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해 주시는 분들(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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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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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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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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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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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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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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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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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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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승호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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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1일
| 5월 19일
| 3월 27일
| 3월 26일
얼어붙은 한파의 날씨에 목줄에 조여 목이 괴사 된 채 떠돌아다니는 백구에 대한 제보를 받았습니다. 가족의 증표이자 때로는 생명줄의 역할을 목줄이지만, 백구는 그 목줄에 의해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백구는 마을을 떠돌며 마당개들의 사료를 얻어먹었다고 하고, 사람만 보면 크게 짖었습니다. 그 울음소리는 아픔을 담고 있었습니다.
고통으로 예민했던 백구를 구조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틀간의 노력 끝에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백구에게 봄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목련’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병원에서 확인한 목력이의 상처는 너무 참혹했습니다. 목줄은 피부 속 깊이까지 파고들어 있었고, 어렵게 제거한 목줄은 그간 진물과 고름으로 누렇게 변해 있었습니다. 목련이는 아픈 치료 과정도 묵묵히 따라와 주었습니다
다행히 상처가 아물면서 목련이의 짖음도 줄고, 점차 편안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긴 회복 과정 끝에 퇴원한 목련이는 천천히 더봄센터 생활에 적응 중입니다.
생애 첫 목욕도 하고, 놀이터에 나와 따스한 봄 햇볕을 즐깁니다. 이제 외로이 떠돌이 방치견 때의 끔찍한 상처와 기억을 잊길 바랍니다.
가족을 만나기까지 목련이의 여정을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