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법이 미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개농장입니다.
전국에 산재한 개농장에 적게는 10마리 내외, 많게는 무려 6,000마리의 개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보호소에 입소한 유기견들도 암암리에 개농장을 거쳐 솥에서 삶을 마감합니다.
동물보호법이 유명무실하게 된 것은, 1) 법 집행기관부터 이미 법을 어기고 있기 때문이며,
2) 개식용 문화가 존재하는 한 불법을 막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카라는 최근 한 용기 있는 시민의 제보로 이러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지자체에 직영 보호소 건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보호소에 의해 유기견이 보내진 개농장의 26마리 개를 구조한 날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현재 글 [보호소이슈②]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구조하던 날 이전 글 [보호소이슈①]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개식용 앞에서 멈추는 동물보호법 |
2015년 12월 15일, 작은 개농장 하나가 문을 닫았습니다.
누군가가 잃어버린 유기견이, 다른 이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도살되는 살풍경이 벌어졌던 곳이었습니다.
개농장주는 유기견임을 알고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개를 잡고, 팔아왔습니다.
이들이 수십년 간 그래왔고, 그럴 수 있는 곳,
동물보호법이 개식용 문제만 만나면 힘을 못 쓰는 지금의 한국입니다.
카라는 이 개농장에서 직접 개 '헌터'를 구조하고,
그 개에서 발견된 '내장형 등록칩'을 바탕으로 원래 주인을 찾아준 한 분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 지자체에 유기동물보호소 교체를 요구했고,
논의 끝에 이 개농장의 폐쇄를 위해 전원 구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농장 문제는 '동물구조'만으로 해결할 수 없지만,
이후 많은 강아지와 어미 대형견들의 평생돌봄을 시민들이 '입양'을 통해 함께 해 주실 것이기에
카라는 이 작은 개농장을 폐쇄하고 전원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호소이슈①]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개식용 앞에서 멈추는 동물보호법 )
성견 13마리와 새끼 13마리, 총 26마리의 개를 구조한 2015년 12월 15일의 카라 활동을 사진으로 공유드립니다.
※ 아래 사진은 박정근 작가님이 재능기부로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개농장 좌측 견사 전경
▼ 도착한 낯선 사람들을 바라보는 개들
▼ [동영상] 개농장 우측 견사 전경, 개들의 모습
▼ 어미개와 새끼들 모습
▼ 구조 과정
▼ 보호처로 이동한 모습
▼ [동영상] 뜬장에서 나와 흙을 밟고 좋아하는 개들의 모습
▼ "이제, 사람과 함께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아가자"
▼ 2015년 12월 15일 구조된 개농장 개 26마리 얼굴들
이 개들이 개농장 뜬장에서 보호소 철장으로 옮겨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특히 새끼 13마리의 경우 이제 막 두 달을 넘긴 참이라 새로운 평생가족을 하루빨리,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입양으로 함께해 주세요!
2016년 1월 한달, 아름품에서는 이 개농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의 입양을 적극적으로 진행합니다.
마음 아프지만, 아름품의 사랑스러운 선배들이 잠시 기회를 양보하고 임시보호에 들어갔습니다.
진도믹스 어미개가 낳은 8마리의 새끼, 그리고 시베리안허스키(헌터)와의 믹스로 추정되는 또다른 5마리의 새끼들입니다.
도합 무려 13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이 아름품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도와주세요"
"가족이 되어주세요"
▼ 진도믹스 어미개와 8마리 새끼가 개농장에 있을 때의 모습
▼ 또다른 어미개와 5마리 새끼의 모습.
시깨들의 몸집이 큼직하고, 홍체가 하늘색인 강아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시베리안허스키(헌터)가 아빠인 것 같습니다.
▼ 2015년 12월 31일, 아름품에 막 도달한 5마리 새끼의 모습입니다.
정말 예쁘고 귀엽습니다... ㅠㅠ
사람도 잘 따르고 순합니다.
"입양카페 아름품에서 만나요!"
많은 관심 보여주시고, 이 개들의 새로운 삶을 함께 써 주세요!
이 강아지들의 행복 울타리, 가족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입양으로 함께해 주세요!
2016년 1월 한달, 아름품에서는 이 개농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의 입양을 적극적으로 진행합니다.
마음 아프지만, 아름품의 사랑스러운 선배들이 잠시 기회를 양보하고 임시보호에 들어갔습니다.
진도믹스 어미개가 낳은 8마리의 새끼, 그리고 시베리안허스키(헌터)와의 믹스로 추정되는 또다른 5마리의 새끼들입니다.
도합 무려 13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이 아름품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도와주세요"
"가족이 되어주세요"
▼ 진도믹스 어미개와 8마리 새끼가 개농장에 있을 때의 모습
▼ 또다른 어미개와 5마리 새끼의 모습.
시깨들의 몸집이 큼직하고, 홍체가 하늘색인 강아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시베리안허스키(헌터)가 아빠인 것 같습니다.
▼ 2015년 12월 31일, 아름품에 막 도달한 5마리 새끼의 모습입니다.
정말 예쁘고 귀엽습니다... ㅠㅠ
사람도 잘 따르고 순합니다.
"입양카페 아름품에서 만나요!"
많은 관심 보여주시고, 이 개들의 새로운 삶을 함께 써 주세요!
이 강아지들의 행복 울타리, 가족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라헬 2016-03-03 01:41
글을 올리는 란을 찾지못해 아까글올렸습니다... 꼭좀 도와주세요 .. 제발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