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꼼 D2015121504


  • 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2015년생 추정

  • 몸무게

    18.4kg

  • 털색

    화이트


친화도
활발함
산책가능

YES

특이사항

2022년 8월 9일 루꼼이가 갑작스럽게 세상 여행을 마치고 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루꼼이에게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결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루꼼이의 결연 종료 안내는 이메일과 문자로 발송해드릴 예정입니다.(메일과 문자를 확인해주세요.)

히스토리




루꼼이가 갑작스럽게 세상 여행을 마치고 별이 되었습니다. 루꼼이의 평안과 안식을 빌어주세요.

양평의 한 개농장, 루꼼이의 어미견은 임신한 채 뜬장에서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태중에 있던 루꼼이는 태어나지도 못하고 어미개와 함께 죽을 뻔했지만, 다행히 카라에서 구조된 이후 무사히 6남매를 출산했습니다.

더봄센터가 지어진 후 아름품에서 지내던 루꼼이의 형제들은 더봄센터로 입소하였습니다. 루꼼이는 루키와 둘도 없는 단짝으로 태어나서부터 한 번도 떨어진 적 없어 서로 의지하며 돈독한 사이로 잘 지내주었고 사람에게도 그 누구보다 다정하고 살가운 개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개들에게는 심한 반응을 하고 때론 공격성을 보이기도 하여 루키와 함께 훈련소로 이동하여 트레이닝을 받았습니다.

지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훈련소에서 지내면서 다른 개들과 함께 앉아 있기도 하고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루꼼이도 이제 입양 가서 누군가의 평생 반려견으로 가족과 함께 산책도 하고 평범하고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던 것도 잠시, 루꼼이는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루꼼이는 떠나기 직전 날까지 아주 좋은 컨디션을 보였습니다. 특별한 이상 없이 밥도 잘 먹고 잘 자는 것까지 확인했기에, 루꼼이가 당장 오늘 밤 잘못될 것이라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루꼼이와 헤어지고 다음 날 아침, 바로 루꼼이의 상태가 이상함을 발견하고 바로 동물병원으로 갔지만 이미 루꼼이는 떠난 후였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루꼼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이었고 아무것도 손쓸 새 없이 떠나보내게 되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망하고 큰 슬픔을 느낍니다. 갑작스럽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또 마음이 미어지기도 합니다. 그저 루꼼이가 급작스럽게 떠나던 날, 부디 많이 고통스럽지도 아프지도 않게 편안히 눈감았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루꼼이의 해맑은 미소가 아직도 생생히 떠오릅니다. 개구진 모습으로 중정을 달리고 장난치던 모습, 품에 안겨 애교를 부리던 모습 등… 루꼼이는 티 없이 맑고 사랑이 참 많은 개였습니다. 루꼼이에게 더 늦지 않도록 꼭 가족을 찾아주고 싶었는데 안타깝고 슬픈 마음만 남습니다.

루꼼이의 어미견이, 그리고 후원자님들과 함께 어렵게 지켜내 소중하게 태어난 루꼼이. 우리는 루꼼이를 오래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루꼼이와 함께 지내던 루키의 건강을 조금 더 면밀히 살피며 루꼼이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보살피겠습니다.

가족의 품이 아니었지만, 결연자님들의 사랑과 수많은 봉사자님의 손길, 그리고 늘 따뜻한 애정으로 대해주셨던 훈련사님들 덕분에 외롭지 않고 좋은 기억만 간직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부디 강아지별에서는 자유롭게 그리고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좋았던 추억만 기억하길 바라며 루꼼이의 평안을 빌어주세요.




| 7월 27일



| 6월 30일



| 5월 소식


매달 만남을 가질 때마다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해맑은 비지, 루꼼, 루키! 오랜만에 만나서 인지 더욱더 격하게 반겨주는데요, 매달 변화하는 모습과 활기찬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예쁜 미소를 알아봐 줄 평생 가족을 만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 4월 소식



⬝ 비지 > 암컷(중성화 완료) / 똑똑하며 호기심 많고 착해요! ⬝ 루꼼 > 암컷(중성화 완료) / 차분하고 사람을 좋아함 ⬝ 루키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함 ⠀ 훈련소에서 지내는 비지, 루꼼, 루키 소식입니다! 입구까지 나와 짧은 꼬리를 힘차게 흔들며 격하게 반겨주는 얼굴! 바로 비지입니다. 반가움에 활동가에게 매달리기도 하고 가장 적극적으로 따라다니며 간식을 받아먹었는데요, 덕분에 포동포동한 귀여움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 루키와 루꼼이도 훈련소에서 타개체 반응에 대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점차 만나는 다른 개들이 많아졌고 예전보다 격하게 반응하는 행동도 조금씩이지만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앉아부터 엎드려까지 척척하는 사랑스러운 루꼼이, 루키! 화이팅!👐


| 3월 소식


⬝ 루꼼 > 암컷(중성화 완료) / 차분하고 사람을 좋아함
⬝ 루키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함
⬝ 비지 > 암컷(중성화 완료) / 똑똑하며 호기심 많고 착해요!

훈련소에서 지내고 있는 #카라_루꼼#카라_루키를 만나고 왔습니다. 햇살처럼 밝은 미소로 반겨주었는데요, 지난번보다 더 밝아지고 차분해진 모습입니다. 루꼼이는 간식도 사람도 너무 좋아 계속해서 웃는 표정을 보여주었고 루키는 간식이 빨리 먹고 싶어 엎드리기도 스스로 합니다.😅

루키와 루꼼이는 타개체 반응에 대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데요, 철장 주변으로 다른 개들이 와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너무 잘 해내고 있는 루키와 루꼼이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주세요!👺

#카라_비지 는 짧은 꼬리를 신나게 흔들며 간식을 따라다닙니다. 가장 먼저 다가와 간식을 먹고 다른 개들에게 주는 간식도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날름 가로챕니다. 지난번 방문 때는 귀가 살짝 좋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다 나았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꼭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응원해주세요!💪


| 2월 소식



⬝ 비지 > 암컷(중성화 완료) / 똑똑하며 호기심 많고 착해요!
⬝ 루꼼 > 암컷(중성화 완료) / 차분하고 사람을 좋아함
⬝ 루키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함

짧은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카라_비지 입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은 비지를 훈련사님들께서 너무 예뻐하셔서 볼 때마다 간식을 챙겨주시는 바람에 살이 쪄서 체중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디서든 사랑받는 비지가 교육을 마친 후에는 좋은 가족을 만나 평생 듬뿍둠뿍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카라_루꼼#카라_루키 는 타개체 반응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받고 있다고 합니다. 발랄함 속에 차분하고 듬직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젠가 교육을 마친 후에 다른 개들과 함께 넓은 잔디를 달리며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1월 소식


⬝ 낭도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스마트 함.
⬝ 비지 > 암컷(중성화 완료) / 똑똑하며 호기심 많고 착해요!
⬝ 루꼼 > 암컷(중성화 완료) / 차분하고 사람을 좋아함
⬝ 루키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함

얼마 전 낭도와 비지는 집중 사회화 교육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하였습니다. 다시 만난 낭도와 비지가 격하게 반기며 환영인사를 해주었습니다. 몰라보게 더 활발해지고 적극적으로 다가와 애정을 표하고 장난을 걸기도 했는데요, 연신 꼬리를 흔들며 손을 핥아주는 ‘비지’, 맛있는 간식을 먹고 기분이 좋아 운동장을 힘껏 달려보는 ‘낭도’는 바뀐 환경에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적응을 한 것 같습니다.😘

루키와 루꼼이는 타개체에 대한 반응이 아직은 남아 있어 함께 운동장에 나가진 못하지만, 차근차근 익숙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근처에만 와도 짖던 루키, 루꼼이도 이제는 차분하게 기다릴 줄 알고 간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교육 받으면 언젠가 다른 개들과 어울리며 신나게 뛰어놀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루키, 루꼼이 화이팅!🙌





12월 소식


루꼼이와 루키에게 조금 더 나은 교육과 환경을 위해 얼마 전, 다른 훈련소로 이동을 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지낸 지 일주일 정도가 지났습니다. 다시 만난 루꼼이와 루키는 힘차게 온몸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 많은 루꼼이와 루키는 다행히 적응도 잘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전히 씩씩하고 손길과 간식을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모습입니다. 간식을 향해 보내는 집중하는 눈빛이 너무 귀엽습니다. 루꼼아 루키야 고마워~~😘


11월 소식

⬝ 루꼼 > 6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차분하고 사람을 좋아함
⬝ 루키 > 6살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함
⬝ 복코 > 5살 / 수컷(중성화 완료) / 겁이 많아도 사람과 친해지려고 노력 중..!

루꼼, 루키, 복코를 보러 훈련소를 방문했습니다. 비가 오던 날이라 훈련소 실내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먼저 루키, 루꼼이를 만났습니다. 보자마자 환하게 반겨주는 루꼼이와 루키, 조금 더 듬직해진 모습입니다.😃

타개체 반응에 대한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열심히 교육을 받는 루꼼이와 루키에게 맛있는 간식시간도 건넸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꼭 좋은 가족을 만나기를 루꼼이와 루키에게 응원을 보내주세요!

복코는 조심히 켄넬에서 나와 주변을 둘러보고 배변을 합니다. 아직 소심한 면이 남아있어 많은 사람과 있을 땐 겁을 내지만, 몇 명의 소수의 사람들과 있을 땐 돌아다니기도 하고 냄새를 맡기도 하며 용기를 내봅니다. 언젠가 소심함을 극복하고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복코야! 힘내자👐



10월 소식

⬝ 루꼼 > 6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차분하고 사람을 좋아함
⬝ 루키 > 6살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함
⬝ 복코 > 5살 / 수컷(중성화 완료) / 겁이 많아도 사람과 친해지려고 노력 중..!

훈련소에서 열심히 사회화 교육을 받는 루꼼, 루키, 복코에게 다녀왔습니다. 2주 만에 다시 만났는데 루꼼이와 루키는 정말 오랜만에 본 것처럼 격하게 반겨주었어요. 멀리서부터 달려와 매달리며 응석을 부리는 모습에 뭉클합니다.💗

루꼼이와 루키는 다른개들에게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반응하지 않는 훈련을 꾸준히 해왔는데요, 이제 제법 다른 개들과 운동장에서 함께 만나기도 하고 매너 있는 개로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복코는 밖에 나가 리드 줄을 하고 산책을 곧잘 해내지만, 아직 실내에선 겁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좋아진 건 다수의 사람이 있어도 켄넬 밖으로 나와 돌아다니며 간식 냄새도 맡고 배변을 하기도 합니다. 꾸준한 외부자극에 대한 둔감화 훈련을 받으며 조금씩 달라져 가는 복코의 모습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씩씩하게 용기를 더해가는 복코야! 대견해~ 고마워!👍

9월 소식

⬝ 복코 > 5살 / 수컷(중성화 완료) / 겁이 많아도 사람과 친해지려고 노력 중..!
⬝ 루꼼 > 6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차분하고 사람을 좋아함
⬝ 루키 > 6살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함

루키와 루꼼이 복코를 만나러 훈련소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만난 활동가를 보고 힘차게 달려와 안기는 루키와 루꼼이! 그동안 쌓아놨던 애교도 실컷 부리고 밝은 표정도 보여줍니다.😊

복코는 차분하게 목줄을 하고 와서 아는 척을 해주었는데요, 활동가의 쓰담쓰담에 긴장했던 표정이 조금씩 풀어집니다. 그새 조금 더 의젓해진 느낌입니다.

루키와 루꼼이, 복코 모두 씩씩하게 교육을 받고 힘차게 뛰어놀며 가족을 만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훈련소에서 지내고 있는 소식은 정기적으로 받고 있으며, 방문을 통해 교육 활동,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도 너무 잘 지내주고 있는 루키, 루꼼, 복코야 잘했어!! 조금만 더 힘내자!👐


8월 소식





⬝ 복코 > 5살 / 수컷(중성화 완료) / 겁이 많아도 사람과 친해지려고 노력 중..!
⬝ 루꼼 > 6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차분하고 사람을 좋아함
⬝ 루키 > 6살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함

복코(첫번째 영상)는 사회화 교육을 받으며 소심함을 극복 중입니다. 훈련소에서 이전보다 더 활기찬 모습으로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복코가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운동장에서 다른 개들과 만나며 자유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루꼼이(두번째 영상)는 처음으로 입마개 없이 다른 개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입마개 착용했을 때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개와 함께 사회화 훈련에 나섰는데요, 루꼼이가 먼저 냄새를 맡기도 하고 서로 냄새 맡는 순간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루키(세번째 영상)도 다른 개와 만나며 열심히 사회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입마개를 착용하고 2마리의 개들과 만났다고 하는데요, 루키가 먼저 관심을 보이고 다가가기도 하고 다른 개가 냄새를 맡아도 잘 받아주었다고 합니다.

차근차근 사회화 교육을 받으며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복코, 루꼼, 루키입니다. 훈련소에서 교육을 받으며 건강하게 지내는 소식은 정기적인 방문과 소통을 통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7월 소식



⬝ 복코 > 5살 / 수컷(중성화 완료) / 겁이 많아도 사람과 친해지려고 노력 중..!

⬝ 루꼼 > 6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차분하고 사람을 좋아함

⬝ 루키 > 6살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함

복코(첫번째 영상)는 새로운 물건이나 움직이는 것들에 놀라지 않도록 주변 환경에 대한 둔감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농구공, 빗자루, 우산 등 생활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물건을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반응이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루꼼이와 루키(두번째, 세번째 영상)는 계속해서 타견과의 사회화 교육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다른 개를 마주했을 때,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맛있는 간식과 폭풍 칭찬을 해주며 타견을 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사회화 교육을 받으며 지내고 있는 복코와 루꼼, 루키가 참 대견합니다.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어서 가족을 만나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즐겁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6월 소식


⬝ 루꼼 > 6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차분하고 사람을 좋아함
⬝ 루키 > 6살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함

루꼼이와 루키는 다른 개를 마주했을 때, 매너 있게 인사하고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산책 중에 만난 몸집이 작은 개가 다가와도 차분히 냄새만 맡고 매너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혹시나 물림 사고가 날 수 있어, 리드줄을 하고 안전하게 만난다고 해요. 처음으로 가까이서 만났을 때는 얼굴 쪽으로 다른 개가 다가오면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었는데 지금은 뒤로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산책해서인지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루꼼이와 루키는 여전히 해교가 많습니다. 트레이너님 앞에서 발라당하고 쫒아 다니며 장난을 칩니다. 매일 신나고 즐겁게 교육을 받는 루꼼이와 루키! 하루하루 달라져 가고 있는데요, 루키와 루꼼이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주세요!👍


5월 소식

⬝ 루꼼 > 6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차분하고 사람을 좋아함
⬝ 루키 > 6살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함

루꼼이와 루키를 만나러 훈련소를 방문했습니다. 루꼼이와 루키는 지난번보다 밝고 반갑게 맞아주었는데요, 신났는지 서로 잡기 놀이를 하며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루꼼이 루키는 다른 동물 친구들을 보고 과하게 반응하는 것을 감소시키는 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번 방문 때보다 훨씬 덜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신나게 뛰어놀며 교육도 열심히 받는 루꼼, 루키! 다른 개 친구들과도 너른 운동장을 함께 뛰어다닐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루꼼이 루키 화이팅!!💪


4월 소식


루꼼이와 루키는 훈련소에서 적응기를 거친 후, 사회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두 친구다 사람에겐 다정하고 손길을 좋아하지만, 다른 개들에 대한 공격성을 가지고 있어 다른 개들을 마주했을 때 반응을 줄이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트레이너님과 즐겁게 교육을 받고 열심히 뛰어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루꼼이와 루키. 이렇게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루형제들에게 좋은 가족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루꼼이와 루키의 소식은 훈련소의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방문으로 교육내용과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루꼼아 루키야 파이팅!!💪



3월 소식


애교 만땅 귀염둥이 루키와 루꼼이는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예절 교육을 받고 있어요. 인사부터, 귀여운 애교까지! 성취감도 느끼고 맛있는 간식도 먹는 시간이 즐거운가봐요~🤓

이제는 간식만 보면 척척 앉는 루키와 루꼼이, 정말 사랑스러운 똑똑이들이에요! 산책도 먹는 것도 노는 것도 열심히 하는 귀염둥이들! 이렇게 뭐든 열심히 하고 있으면 언젠가 가족을 만날 수 있겠죠?!🙏


2월 소식



행복한 에너지를 주는 루~ 삼남매!❤ #카라_루뽀#카라_루키#카라_루꼼 이와 옥상정원에 다녀왔습니다. 슬로프를 따라 옥상정원으로 올라가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거닐었습니다.🤗 내려올 땐 엘리베이터도 타는 연습도 해보았습니다.

노란 가슴 줄이 너무 잘 어울리는 루키와 루꼼이 그리고 분홍코가 너무 사랑스러운 루뽀와 함께 걷는 시간은 너무 행복합니다.😍


1월 소식

의외로(?) 추위에 약한 루꼼이와 루키는 후원해주신 따뜻한 방한복을 입고 눈 위를 달렸어요.

맑은 날씨에 눈이라는 새로운 촉감을 느끼며 신이 난 모습입니다.🐶🐶 장난감을 던져주니 루꼼이는 물고 흔들며 오랜만에 스트레스도 풀었어요. 루키는 사람이 더 좋다며 활동가를 향해 열심히 뛰어오고요, 나중엔 둘이 나란히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장난감에 묻은 눈을 핥아먹다가 분홍 코에 하얀 눈이 붙었는지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눈밭에 선명하게 남은 루키와 루꼼이의 발자국🐾과 활동가의 발자국👣... (루키, 루꼼이만 즐겁다면 눈밭도 열심히 뛰어줄게.💛)




2015년 12월.


카라는 어느 시민의 제보를 바탕으로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던 양평의 한 개농장에서 십수 마리의 개를 구조하였습니다.

성견부터 어린 개까지 많은 유기견들이 오로지 어딘가의 식탁에 오르기 위한 목적으로 이곳으로 잡혀왔고 또 팔려갔습니다.


유기견임을 알고도 거리낌없이 잡아들였던 개농장주, 등록칩이 읽히는, 명백히 누군가의 소중한 반려견임에도  

이를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고 개농장으로 보내는 지자체 보호소의 도덕 불감증 앞에서 뜬장 속 아이들은 너무나 무력해보였습니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그대로 방치해둘 수만은 없었기에 개농장에 있던 아이들을 모두 구조하고 개농장을 폐쇄하기로 하였습니다.


▶ 구조하던 날의 자세한 이야기  

 [보호소이슈]①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개식용 앞에서 멈추는 동물보호법

 [보호소이슈]②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구조하던 날


그렇게 카라의 품에 안긴 아이들은 모두 26마리.

그중 루키, 루꼼, 루뽀, 루시, 루짱은 당시 구조된 어미견으로부터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루팡이까지 6남매인 이 아이들은 돈독한 형제애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어미인 루맘은 7마리를 낳았지만 1마리는 빛을 보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나야 했습니다.

남은 아이들은 대체로 건강한 편이지만 루시와 루짱은 어려서부터 줄곧 발작을 일으켜 평생 항경련제를 복용해야 할 정도로 병약합니다.


솜털이 뽀송뽀송하던 이 아이들이 땡글땡글 눈알을 굴리던 게 불과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훌쩍 자라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성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사람을 잘 따르고 때로는 말썽도 피우곤 하는 착한 아이들입니다.


언젠가는 이 아이들도 가정에서 사랑을 받으며 지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1:1 결연 게시판 바로가기

입양 게시판 바로가기



1. 루키(1살, 남)



사람을 좋아하고 활발해서 활동량이 많은 아이입니다. 형제인 루꼼이와 잘 지내고 다른 개들과 장난치는 걸 무척 좋아하지요.

질투가 많고 음식과 장난감에 대한 집착도 남다릅니다.



2. 루꼼(1살, 여)



마찬가지로 사람을 좋아하고 활발한 성격에 활동량도 많습니다. 루키와 잘 지내지만 때로 다른 친구들에게 약간의 공격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3. 루뽀(1살, 여)



루뽀는 다소 소심한 편으로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낯을 가리지만 친해지면 잘 다가오고 애교도 많습니다.

개보다 사람을 더 좋아하고 장난을 잘 치는 아이에요.



4. 루시(1살, 남)



루시는 루짱과 함께 어려서부터 병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어딘가 잘 부딪칠 뿐더러 발작도 종종 일으키는 탓에

항경련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처지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나아진 편이어서 한 달에 한 번꼴로 발작을 일으키곤 합니다.

덩치는 크지만 힘이 없고 전반적으로 운동량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5. 루짱(1살, 여)



루시와 마찬가지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아이로 운동신경이 떨어지고 때때로 발작에 시달리곤 합니다.

루시도 루짱도 건강상의 문제로 급식을 제한해야 하는 형편이지만 루짱은 껌을 오래 씹을 정도로 먹을 걸 좋아하고 집중력도 좋답니다.



-동물권 행동 카라 동물복지팀-


[ #루꼼 이야기 ]

 THE따뜻입양


루꼼 / 1살 / 여 / 20Kg

 

안녕하세요, 루꼼이에요.

"개농장에서 구조된 6남매 중
순하고 착한 눈을 가진 이쁜이 ♥루꼼♡이가 가족을 기다려요~"


루꼼이 엄마가 개농장에서 구조되던 2015년 12월 15일,
루꼼이는 아직 엄마 뱃속에서 자라고 있었어요.

엄마 얼굴은 알지만, 아빠 얼굴은 잘 몰라요.
아마도 그날 구조된 식구들 중에 루꼼이 아빠가 있겠지요?

 
▼ 2015년 12월 15일 구조된 개농장 개 26마리 얼굴.
 
▶ 구조하던 날의 자세한 이야기  



루꼼이는 애교많고  사람을 조아해요


루꼼이의 매력포인트는 바로 요 눈빛~! 순둥순둥한 눈망울이 아련~하고 사랑스러워요.


루꼼아 왜? 아~ 활동가 손에 들린 먹을 거리를 보았구나! 요녀석~
 


루꼼이는 동기들이랑 카라 더불어숨센터에서 입양가족을 기다리고 있어요.
친구들이랑 놀다보니 벌써 1살이 되었어요.



이렇게 름름하게 컷답니다.


하루 빨리 루꼼이의 입양 가족이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운좋게 엄마 뱃속에서 개농장을 탈출할 수 있었던 루꼼이지만,
누군가 나타나 사랑의 울타리가 되어준다면
훨씬 더 큰 행복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루꼼이의 사랑을 받아주세요!

루꼼이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세요!


※ 혹시 대형견이라 망설여지신다면 아래 글을 읽어봐 주세요! ^^

▶ 단지 '크기'때문에 대형견입양을 망설이신다면 [The 따뜻한 입양]



'솥'을 '삶'으로 바꿀 수 있는 한가지. 그것은 '입양'입니다.




2016년 1월에서 2월까지 카라는 개농장과 보호소에서 구조한 아기강아지들의 입양을 추진하는
'The 따뜻한 입양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입양카페 아름품에서 지내던 선배들이 임시보호로 흩어지고, 총 24마리의 강아지들이
새로이 아름품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2월이 끝나가는 지금, 12마리의 강아지들이 입양을 갔고
아직 12마리의 강아지들이 남아 입양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리지만, 이 중 7마리는 진도믹스로 추정되는 대형견입니다.

곧 유치원에라도 걸어갈 듯 쑥쑥 크는 강아지들을 보고 있자면, 요즘은 마음이 아파옵니다.
강아지들의 재롱을 봐도 아름품과 입양팀 활동가들은 웃지를 못합니다.

'한국에서는 대형견 입양가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지,
 개농장에서도 살아온 너인데, 미안해'

이제 3월이 오면 귀요미 후배들에게 입양가족을 만날 수 있는 아름품의 공간을 양보했던
선배들이 하나둘씩 돌아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대형견 아가들은 하나둘씩 보호소로 떠나게 될 것입니다.

혹독하고 참혹한 개농장과 보호소는 천지 차이입니다.
하지만 보호소의 삶과 가족에게 사랑받는 삶은 어쩌면 더 큰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해맑은 눈으로 아름품에 오는 사람들의 사랑을, 호의를 그대로 받으며 교감해 주는
고마운 이 어린 생명에게 더 큰 사랑을 줄 가족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물들 중 인류의 가장 오랜 친구라 할 수 있는 개,
하지만 식용견 농장의 개들은 사랑도, 쓰다듬도 받지 못한채 혹독한 날씨와 참혹한 비명을 견디다가
그들이 짧은 생애동안 목격했던 친구들의 죽음과 같은 운명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그곳에서 태어난 새생명들을 외면할 수 없어,
카라는 지난 2015년 12월 총 26마리의 성견과 강아지들을 모두 데리고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구조(rescue)는 너무나 미약한 시작에 불과 합니다.
이 존재들에게 우리 사람과의 삶이 무엇인지를 알려줄 가족을 만나는 것,
그것만이 이 가슴아픈 이야기의 해피엔딩입니다.

쑥쑥 커가는 이 강아지들이 입양되지 못하고 보호소로 간다면
개농장 뜬장에서는 벗어났을지 모르나 또다른 철장 속에서 죽음을 지연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개농장을 없애기 위해서는 입양을 통한 시민 여러분의 동참이 꼭 필요합니다.
더 많은 생명을 돕기 위해서라도 이 녀석들의 입양이 시급합니다.

카라는 여러분의 관심과 동참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아름품 입양 카페에서 지내고 있는 아가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원글 http://www.ekara.org/activity/post/view/108596 )




마미의 새끼들 


헌터의 새끼들



진도믹스의 새끼들


달봉이네 아가들
 


이 강아지들이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가족이 되어주세요!






신년 입양 프로젝트 - 아름품의 기적!!
"The따뜻한 입양프로젝트"

그 마지막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개농장에서 함께 구조된
백구믹스 어미에게서 태어난 8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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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족을 찾지못한 아이들을 위해
입양프로젝트가 더 연장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8남매 중 가장 순했던 '아마'공주님이
제일 처음으로 가족을 만난뒤,
남은 7남매들은 아직 가족의 연을 기다리고 있어요



형제들 중 가장 쎈 서열1위의 '조조'왕자님♥
분~홍~코에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애교발사가 특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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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 중 순한편인 '율이'왕자님♥
덩치는 젤 크지만 성격은 온순하답니다~
하지만 장난감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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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 중 제~일 온순온순한 '차조'공주님♡
넘치는 애교와 순~둥한 성격이 매력이에요
잘 시간이되면 알아서 자기자리를 찾아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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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세모 쫑긋쫑긋한 귀가 매력인 '콩이'공주님♡
형제들 중에 순한 편에 속하는 콩이는
궁금하거나 놀고싶을땐 핵귀욤 귀를 쫑긋 모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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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 중 서열2위 '보리'공주님♡
싸움꾼 보리는 얼굴에 상처가 마를날이 없어요ㅠ
울타리 넘나들기! 남의 집에 노상방뇨하기!
거침없는 보리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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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온 여전사 '녹두'공주님♡
형제들 중 서열3위를 달리는 또다른 기쎈 언니에요ㅎㅎ
자리욕심이 많아서인지 자기가 쉬는 곳에
누군가가 들어오면 돌변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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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둥바둥 점프대마왕 '미일'공주님♡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마구마구 점프하는
미일이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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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마지막 날 드디어 가족의 품으로
출발하는 헌터의 아들 오드아이 '진우'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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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헌터와 진순이의 5남매 중
'진이'공주님만이 홀로 가족을 기다립니다.


애교많고 착한 '진이' 공주님의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주세요. 



"The따뜻한입양프로젝트"가
2월까지 연장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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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당있는 집에서만 키워야하는 줄 압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입양보낼 때
담이 없거나 담이 낮은
마당있는 집은 꺼려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런 환경은 개장사꾼의
손쉬운 표적이 될수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이면 특히 대형견들이
사라지는 일들이 많아진다는 사실,
또 순하고 사람을 잘따르는 아이일수록
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세요.

넓은 마당, 넓은 평수, 넉넉한 재정사정..
이런건 따지지 않습니다.
충분한 산책과 변치않는 사랑의 확고함이 있다면
이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가족의 울타리가 될수 있습니다.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동물보호법이 미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개농장입니다.




전국에 산재한 개농장에 적게는 10마리 내외, 많게는 무려 6,000마리의 개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보호소에 입소한 유기견들도 암암리에 개농장을 거쳐 솥에서 삶을 마감합니다.
 
동물보호법이 유명무실하게 된 것은,
1) 법 집행기관부터 이미 법을 어기고 있기 때문이며,
2) 개식용 문화가 존재하는 한 불법을 막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카라는 최근 한 용기 있는 시민의 제보로 이러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지자체에 직영 보호소 건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보호소에 의해 개농장으로 보내졌다가 구출된 '헌터'와 26마리 개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현재 글 [보호소이슈①]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개식용 앞에서 멈추는 동물보호법
다음 글 [보호소이슈②]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구조하던 날
 


헌터 이야기
 
 
개농장 근처를 지날 때는 고개를 돌리고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는 이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 개농장에 천진난만한 시베리안허스키 '헌터'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비싼 대형 품종견으로 알려진 시베리안허스키가 개농장에 온 것이 의아하여,
제보자는 용기내어 개농장 주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러다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헌터와 다른 몇몇 개들이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유기동물공고된 동물은 주인이나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된다는 것을 알고 있던 제보자는
심지어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사이트에 멀쩡히 '보호 중'으로 뜨는 헌터를 보며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긴 설득 끝에, 제보자는 헌터를 20만원에 구입하여 구조하였습니다.
개농장에서 나온 그날, 중성화 수술을 위해 이동한 병원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내장형 등록칩이 읽혔던 것입니다.
유기동물보호소를 위탁운영하는 동물병원에서는 리더기조차 쓰지 않고, 헌터를 개농장으로 보냈던 것입니다.
 
개농장에 보내지지 않았더라도 끔찍한 상황이었습니다.
한 가족이 법에서 규정한대로 병원에 데려가 등록까지 한 소중한 반려견임에도, 헌터는 '주인 없음'으로 안락사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유기동물보호소가 이미 불법을 자행하는 현실 속에서는 '반려동물 등록제'도 유명무실했습니다.
개농장과 보신탕집이 영업하고 있는 지금, 반려동물의 제도적 보호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26마리 개 이야기
 

헌터 말고도 그 개농장에는 성견부터 어린 개까지 십수 마리가 더 있었습니다.
"걔(시베리안허스키) 말고도 세 마리 더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와 있어"라고 한 개농장 주인의 육성 기록과 개들의 순한 성격으로 보아
어느 집에서 사람의 손을 탔을 가능성이 컸습니다.

이 개농장은 가히 '법에 의해 보호받는다'는 '유기견과 그 자손들'이 주 구성원인 듯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들은 이미 충분히 비극적인 유기견 안락사조차 허락되지 않는 운명입니다.
개식용문화가 만든 우리 동물보호법의 사각지대입니다.

해당 지자체에 시정을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자체가 '유기견'으로의 지위를 다시 부여한다 해도 그들을 평생 보호할 방법은 없었기에,
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개농장 문제는 '동물구조'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구조는 하루면 끝나겠지만,
이후 많은 강아지와 어미 대형견들의 평생돌봄은 누군가 십년 이상 짊어져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개들을 입양함으로써 여러 시민 분들이 도와주실 것이기에,
카라는 그것을 믿고 이 작은 개농장을 폐쇄하고 전원 구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조를 위해 찾았을 때, 새끼 13마리가 더 태어나 모두 26마리의 개가 있었습니다.(또다른 한 암컷은 임신 중입니다.)
2015년 12월 15일, 드디어 이 개들은 개농장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 자세한 구조 후기 http://www.ekara.org/activity/post/view/108470

하지만 개농장 뜬장에서 보호소 철장으로 옮겨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지요.
특히 새끼 13마리의 경우 이제 막 두 달을 넘긴 참이라 새로운 평생가족을 하루빨리,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입양으로 함께해 주세요!

2016년 1월 한달, 아름품에서는 이 개농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의 입양을 적극적으로 진행합니다.
마음 아프지만, 아름품의 사랑스러운 선배들이 잠시 기회를 양보하고 임시보호에 들어갔습니다.

진도믹스 어미개가 낳은 8마리의 새끼, 그리고 헌터(시베리안허스키)와의 믹스로 추정되는 또다른 5마리의 새끼들입니다.
도합 무려 13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이 아름품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도와주세요"
"가족이 되어주세요"







부디 많은 분들께서 관심 보여주시고, 이 개들의 새로운 삶을 함께 써 주시기 바랍니다.


카라는 이제 이곳의 지자체장과의 면담을 추진 중입니다.
유기동물보호소를 직영으로 전환하여 구조적(structure) 개선이 뒤따르도록,
그리하여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번 구조(rescue)가 더욱 의미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입양을 고민 중이신가요?
개농장에서 비극을 맞이할 뻔 했던 이 어린 강아지들을 봐 주세요!
그리고 가족이 되어 함께 행복을 만들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카라는 이 개들을 위해 용기내어 행동해 주신
헌터 구조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에 헌터의 before & after 사진과 영상을 첨부합니다.



▼ 헌터의 구조 전과 후


▼ [동영상] 2015년 9월, 헌터는 개농장에 갇혀있다가 제보자를 만났습니다.


▼ [동영상] 2015년 12월, 지금 헌터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카라


동물보호법이 미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개농장입니다.




전국에 산재한 개농장에 적게는 10마리 내외, 많게는 무려 6,000마리의 개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보호소에 입소한 유기견들도 암암리에 개농장을 거쳐 솥에서 삶을 마감합니다.
 
동물보호법이 유명무실하게 된 것은,
1) 법 집행기관부터 이미 법을 어기고 있기 때문이며,
2) 개식용 문화가 존재하는 한 불법을 막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카라는 최근 한 용기 있는 시민의 제보로 이러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지자체에 직영 보호소 건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보호소에 의해 유기견이 보내진 개농장의 26마리 개를 구조한 날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현재 글 [보호소이슈②]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구조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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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5일, 작은 개농장 하나가 문을 닫았습니다.
누군가가 잃어버린 유기견이, 다른 이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도살되는 살풍경이 벌어졌던 곳이었습니다.

개농장주는 유기견임을 알고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개를 잡고, 팔아왔습니다.
이들이 수십년 간 그래왔고, 그럴 수 있는 곳,
동물보호법이 개식용 문제만 만나면 힘을 못 쓰는 지금의 한국입니다.

카라는 이 개농장에서 직접 개 '헌터'를 구조하고,
그 개에서 발견된 '내장형 등록칩'을 바탕으로 원래 주인을 찾아준 한 분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 지자체에 유기동물보호소 교체를 요구했고,
논의 끝에 이 개농장의 폐쇄를 위해 전원 구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농장 문제는 '동물구조'만으로 해결할 수 없지만,
이후 많은 강아지와 어미 대형견들의 평생돌봄을 시민들이 '입양'을 통해 함께 해 주실 것이기에
카라는 이 작은 개농장을 폐쇄하고 전원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호소이슈①]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개식용 앞에서 멈추는 동물보호법 )


성견 13마리와 새끼 13마리, 총 26마리의 개를 구조한 2015년 12월 15일의 카라 활동을 사진으로 공유드립니다.

※ 아래 사진은 박정근 작가님이 재능기부로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개농장 좌측 견사 전경




▼ 도착한 낯선 사람들을 바라보는 개들




▼ [동영상] 개농장 우측 견사 전경, 개들의 모습



 
▼ 어미개와 새끼들 모습




▼ 구조 과정
 
























▼ 보호처로 이동한 모습








▼ [동영상] 뜬장에서 나와 흙을 밟고 좋아하는 개들의 모습




▼ "이제, 사람과 함께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아가자"
 



▼ 2015년 12월 15일 구조된 개농장 개 26마리 얼굴들
 




이 개들이 개농장 뜬장에서 보호소 철장으로 옮겨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특히 새끼 13마리의 경우 이제 막 두 달을 넘긴 참이라 새로운 평생가족을 하루빨리,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입양으로 함께해 주세요!


2016년 1월 한달, 아름품에서는 이 개농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의 입양을 적극적으로 진행합니다.
마음 아프지만, 아름품의 사랑스러운 선배들이 잠시 기회를 양보하고 임시보호에 들어갔습니다.

진도믹스 어미개가 낳은 8마리의 새끼, 그리고 시베리안허스키(헌터)와의 믹스로 추정되는 또다른 5마리의 새끼들입니다.
도합 무려 13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이 아름품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도와주세요"
"가족이 되어주세요"


▼ 진도믹스 어미개와 8마리 새끼가 개농장에 있을 때의 모습




▼ 또다른 어미개와 5마리 새끼의 모습.
시깨들의 몸집이 큼직하고, 홍체가 하늘색인 강아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시베리안허스키(헌터)가 아빠인 것 같습니다.




▼ 2015년 12월 31일, 아름품에 막 도달한 5마리 새끼의 모습입니다.

정말 예쁘고 귀엽습니다... ㅠㅠ
사람도 잘 따르고 순합니다.










"입양카페 아름품에서 만나요!"


많은 관심 보여주시고, 이 개들의 새로운 삶을 함께 써 주세요!

이 강아지들의 행복 울타리, 가족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