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팜츄, 팜생츄어리 집들이 후기
다양한 학대 현장에서 구조되어 팜 생츄어리에서 지내고 있는 농장동물들의 집들이를 처음 가졌던 지난주. 열정 넘치는 참여자들과 함께 무사히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카라가 살처분 대응 등과 같이 농장동물 캠페인에 힘써왔던 과정, 그리고 팜 생츄어리에서 지내고 있는 16마리의 동물들이 어떤 경로로 구조되었는지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먼저 가진 후에 팜 생츄어리의 의미에 대해서도 되짚어 봤습니다. 안전하게 소독과 방역을 한 후에는 동물들을 만나고 팜 생츄어리 전반 투어도 진행했습니다.
이후 비건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며 주위 풍경도 둘러보고 따스한 오후 햇살을 맞이할 수 있었는데요, 오후에는 조로 나뉘어 돼지들의 행동풍부화 장난감, 농장동물들의 개체 프로필 만들기 염소 환경 개선과 조류 겨울 집 꾸미기 등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했습니다. 참여자분들 덕분에 팜 생츄어리가 더욱 알록달록하고 활기차 보입니다.
여전히 농장동물은 고기로서만 소비되며 학대와 죽임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회입니다. 카라는 팜 생츄어리를 조성함으로써 농장동물도 본연의 삶을 영위할 수 있음을, 시민분들이 농장동물을 고기 그 이상의 생명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카라는 계속해서 팜 생츄어리 조성에 더욱 힘을 쓸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카라의 농장동물들과 팜 생츄어리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