후정의에 입각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전환 계획 수립 탈핵·탈화석연료,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실행 성장과 대기업을 위한 반도체·AI 산업 육성 재검토, 생태계 파괴 사업 중단 모든 생명의 존엄과 기본권 보장, 사회공공성 강화 농업·농민의 지속가능성 보장 및 먹거리 기본권 수립이었습니다.

 

동물을 착취하는 산업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서 계속해서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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