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 C2022110601


  • 고양이

  • 성별(중성화)

    수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3살 5개월

  • 몸무게

    4.5kg

  • 털색

    화이트블랙


친화도
활발함
타동물친화

YES

어린이친화

YES

배변훈련

YES

특이사항

아름품

히스토리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영상을 클릭해주세요!


7월 17일

부엉이는 참 조용하고 또 다정한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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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자세마저 닮아가는 아름품 친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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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묘사 밖 캣타워까지 진출한 부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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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6월 4일



4월 24일


3월 22일



3월 1일



2월 20일



2월 6일



2월 6일



2월 2일



1월 24일



1월 14일



1월 11일





목줄에 묶여 살던 지난 겨울엔 부엉이는 미간을 찌푸려 다소 험악한 인상이었습니다. 하염없이 울면서 사람을 불렀고요. 구조 후 지금은 미간에 주름 하나 없이 무척 편안한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입양 후에는 또 어떤 표정을 보여줄까요?

부엉이는 너무 오랫동안 외로웠습니다. 이제는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 때가 된 것 같아요. 2년간 묶여 살았던 부엉이에게 사랑을 쏟아주실 집사님을 기다립니다. 부엉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 입양신청 > @kara_thebom 프로필링크
🖤 부엉 > 수컷(중성화O) / 2살 / 4.5kg / 축구왕, 장난꾸러기




태어난 이후로 쭉 짧은 쇠목줄에 묶여 살았던 고양이, 자유와 부엉이를 기억하시나요? 무사히 계류 기간을 보낸 두 고양이의 근황을 전합니다!

최근 더봄 센터에서 지내게 된 자유와 부엉이는 묘사에 도착한 첫날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탐색을 하고, 같은 라인을 사용 중인 고양이 친구들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하고, 처음 보는 묘사 활동가와 봉사자님에게는 친근하게 다가와 주기도 했습니다. 두 고양이의 넉살 덕분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지만, 아직도 목에 선명하게 자리한 쇠목줄 자국 때문에 다시 한번 마음 아파지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자유로워진 부엉이는, 스크레처를 긁는 법도 캣타워에 오르내리는 방법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부엉이는 시원하게 스크레처를 긁고, 높은 캣타워도 척척 오르내립니다. 요즈음 부엉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캣타워 위에서 더봄 풍경을 바라보는 일이 되었습니다.

짧은 쇠목줄에 묶여 4년이나 살았던 자유는, 매일 하루 한 번 카라 병원에 방문하여 호흡기 치료를 받고, 활동가가 챙겨 주는 약을 먹으며 현재도 허피스를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이상 짧은 목줄에 묶여 방치되는 삶이 아닌 걸 알기라도 하는 건지, 매일 활동가와 봉사자님들에게 배를 보여 주며 행복한 기분을 표현합니다.

자유와 부엉이의 변화를 보면 그 동물에게 맞는 생태환경과 돌봄이 왜 필요한지 느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유와 부엉이의 복지를 위해 살뜰히 보살피겠습니다. 그리고 진심어린 돌봄이 가족을 찾는 길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

😻 앞으로 펼쳐질 자유와 부엉이의 행복한 일상과 가족을 만나기 위한 입양을 위해 응원해 주세요!




쇠목줄에 묶여 살았던 고양이, 자유와 부엉이의 안부를 전합니다.

자유와 부엉이가 실내 생활을 한지 2주가 넘어갑니다. 카라에는 신규 동물 입소/계류시 혹시 모를 전염병 잠복기를 대비해 14일은 따로 계류해야 한다는 지침이 있습니다. 때문에 자유와 부엉이도 지금은 따로 격리되어 보호받고 있었습니다.

4-5살령으로 추정되는 암컷 고양이 자유는 허피스도 너무 심하고, 전반적으로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중성화 수술은 뒤로 미루고 회복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매일 하는 네뷸라이저와 하루 3회씩 넣는 안약 처치도 불편하겠지만 곧잘 받고 있습니다. 잘 먹고, 활력도 좋아서 곧 살도 찌고 건강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유는 평창에서 서울로 먼 길을 온 직후에도 활동가들에게 애정을 표현하며 골골송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애석하게도 스크래쳐는 긁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스크래쳐를 긁는 것을 한번도 못 봤고, 스크래쳐 위에 올려두면 헐레벌떡 내려오기 바쁩니다. 대신 장난감으로 열심히 놀아주려 하는데, 자유는 아무 장난감이나 휘둘러도 아기처럼 좋아합니다. 그러나 자유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단연코 사람이 쓰다듬어 주는 손길입니다.

부엉이는 서울로 온 뒤 위축되어 호랑이같은 소리를 냈습니다. 첫날에는 2단장 안에서 위로 점프 할 줄도 몰랐는데, 이틀째 되는 날 당당하게 2단장 박스 안으로도 들어갔고요. 삼일째 되는 날에는 박스도 자신의 큰 머리 사이즈에 맞게 DIY를 해두었습니다. 요즈음 부엉이는 나름대로 여유 있게 잘 뒹굴거리며 지내고, 활동가들의 손길에 더 자연스럽게 뺨을 부빕니다.

이토록 사람을 사랑하는 고양이들이 4년, 2년을 어떻게 쇠목줄에 묶여 살았을까요. 어쩌면 오랫동안 너무 외롭게만 살아서 사람을 더 소중히 여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부부 댁에서 만났을 때는 목이 터져라 쉬지 않고 사람을 불렀던 두 고양이가 이제는 울부짖지 않고 조용히 야옹, 하고 말을 거는 것 또한 안심과 사랑의 증거겠고요.

이제는 몸을 숨길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물그릇은 얼지 않습니다. 그루밍을 해도 흙먼지에 다시 더러워지지 않고, 1m의 삶을 벗어나 가볍게 점프를 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가족을 만난다면, 도톰한 이불 속에서 겨울을 나고 태풍에도 두려움 없는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유와 부엉이의 행복을, 또 지금도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동물들을 위해 계속 활동하겠습니다. 어려운 시절이지만 세상의 동물들을 위해 모쪼록 후원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동물들을 지켜주세요.




부엉이는 쇠목줄에 매여 2년을 살았습니다. 순하고 착한 고양이,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는 고양이. 이들의 보호자 부부 또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었고, 고양이들이 농약을 먹거나 차에 치여 죽을까봐 고양이들을 묶어 키웠다고 합니다.

8년을 묶여 살았던 소초나 4년을 묶여 살았던 자유와 비교하자면, 부엉이는 2년을 묶여 살아 비교적 그 기간이 짧습니다. 하지만 부엉이의 입장에서는 새끼 때부터 평생을 묶여 살아온 셈입니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도 아닌데, 이 애의 삶은 왜 이모양이여만 했을까요?

카라가 발견했을 때 보호자의 집에는 고양이 네 마리가 묶여 살고 있었지만, 지난 날에는 다른 고양이도 하나 더 있었다고 합니다. 그 애는 귀 끝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다가 추운 겨울날 결국 죽었다고 했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모순적이게도 보호자 부부 또한 그 애의 죽음에 가슴이 아팠다고 했습니다.

부엉이의 귀 끝에도 거의 털이 없습니다. 털이 다 빠진 귀 끝에는 딱지가 앉아있고 피부는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세균에 감염된 것인지, 피부병인지 현재 병원 검진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천운으로 부엉이는 떠돌이 개에게 공격당하거나 누군가에게 폭행당한 적은 없었습니다. 죽지 않아줘서, 다른 아픈 데는 없어 다행입니다.

한편 부엉이는 생애 처음으로 병원 진료도 받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쉬면서 적응기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낯선 환경에서 하악질을 하면서도 내미는 손길 한 번 때리지 못하고, 턱 밑을 가만 쓰다듬으면 손에 턱을 괴고 가만히 눈을 감습니다. 부엉이를 쓰다듬고나면 손에는 약간 끈적한 때가 남습니다. 부엉이가 견뎌온 지난 2년의 흔적입니다.

부엉이는 배울 게 많습니다. 2단장으로 거처를 옮겨주었는데, 2층으로 올라갈줄 몰라서 지금도 1층에 그냥 앉아 있습니다. 2층에 포근한 담요와 숨숨집을 깔아놨는데도요! 사실, 묶여 살면서 점프 한 번 제대로 못해봤을테니 당연한 일입니다. 스크래쳐도 갖다놓고 긁는 척을 하니 그제서야 벅벅 긁었습니다.

이제 부엉이는 재밌는 장난감도, 다양한 습식사료와 간식도 모두 무엇인지 배우는 삶을 시작합니다. 부엉이의 남은 생은 내내 꽃길이길 빕니다. 자유와 부엉이 모두 소유권 포기를 받고서 바로 입양 공고를 올리겠습니다. 평생을 쇠목줄에 묶여 살았던 부엉이에게 따뜻한 사랑을 알려줄 가족이 나타나기만을 간절히 바랍니다. 부엉이의 행복을 함께 빌어주세요.




쇠목줄에 묶여 살아가는 평창 마을 고양이들을 돕기 위한 집중 중성화가 지난 주말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평창군은 지역 내에 마땅한 동물병원이 없어 대동물 병원에서 겨우 TNR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마저도 연간 10마리의 고양이만 지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카라에서는 평창 마을동물 복지 개선을 위해 쇠목줄 고양이들을 비롯하여 일대의 길고양이들 및 방치견들 20마리의 중성화를 지원했습니다.

백운이 제보자님께서 감사하게도 수술 공간을 마련해 주신 덕분에, 고양이들은 난생처음 난방이 되는 따뜻한 공간에서 하룻밤을 쉬고 다음 날 이른 아침부터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과정은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취에서 깨어나면 생명으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빌며 목줄을 풀어 주었습니다. 고양이들의 경우 회복 기간 동안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활동가들은 고양이 스트레스 완화제 스프레이를 회복용 패드에 일일이 뿌려주었습니다. 마취에서 깨어나는 동안 체온이 저하되지 않도록 한 마리 한 마리 담요를 덮어주고 호흡 상태 등 마취에서 깨어나는 과정도 꼼꼼히 살폈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관리받아본 적 없었을 발톱도 깎아주고, 누더기처럼 엉겨 붙은 털을 다듬어 주고, 얼굴과 귀의 찌든 때도 닦아 주었습니다. 많은 출산을 경험한 것으로 보이는 어미 고양이들에게는 별도의 영양제 처치도 이루어졌습니다. 중성화 수술 받은 동물들이 이후 건강히 살아갈 수 있도록 예방접종과 외부 구충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중성화 수술과 접종을 받은 동물들은 책임질 수 없는 번식과 생식기 질환 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치 동물들이 새끼를 출산하게 되면 새로 태어난 동물들은 또 다른 방치 동물이 되거나 유기 동물이 되어 떠돌게 됩니다. 중성화 수술은 이러한 비극을 막고 동물의 복지를 증진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카라는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 평창 마을을 돌며 여러 보호자들에게 동물을 묶어 키우는 것에 대한 인식 개선도 진행하였고, 쇠목줄 대신 급식소와 겨울집을 설치해 주었습니다. 고양이들이 급식소를 중심으로 자신의 영역에서 자유로이 살아갈 수 있도록 설득하였습니다. 집중 치료가 필요한 고양이 '자유'와 '부엉이'는 병원에서 별도로 치료받고 있습니다. 자유와 부엉이는 치료 후 소유권 포기를 받아 카라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원 보호자와 설득 과정 중에 있습니다.

카라에서는 이번 평창 쇠목줄 고양이들처럼 마을 곳곳에 방치되어 고통받는 동물들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정부조차 외면하고 있는 마을 동물들이 중성화 수술과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카라는 목줄이 파고들어 목이 괴사되고 허리는 올무에 걸려 골반이 뒤틀려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떠돌이 개 '백운이' 구조 중에, 백운이 이외에도 평창군 마을 곳곳 동물들에대한 동물복지 개선이 시급한 상황임을 목격했습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목에 쇠목줄이 매인 채 마당 곳곳에 묶여 살고 있었습니다. 쇠목줄은 말뚝에 칭칭 감겨 30cm 남짓한 길이밖에 되지 않는 날도 많았습니다. 중성화가 되어 있지 않은 암컷 고양이는 묶인 채로 출산해 새끼 고양이들까지 키우고 있었습니다. 목이 묶인 어미는 새끼 고양이들을 마음껏 보호하고 돌볼 수도 없어, 새끼들은 죽거나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수직 운동에 대한 본능이 있는 고양이들은 플라스틱 집 지붕에 올라가는 정도의 움직임만이 가능했습니다.




목줄에 묶여 살아가는 고양이는 네 마리로, 그들의 '보호자'는 노부부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노부부는 고양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고양이들을 몇년간 묶어 키웠다고 했습니다. 노부부는 평소 밥을 주던 고양이들이 마을 곳곳에 놓인 쥐약을 먹고 고통 속에 죽는 것을 본 뒤부터 고양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묶어두기 시작다고 합니다. 보호자의 무지에 의해 고양이들은 추위도 피할 수 없는 플라스틱 집 하나로 강원도의 겨울을 몇 년째 버텼습니다. 집 입구에 묶인 고양이는 무려 8년을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카라에서는 보호자와 대화를 통해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과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중성화 수술 지원과 급식소 설치를 바탕으로 고양이들이 마당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자를 설득했습니다. 평창군에 마을 일대 동물 복지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을 알렸으나 연간 TNR 사업 대상이 10마리가 전부인 평창군에서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었습니다.


카라는 자체적으로 평창 마을의 동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진을 섭외하여 평창군 일대의 길고양이와 마당개, 마당에 묶인 고양이들 중성화 및 환경 개선을 진행 중입니다. 평창은 최근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이미 한겨울 날씨지만, 다행히 백운이를 돌봐주시던 제보자님께서 수술실로 사용 가능한 공간을 마련해 주셔서 11월 6일(일) 오전부터 중성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포획 중에 만난 마을 분들은 군청에서도 중성화를 해주지 않고 인근에는 동물병원조차 없어 동물들을 돌보기가 어려움을 호소하였습니다.


카라 활동가들은 현재 길고양이들부터 포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강 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지원하며, 쇠목줄에 묶인 고양이의 경우 이미 야생성을 잃어버린 경우 입양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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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더 많은 동물들을 도울 수 있도록 모금캠페인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캠페인 비용은 동물들의 중성화 수술비와 치료비에 보태겠습니다. 방치된 동물들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세요.


마을 동물들을 위한 모금캠페인

- 목표 모금액: 1500만원

- 우리은행 1005-403-622795 (사)동물권행동카라

- 캠페인 목표: 마을 동물 중성화 수술 및 치료 지원


※ 동물권행동 카라는 정부지원금 없이 100%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카라는 동물단체에서 유일하게 한국가이드스타 2020-2021 투명성 및 책무성, 재무안정성 및 효율성 부분에서 만점을 받은 단체로, 연 1회 외부 감사를 통해 투명성을 검증하며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