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 (구)달봉언니 C2016090202


  • 고양이

  • 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8살 4개월

  • 몸무게

    4.1kg

  • 털색

    삼색이


친화도
활발함
타동물친화

YES

배변훈련

YES

후원해 주시는 분들(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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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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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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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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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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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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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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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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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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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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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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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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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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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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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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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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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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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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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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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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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선정

히스토리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영상을 클릭해주세요!


4월 25일

😾: 아 아는척하지말라고오오
🙍: (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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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옹기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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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쌍둥이같은 로니😻 구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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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0일

봉사자님과 함께 보내는 따뜻하고 포근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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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구르미와 로니가 전하는 따뜻한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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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봉사자님의 애정이 듬뿍 담긴 더봄 고양이들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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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따숩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중인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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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냥글냥글 봉사자님이 찍어주신 묘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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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봉사자님들과 함께하는 묘사의 오후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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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조금은 요상한🙄 자세로 간식을 먹고 있는 로니와 구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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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눈이 호수같은 구르미는 친구들과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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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4월 30일



3월 13일



| 3월 1일



2월 11일



1월 18일






더봄센터에 입소한 화성번식장 구조견들은 처음으로 넓은 중앙정원으로 나와 흙을 밟고 신나게 달렸습니다. 낯선 것도 잠시 흙냄새도 맡고 바람을 가르듯 넓은 운동장을 힘껏 달려보았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처음 겪는 구조견들, 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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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12월 11일



12월 4일



11월 2일



10월 28일



10월 25일



10월 11일



9월 20일



9월 15일



9월 13일




9월 5일



8월 27일



7월 24일



7월 17일



7월 4일



7월 2일



6월 24일 * 자세히 보시려면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6월 15일 



5월 소식


캣글라스 파티 중인 달봉이, 로니, 구르미입니다. 베로는 캣글라스에 관심이 없는지 멀리 누워 바라보기만 하네요, 그에 비해 신나게 탐색하고 풀을 뜯는 모습의 달봉이, 로니 베로의 모습입니다. 고양이들이 신나게 즐긴 캣글라스는 더봄센터의 봉사자님께서 선물해주셨는데요, 덕분에 고양이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봉사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언제나 평화롭고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것은 꾸준히 봉사로 함께해 주시는 봉사자님 덕분에 가능할 수 있습니다. 동물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 감사드리며 달봉이, 로니, 구르미, 베로와 함께 해주실 봉사자님들을 기다립니다! (더봄센터 봉사활동 > karadoing.org)


4월 소식



사람과 거리가 필요한 달봉이, 베로, 로니, 구르미는 돌봄 시간이 되면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멀찌감치 서서 봉사자님과 활동가를 주시한답니다. 윙윙 돌아가는 청소기 소리와 분주한 돌봄 속에서 안정적인 모습의 냥친구들😺

분주한 오전 돌봄 시간이 끝나면 슬금슬금 내려와 깨끗해진 묘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원하는 곳에 자리 잡아 쉬는 시간을 보낸답니다. 달봉이, 베로, 로니, 구르미 모두 일상적인 날들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한 돌봄을 이어가겠습니다!


3월 소식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구르미, 로니, 베로, 달봉이! 밥먹는 시간이 되면 옹기종기 모여서 함께 식사시간을 보낸답니다. 차례차례 먹은 후에는 여유로운 그루밍 시간까지 함께!

오후 시간에는 유독 평화로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봉사자님과 함께 놀이를 하기도 하고 함께 꼭 붙어 쉬기도 합니다. 가끔 놀러오는 #카라_레오 와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구르미, 로니, 베로, 달봉이 모두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돌보겠습니다!


2월 소식


구르미, 로니, 베로, 달봉이의 방에는 최근 해먹침대가 최고의 인기자리랍니다. 특히 달봉이의 큰 사랑을 받고있는데요, 혼자 혹은 구르미, 로니와 함께 누워있곤 합니다. 베로는 담요보다는 캣타워 위를 사랑해 창밖이 잘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각자의 뚜렷한 개성만큼 귀여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구르미, 로니, 베로, 달봉이는 아직 사람과조금 시간이 필요합니다. 조금 시간이 걸릴 뿐 모두 사랑스러운 반려묘가 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달봉이와 친구들의 입양 길을 위해 많은 관심 보내주세요!


1월 소식

달봉, 베로, 로니, 구르미는 묘사에서 옹기종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사람에게 별로 살갑지않은 성격에 꾸준히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데요, 활동가들이 묘사에 방문하게되면 캣타워 뒤에 숨거나 꼭대기에 올라가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기도 한답니다. 물론 우다다 묘사 밖으로 도망가기도 하지만요,

사람과 조금씩 가까워지는 달봉, 베로, 로니, 구르미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돌보겠습니다. (달봉이, 베로, 로니, 구르미와 꾸준한 교감시간을 보내주실 분들은카라두잉 karadoing.org 을 통해 봉사를 신청해 주세요!)




카라 더봄센터는 학대와 죽음으로부터 구조된 소중한 동물들의 보금자리입니다. 그중에서도 더봄센터 고양이들은 가장 햇빛이 잘 들고 아늑한 2층 묘사에서 생활 중인데요. 묘사는 총 4개의 큰 방이 있고 각 방마다 또 3개의 칸으로 나눠져 있어, 돌봄 활동가들은 매의 눈으로 고양이들의 성격과 특징을 하나하나 고려해서 신중하게 룸메이트를 선발합니다.

최근 더 효율적인 돌봄과 보다 많은 고양이들을 수용하고,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친구들이 더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새롭게 합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럼 지금은 누가 누구랑 어디 방에서 지내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더봄센터 묘사 C210, '영원한 냥춘기' 방

묘사 C210호는 달봉이, 구르미, 베로와 로니가 사용하는 방입니다. 여기는 '영원한 냥춘기'방이기도 합니다. 서로 너무 잘 지내지만, 활동가들은 필요할 때만 찾는 모습 때문인데요. 평소에는 활동가들에게 관심도 없다가도 습식 사료, 간식, 장난감만 들고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타나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도, 빈손으로 오면 '누구... 시죠?'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냥춘기 사총사입니다. 또 목이 마르거나, 배가 고프면 의사표현도 잘하는 친구들이죠.

여기서 대장은 달봉이입니다. 평소에는 손길을 주지 않지만 장난감이 나오면 곁에 와서 신나게 놀 줄 아는 고양이 달봉이입니다. 또 배고프거나, 목마를 때면 소리를 지르면서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는 귀여운(?) 모습도 있습니다.

달봉이와 함께 구조되어 카라에서 영혼의 단짝으로 지내는 구르미는 겁은 있지만 장난감으로 놀아주면 궁디팡팡 해 달라고 다가오는 은근한 애교쟁이입니다. 동공에 이상이 있어 각막이 흔들리는 증상이 있지만, 시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랑스러운 구르미랍니다.

로니는 평소에는 사람을 피하지만 간식이 나오면 너무 잘 받아먹고, 최근에는 봉사자님들이 해주는 빗질도 허락해 주고 있답니다. 함께 지내는 다른 친구들에게 가장 따뜻한 로니는 평상시에는 다른 친구들 곁을 지켜주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베로는 넷 중 제일 쫄보이지만, 한번 사람 품에 안기면 잘 안겨 있는 베로입니다. 베로는 장난감도 별로 안 좋아하고, 간식에도 딱히 관심이 없지만 습식 주는 시간에는 '야옹!' 하면서 빨리 달라고 보채는 친구입니다.

달봉이, 구르미, 베로와 로니 모두 카라와 거의 평생을 함께하면서 가족을 만나길 기다렸지만, 아직 인연이 없었습니다. 냥춘기 사총사 모두, 더 늦기 전에 다정한 가족이 있는 귀한 반려묘로서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둘도 없이 소중한 고양이로 만들어주실 가족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12월 소식



집중돌봄실에서 지내던 달봉이는 다시 묘사로 돌아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유유히 묘사를 누비는 달봉이가 앞으로도 건강을 유지하며 지내기를 바랍니다. 베로도 건강검진 후 처방약을 급여중인데요, 사람을 피해 날아다니던 베로는 익숙한 활동가에게는 꽤나 순순히 잡혀준답니다. 베로도 꾸준히 건강을 유지하며 지내도록 돌보겠습니다.

로니와 구르미는 여전히 알콩달콩 지내고 있는데요, 한 방석에 사이좋게 누워 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따뜻한 바닥에 노곤노곤하게 몸을 늘어트리는 생활을 하고 있는 달봉이, 베로, 로니, 구르미! 모두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1월 소식



⬝ 구르미 > 5살, 암컷(중성화 완료), 시간이 필요해요!
⬝ 로니 > 5살, 암컷(중성화 완료), 츄르만 있으면 베프!
⬝ 베로 > 5살, 암컷(중성화 완료), 캔먹을 때 궁디팡팡 허락~
⬝ 달봉 > 5살, 수컷(중성화 완료), 장난감 프로 사냥꾼!

사람과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지만 냥친구들에게는 다정한 달봉, 로니, 베로, 구르미! 최근에는 옆 묘사 레오네 고양이들과 놀이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별 관심없고 묘사에서 마주쳐도 서로 흥미를 보이지 않지만 가끔씩 옆방에 은근슬쩍 놀러가 한바퀴 구경을 하고 나온답니다.

고양이들은 순차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데요, 얼마전에는 베로와 달봉이가 건강검진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달봉는 간수치가 높아 집중돌봄방에서 격리되어 돌봄받고 있는데요, 낯선 환경으로 스크래쳐 뒤에 숨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지낸다고 합니다. 😢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모든 고양이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돌보고 있습니다. 달봉이를 비롯해 로니, 베로, 구르미 모두 건강을 유지하며 평생가족을 찾는 그날까지 응원해 주세요!

10월 소식




각자 최애 자리에서 쉬고있는 구르미, 로니, 베로, 달봉이! 고양이들마다 선호하는 자리가 있는데요, 베로는 2단 캣타워에 쏙 들어가 있는 것을 좋아하고 달봉이는 캣워커 제일 꼭대기 혹은 커다란방석 위를 좋아합니다. 로니는 동그란 스크래쳐에 들어가있기 구르미는 캣타워 아래나 스크래처 박스를 좋아한답니다!

서로의 취향이 확고한 구르미, 로니, 베로, 달봉이는 여전히 사이좋고 오순도순 지내고 있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는 네 냥친구들, 앞으로도 건강하게 사이좋게 묘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돌보겠습니다!


9월 소식


추석을 맞이해서 일까요? 요즘 부쩍 넷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보이곤 하는 달봉이네 입니다! 넷이 함께해 네배 더 귀여운 달봉, 로니, 베로, 구르미! 다음 명절에는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스크래처 위에서 시간을 보내는 달봉이, 박스 안에서 쉬는걸 좋아하는 로니, 선선한 날씨에 바닥에 철푸덕 누워있는 베로, 그리고 달봉이에게 목덜미를 물리고 있는(?) 구르미까지! 언제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슬기로운 묘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돌보겠습니다!


8월 소식


⬝ 구르미 > 5살, 암컷(중성화 완료), 시간이 필요해요!
⬝ 로니 > 5살, 암컷(중성화 완료), 츄르만 있으면 베프!
⬝ 베로 > 5살, 암컷(중성화 완료), 캔먹을 때 궁디팡팡 허락~
⬝ 달봉 > 5살, 수컷(중성화 완료), 장난감 프로 사냥꾼!

묘사와 놀이터 곳곳에 놓아준 캣타워와 스크래처 박스, 포근한 방석 등 고루 잘 써주는 달봉이네에요~ 특히 #카라_베로 는 요즘 캣타워 한 쪽에 구멍 뚫린 공간에 종종 들어가 복도를 지나는 활동가를 관찰하곤 합니다. #카라_달봉 이는 라탄방석 위, 포근한 이불에 누워서 쉬는 것을 좋아합니다.

#카라_로니 는 묘사에 들어가는 활동가에게 스스로 다가오거나 손으로 주는 간식을 스스럼없이 받아먹기도 합니다. #카라_구르미 는 아직 인기척에 캣 타워 안으로 쏙 들어가긴 하지만, 천천히 내미는 손길을 받아주기도 합니다.

뜨거웠던 여름 날씨가 한풀 꺾기고 선선한 바람이 부니 달봉이네 고양이가족은 조금 더 편안하고 여유로운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마음 편히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잘 돌보겠습니다.


7월 소식

⬝ 구르미 > 5살, 암컷(중성화 완료), 시간이 필요해요!
⬝ 로니 > 5살, 암컷(중성화 완료), 츄르만 있으면 베프!
⬝ 베로 > 5살, 암컷(중성화 완료), 캔먹을 때 궁디팡팡 허락~
⬝ 달봉 > 5살, 수컷(중성화 완료), 장난감 프로 사냥꾼!

출근 시간이나 밥/간식 시간이 되면 캣 휠에서 활동가를 기다리는 달봉이와 로니, 그리고 베로도 놀이 공간으로 나와 아는 척을 하며 반겨줍니다. 구르미는 아직 잠에서 덜 깼는지 아침 인사를 건네니 그제야 고개를 듭니다.

활동가를 보고 반가움에 꼬리를 파르르 흔들어 주기도 하고 기분이 좋은지 바닥에 누워 뒹구르르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서로 머리를 부딪치며 애정을 표현하는데요,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사람을 보면 늘 숨기 바빴던 고양이들이 문 앞으로 나와 반겨주고 편히 지내는 모습에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조금 더 편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잘 돌보겠습니다.😊


6월 소식


⬝ 구르미 > 5살, 암컷(중성화 완료), 시간이 필요해요!
⬝ 로니 > 5살, 암컷(중성화 완료), 츄르만 있으면 베프!
⬝ 베로 > 5살, 암컷(중성화 완료), 캔먹을 때 궁디팡팡 허락~
⬝ 달봉 > 5살, 수컷(중성화 완료), 장난감 프로 사냥꾼!

최근 들어 달봉이는 고양이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 고양이가 되었어요. 같은 묘사에서 지내는 구르미, 로니, 베로는 항상 달봉이의 근처를 맴돌기도 하고 머리 박치기를 하며 애정을 표현하곤 합니다.

달봉이네 묘사에서 장난감을 흔드니 어느덧 겨울, 여름, 은동, 아기가 소리를 듣고 찾아왔는데요, 달봉이를 보고도 반응하지 않고 익숙한 듯 문틈으로 냄새도 맡고 부비부비도 해봅니다. 그리곤 다시 장난감에 집중! 장난감을 따라 시선을 움직이는 모습들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5월 소식

구르미, 로니, 달봉 그리고 베로까지 친해지기 위해 맛있는 짜먹는 간식을 내밀었는데요, 츄르데이를 맞이하는 극명한 온도 차이..🤔를 보입니다. 더봄센터의 고양이들은 대부분 짜먹는 간식 앞에선 사르르 무장 해제되곤 합니다. 구르미와 로니도 기분 좋게 하나를 해치웠습니다.😝


가까이 다가와서 츄르를 내민 손을 경계하는 건지, 아니면 짜먹는 간식을 별로 안 좋아하는지 베로와 달봉이는 츄르를 보고도 불신의 표정이 한가득 입니다.🤔 그런 모습조차 너무 귀엽습니다. 결국 베로와 달봉이에게는 좋아하는 간식 캔을 따로 준비해 주었답니다.



4월 소식


더봄센터 묘사의 센터 4인방 구르미, 로니, 베로, 달봉이 소식이에요! 언제나 서로를 의지하며 무던히 잘 지내주는 고양이 친구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더 안정적이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편안한 방석 위에 자리를 잡고 구르밍을 하고 이불 빨래(?)도 하는 달봉이와 로니, 맛있는 습식사료에 궁디팡팡을 내어주는 베로, 저욧! 하는 포즈로 구르밍을 하는 구르미까지 모두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떤 날엔 쥐돌이 장난감 하나에 대동 단결되어 사냥을 하기도 하고 때때로 모여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4인방, 지금처럼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잘 돌보겠습니다.



3월 소식


늘 자석처럼 붙어 있는 #카라_로니 와 #카라_달봉 이~ 방석에 함께 누워있기도 하고 묘사에서도 놀이 공간에서도 머리 박치기를 하며 애정을 표현합니다. 그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카라_베로 는 사람 곁에 가까이 오는 않아 꾸준히 눈인사도 건네고 말을 걸며 사람이 있어도 편히 지내고 익숙해지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로야! 얼른 친해지자 ~~ #카라_구르미 는 베로와 함께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요, 구르미와 베로도 너무 잘 어울리는 커플이에요!! 함께라서 더욱 행복한 로니네~ 앞으로도 서로 의지하며 사이좋게 지내자!!🤗


2월 소식



#카라_로니 와 #카라_달봉이 는 요즘 항상 붙어 다니며 활동가들과 다른 고양이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마를 부딪치며 서로의 애정을 표현하기도 하고요, 달봉이의 곁엔 항상 로니가, 로니 곁엔 항상 달봉이가 서로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로니는 기분이 좋은지 방석 위에서 꾹꾹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사랑스러운 달봉💗로니 커플, 예쁘게 봐주세요~(😻)

구르미는 같은 묘사를 쓰고 있는 고양이 친구들에게 언제나 인기 만점입니다.👍 방석에 함께 누워있기도 하고 좁은 스크래쳐 박스에도 함께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같은 모습, 같은 표정으로 활동가를 바라봐주는 #카라_구르미#카라_로니#카라_달봉#카라_베로 를 보면서 사랑하면 닮는다는 말을 실감나게 합니다.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의지하며 잘 지내주는 구르미에게 매일매일 고마운 마음입니다.💙


1월 소식

구르미와 로니 방은 언제나 가득 차 있어요.🤭

네 냥친구가 항상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가끔은 작은 도넛방석에 여느 냥친구들과 다르지 않게 뭉쳐 있기도 하고요, 작당 모의라도 하듯 세 마리씩 뭉쳐서 대화하고 있을 때도 있어요. 캣타워 안에서 한 자리 차지하고 푸짐~하게 누워있기도 합니다.😆

심심하면 옆 칸 묘사의 친구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는 순둥순둥하고 예쁜 냥친구들이에요. 게다가 베로와 로니 구르미는 무늬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너무 닮아서 가끔 헷갈리기도 한답니다.🧐

닮은 듯 안 닮았고 야생인 듯 야생이 없는, 집고양이가 될 준비가 된 네 냥친구들이 어서 좋은 가족의 품으로 입양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구르미는 재개발 지역에 버려진 개들을 구조하여 보호중인 달봉이네 인근에 살던 아이 고양이입니다.

카라에서는 개들을 보살피는 한편 인근에 사는 길고양이들을 위한 급식소를 운영하면서 중성화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심한 허피스에 감염된 채 어미 없이 떠돌던 아기 고양이 구르미를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구르미는 허피스의 후유증인지 태어날때부터 그랬던 것인지 알 수 없는 눈의 혼탁과 안구진탕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고양이의 보석과도 같이 아름다운 눈에 많은 매력을 느낍니다.

구르미의 시력과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눈에 구름이 낀 것처럼 흐리고 혼탁한 모습은 구르미의 가족을 찾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구르미는 안구진탕 증세까지 있어 안타까움이 더했습니다.

 


구르미는 어릴 때 장기간 치료를 받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입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보는 사람은 경계합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꼬리를 세우고 온몸을 떨며 격하게 반겨줍니다.

장난감 놀이를 좋아하고 다른 고양이들과도 잘 지냅니다.

입맛도 까다롭지 않아 캔을 주는 대로 싹싹 비워줍니다.

구르미를 품어줄 평생 가족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은 인연이 나타나주지 않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눈이 흐리고 떨려도 예쁘기만 하다고 구르미의 이름을 불러주신다면 세상의 좋은 기운이 모여 구름이에게 가족을 데려와 주지 않을까요

[재개발지역 버려진 개들의 대규모 엑소더스 진행소식]

은평 뉴타운 재개발로 인해 버려진 개들이 모여있는 사설 보호소의 
잡히는 안았던 개들 중 추가로 두 마리가 구조되었습니다.
예민해 질대로 예민해진 녀석들은 당일 포획이 어려워졌습니다.


전날 설치해둔 덫에 한 녀석이 잡혔습니다. 
꺼내달라며 엄청나게 울어대던 녀석... "좋은데 가는 거야~좋은데 가는 거야~"
하며 달래보지만, 많이 무서운가 봅니다. ㅠㅠ


작은 사이즈의 종종걸음으로 다니며 잡힐 듯 말듯 저희를 꽤나 힘들게 했던 아이입니다.
눈치도 빠르고 똑똑해 덫에는 절대 안 들어가는 녀석. 행동도 참이나~빠릅니다. 
그렇지만 너도 행복하려면 가야해~!!


그렇게나 도망다니던 녀석이 고맙게도 잡혀주었습니다. ㅠㅠ


너무 놀란 모습이 애처롭기 그지없어 보입니다. 
지역의 재개발로 유기되어 멍든 마음 회복 하기도 전에 또다시 포획되는 아픔을 격은 까망이..ㅠㅠ
속상한 마음 이만저만이 아니겠죠.


두 녀석은 카라 동물병원으로 이동하였고, 검사한 결과 두 녀석 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어있습니다.
현재는 사상충 치료에 들어간 상태이며 중성화 수술 예정에 있습니다.

남은 세 녀석도 하루빨리 구조되어 새로운 견사로 이동할 수 있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재개발지역 버려진 개들의 대규모 엑소더스 진행소식]

카라에서 지원하는 사설보호소 중 한 곳인 '원정자님 댁'은 은평 뉴타운 재개발로 생긴 빈집에 70여
마리의 개들이 모여 사는 보호소였습니다. 이 모든 개들을 원정자님 한분이 돌보고 있으며,
미처 중성화가 되지 않은 개들 사이에서 새끼가 태어나 계속해서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는 열악한 보호소였습니다.

카라에서는 2012년 6월 카라봉사대 활동을 시작으로 사료지원과 더불어, 카라의료봉사대

수의사 선생님들과 외부에서도 수술이 가능한 수캐들을 중심으로 불임수술을 진행하여
2012년에는 보호소 내의 대부분의 수캐들이 불임이 되어 한시름 놓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재개발 대상 지역인 이곳의 주민들이 집을 떠나며 하나, 둘, 키우던 개들을 버리고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버려진 유기견들과 원정자댁의 암캐들 사이에서 또 다시 새끼들이 태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울타리를 철저하게 쳐놓아도 땅을파고 담을 넘어 드나드는 유기견들을 수십마리를 혼자 감당해야하는
원정자님도 카라도 막을 도리가 없었습니다. 카라와 원정자님이 암캐들을 대상으로 최대한 불임수술을 시도하였지만,
한 마리 한 마리 포획하여 병원으로 이동을 해 불임 수술을 해 나가는 과정에도 많은 생명들이 태어났습니다.

그렇게 원정자님 댁은 평균 40~50마리의 새끼들이 상주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생명들에게 사설보호소는 그리 아늑한 곳이 아닙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아이들은 진득이나 파리, 모기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파보 장염이라는 전염병이
돌면 제대로 된 치료를 해줄 시간을 조차 없이 순식간에 많은 생명들이 별이 되곤 합니다.

 

언제까지 고통과 힘겹게 싸우는 새끼 강아지들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힘겹게 하루를 버텨내는 새끼 강아지들이 아직도 수십마리가 있습니다. ㅠㅠ

이 안타까운 생명들에게 치료와 새 가족을 찾아주는 것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요??

 

*구조된 어린 생명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이름: 원푸 6살 추정 (여아)

원푸는 2015년 3월경 은평 재개발 지역 근처에서 유기견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구조 당시 원푸는 뒷다리는 앉은뱅이처럼 주저앉아 있는 모습으로 다리를 펴지 못하고
앞다리로 움직이면서 뒷다리는 지지대 역할만 해주고 있었습니다.
검진을 받은 원푸는 쓸개골탈구가 심해 걸을 수 없는 지경까지 된 것으로 진단이 나왔습니다.
분명 이전엔 한 가정에서 사랑 받으면 살았을 녀석인데..나이들고 병들어 버림받은 원푸는 평생을 
함께할 가족을 기다립니다.



이름: 파일이, 4개월령(왼쪽) 남아
       파삼이 4개월령(오른쪽) 남아

파일이와 파삼이는 열악한 보호소에서 새끼 강아지들의 생명을 제일 많이 앗아간
파보 장염에 걸려 구조가 되었습니다. 새빨간 혈변을 보며 수혈까지 받고 힘들게 병마를
이겨낸 녀석들. 그중 파일이는 여러 번 생사의 고비를 넘기며 힘들게 우리 곁으로 와 주었습니다.
과연 이녀석들이 병이 나았으니 보호소로 돌아가는게 맞는 걸까요??
그곳에서 다시 야생의 개들처럼 사람을 경계하며 치료도 못받고 살게 되는 것을 그냥 볼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따듯한 손길만이 아이들을 구해줄 수 있습니다.




이름: 원오, 4개월령 (남아)
       원칠이, 4개월령 (여아)

뼈만 앙상하고 힘없이 누워있어 구조된 원오와 원칠이 입니다.
중증 회충 감염으로 살이 찌지 않고, 콩알만한 진드기와 벼룩이 괴롭혀 빈혈도 심했던 아가들입니다.
두 녀석의 체형이나 얼굴 생김새가 비슷해 남매인 듯합니다. 처음 사람 손을 안타 걱정을 많이 
했지만, 현재는 사람에게 다가와 꼬리도 치고 의사 표현도 잘하는 똘망똘망한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다시 보호소로 돌아가는 일이 없게, 누가 아이들을 입양해 한 식구로 같이해 주실 분 어디 안 계신가요?



이름: 원팔이, 3개월령 (여아)

아가 물개를 닮은 원팔이를 소개합니다.
아랫배를 다른 큰 개에게 물려 엄지손가락 만한 염증이 돌처럼 딱딱해져 잘 먹지도 않고 구석에서 
나오지 않아 병원에 입원하게 된 녀석입니다.
처음엔 파보 감염도 되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검사결과 음성이 나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현재 원팔이는 염증 치료를 받고있는 원팔이..순수한 눈망울의 원팔이를 다시 보호소로 보낼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가족이 되어주세요!




이름: 원칠월, 4개월령 (여아)

식욕부진으로 구조된 원칠월입니다. 파보 장염은 음성이 나왔지만, 어딘가 몸이 안 좋아 보이던 원칠월이는 
혈액 검사상 간 수치가 엄청나게 높아 독극물 중독이나 전염성 간염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열악한 재개발 지역을 돌아다니며 무엇인가를 주워 먹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현재는 치료를 잘 받아 거의 정상 수치를 찾은 상태이지만, 간염 증세로 양쪽 눈에 블루아이가 형성돼 
회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심한 성격의 원칠월이는 현재 입원 기간이 가장 길었지만, 사람을 무서워해 순화가 가장 
안되고 있는 녀석입니다. 부디 원칠월이의 가족이 되어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해 주세요.




이름: 팔월이, 3개월령 (여아)

혈변을 무섭게 쏟아내 입원하게 된 팔월이입니다.
병명은 파보 장염으로 현재 치료 중에 있고 다행히 컨디션이 좋아 예후가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얌전한 성격의 팔월이는 파보 장염으로 같은 형제를 두 녀석이나 먼저 보냈습니다. 
팔월이도 엄마에게 받은 항체가 비슷할 거라 생각돼 못 이기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현재는 혈변도
멎은 상태이고 밥도 조금씩 먹고 있습니다.
팔월이가 부디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래 아이들 사진을 클릭하시면 임시보호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보호소 안에서 힘없이 쓰러져 있는 ‘더 아픈’ 아이들을 안고 뛰면서도 내일은 또
어떤 아이가 쓰러져 있을지 뒤를 돌아보기가 무섭습니다.
어느 하나 어여쁘지 않은 생명이 없고,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생명이 없습니다.
이 모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단 하나.

‘사지말고, 입양해 주세요
그리고 사랑으로 안아주세요.‘



7월 30일부터 재개발로 버려진 180여 마리 개들
대규모 엑소더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카라의 활동가들은 올 여름 최대 무더위 속에서,
200여 마리에 이르는 개들을 안전하게 새 보호소로 이동시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버렸고,

누군가는 불쌍해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버려진 동물을 돌봤습니다.

자신의 삶을 돌보기에도 버거운 한 사람의 개인이, 짊어지기에는 너무 무서운 짐.
국가도 지자체도 외면하는 일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아무도 하려하지 않는 일을 하기 위해 카라는 지금 현장에 있습니다. 

지금 이 개들을 이대로 둔다면,
북한산으로 유입되어 야생화되어 서울시 인근 지역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동물들은 먹을 곳과 쉴 곳 없이 로드킬이나 굶주림으로 죽어갈 것이며,
살기 위해 인근 민가로 유입된 동물들을 유기동물로 천대받으며 포획되어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리다 안락사 되고 말 것입니다.
재개발 지역을 돌며 버려진 개들을 찾는 개장수들의 표적이되어 잔인한 도살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카라는 이 동물들을 안전한 곳에 최대한 전원 포획 수용함으로써 야생들개가 되는 것을 막고,
중성화 수술과 입양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더이상 개체수 증가를 막음으로써, 이 죄없는 동물들에게
'작은 시민단체로서 가능한 최대한의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보호소에 안착하는 대로,
보호소 추가 정비와 중성화 수술및 입양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소식 기다려 주시고 많은 격려 바랍니다. 




버려진 개들의 대규모 엑소더스- 프롤로그 

재개발로 다들 떠난 이곳

저희가 여기에 있어요


버려진 개들의 대규모 엑소더스 - 포획준비!



버려진 개들의 대규모 엑소더스 - 개들을 전원구조하라!

구슬땀 흘리는 활동가들

포획과 이동


괜찮아 괜찮아 좋은 곳으로 가자


이리 오거라 이제 집에 가자


새 생명에게 행복한 가정과 보살펴줄 가족이 필요하다


버려진 개들의 대규모 엑소더스 - 새 삶 찾아 안전한 보호소로!

새 보호소 - 이곳을 따뜻한 온기와 희망으로 채워보자


새집도착 - 걱정말거라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구석에서 탐색중인 소심견들


마음이 좀 놓이니?


진정하고 식사 - 얼마나 긴장하고 배가 고팠을까?


2015년 7월 31일 수은주가 최고로 올라간 오늘
카라의 활동가들이 보호소 이전 현장에서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

이어지는 아이들 소식 기대해 주세요.

재개발 지역에 버려진 개들의 엑소더스는 이제 시작입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이 아니면 이 힘든 일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지속적인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7월 30일부터 이전 현장에서는 활동가 10여 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새 보호소로 이전하기 위해 구조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해
카라와 함께해주세요."





은평뉴타운 재개발로 버려진 수 많은 개들
대규모 엑소더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은평 뉴타운 개발로 버려진 수 많은 개들, 
현재180 여 마리에 이르는 이 개들에게도
분명 '삶'의 권리가 있습니다. 





은평뉴타운 개발로 인해 많은 개들이 버려졌고,
야생화된 개들은 생존을 위해 복한산으로 들어가거나 외부로 확산되어 나가 야생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한산 들개 문제도 사실을 재개발로 인한 동물 유기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부재하여 발생한 필연적인 결과이다.
그렇다면 지금 카라가 진행하는 일은 '국가나 지자체가 나서서 해 주어야 하는 일'이 아닐까?






원정자님댁 보호소 진행경과 1



2012년, KBS 환경스페셜에 방송되기도 했던 경기 고양시의 원정자님 댁. 



이곳은 은평 뉴타운 재개발로 생긴 빈집에 모여사는 70여 마리의 개들을 원정자 님 한 분이 돌보시는 열악한 사설보호소였다. 처음 이곳을 방문한 카라는 (다른 여느 보호소들도 그렇지만) 개체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판단하였다. 2012년 6월 카라봉사대 활동을 시작으로 사료지원을 시작하였고, 카라의료봉사대 수의사 선생님들은 수캐들을 시작으로 불임수술을 진행했다.
 

원정자님댁 보호소 진행경과 2

그러나 한 명이 수십 마리의 동물을 돌보는 이곳의 상황은 너무나 열악하여, 강아지들이 이런 물을 먹고 살아가는 모습을 마주치기도 했다. 재개발지역에 '누군가 키워주겠지, 어떻게든 살아가겠지'하며 버려진 개들은 이렇게 살아간다.

중성화 수술이 되지 않은 암캐들이 땅굴을 파고 새끼를 낳기도 하고, 갈 때마다 여력이 되는 만큼 노력을 하여도,
월담하거나 계속 버려지는 중성화 안된 개들로 인해 눈도 못 뜬 어린 강아지들이 계속 발견되었다. 


 
4개월령의 형제 강아지들 모습이다.사람 근처에는 오지만 잡히지는 않는다.


원정자님댁 보호소 진행경과 3 -이전의 필요성과 시급성

2012년,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수컷들은 거의 100% 중성화 진행이 되었지만,
재개발로 떠나는 주민들이 짐과 함께 키우던 개들까지 버리고 가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미처 중성화가 안 된 암캐들과의 사이에서 새끼들이 계속 태어났습니다.

하루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아주머니에게 이들을 돌보는 건 쉬운 일은 아니었고
한두 마리씩 입양을 보내는 것만으로는 사태를 진정시키기 힘들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보호소의 개들이 진드기, 파리, 모기와 싸우며
악취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형편을 끝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이 절실했습니다.

또한 이대로 개들이 야생화되고, 헐거운 보호소 담을 넘나들며 살아가게 되면
보다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도 번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2015년 4월경 대법원의 결정으로
원정자님 보호소는 재개발 지역에서의 강제퇴거와 단전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70마리에서 시작됐던 원정자님 보호소는 현재 140마리 정도로, 두 배 가량 늘어난 상태입니다.
이 중 50여 마리가 아직 어린 편이라는 점은,
사설보호소의 개체수 관리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환경 조성이 선행되어야 함을 통감하게 합니다.


원정자님댁 보호소 진행경과 4 -공사 시작과 진행

보호소 부지를 구할때 많은 개들을 데리고 있다고 하면 아무도 땅을 임대해주지 않으려 했습니다.
선택권 없이 '을중의 을' 입장에서 여기저기 힘겹게 알아보며 오랫동안 고생하다
2015년 6월 말 카라는 겨우 임대할 땅을 찾아 계약할 수 있었고,
7월 초 드디어 공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인적이 드물어 민원의 발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140마리가 살기에 어느정도 공간도 확보되는 곳을 힘겹게 선별하였습니다.

땅굴을 파 탈출하여 새끼도 낳고, 밖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기도 하는 보호소 아이들의 특성상
견사 둘레 땅속에 벽돌을 깊이 묻었습니다.

그 위로 연동 하우스와 16동의 견사를 짓고
하우스 밖으로 울타리까지 설치하면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땅파기를 잘 하는 보호소 아이들의 습성상 땅위에 팬스로만 아이들을 가둬두지 못한다.
이 개들을 특히 야생성이 강해서 더욱 탈출의 달인들이다. 땅속에 벽돌을 묻고 울타리를 깊이 묻었다.



연동된 비닐하우스의 모습


16동의 견사가 지어졌다.


완성된 견사 모습. 가로대를 딛고 탈출을 시도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세로 기둥만을 굵게 설치



이제는 최대한 노력해서 입양갈 수 있는 개들을 입양보내 보호소 개체수를 줄이면서,
지금 있는 개들끼리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공격적인 보호 활동이 필요합니다.

카라는 지금 작은 시민단체 역량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어찌보면 '무모한 큰 일에 도전'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 개들이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한 채 떠돌이 야생개가 되어 비참한 삶을 살게 되거나,
개장수에 잡혀가거나 아사나 로드킬의 희생양이 되도록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북한산으로 들어간 개들이 야생개가 되어 사회 문제의 중심에 서고, 포획과 살처분 얘기가 오가기 전에 어떻게든 '전원 구조'하여 새 보호소에 안착시키고 정상적인 보호소가 되어 동물들이 적정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도, 지자체도 뒷짐지고 사후 약방문조차 내 놓지 못하고 있는 일,
카라도 두렵고 힘들고 버겁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이끄는 뚜렷한 목표가 이 힘든 길을 가야 한다고 재촉합니다.

더 많이 더 잘하지 못한다고 질책하기 이전,

아무도 하지 못하고 환호받는 일도 아닌 이 힘든 길에 나서는 카라에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한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7월 30일부터 이전 현장에서는 활동가 10여 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새 보호소로 이전하기 위해 구조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해
카라와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