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 / (구) 호두 D2019021505


  • 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7살 3개월

  • 몸무게

    17.6kg

  • 털색

    브라운


친화도
활발함
산책가능

YES

배변훈련

YES

후원해 주시는 분들(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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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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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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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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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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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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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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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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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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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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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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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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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연

히스토리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영상을 클릭해주세요!


| 1월 24일

파란 하늘 아래 늠름하고 잘생긴 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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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8일

사회화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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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3일

훈련소에서 유학 중인 강쥐들의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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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0일

훈련소에서 열심히 용감해지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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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1일

6월 훈련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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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8일



|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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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6일



| 11월 12일



| 9월 26일



|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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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7일



| 6월 24일 *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 5월 소식

감동을 주는 조니, 잭, 마카, 모아입니다. 모아는 따사로운 햇볕에 녹은 듯 바닥과 한 몸이 된 듯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계속 눕습니다(어제 뭐 했니^^;) 조니는 팔에 올라오는 엄청 신기한 재주가 생겼고 스스로 다가오는 마카, 자신감이 뿜뿜하는 잭까지 먼저 다가오거나 편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심히 교육받은 덕분이겠지요? 조니, 잭, 마카, 모아 화이팅!👍


4월 소식


⬝ 조니 > 수컷(중성화완료) / 수줍지만 호기심 가득함.
⬝ 잭 > 암컷(중성화완료) / 던지는 간식먹기 백발백중.
⬝ 마카 > 수컷(중성화완료) / 차분함,냄새 맡는걸 좋아함.
⬝ 모아(구 호두) > 암컷(중성화완료) / 얌전하고 조용함.

훈련소에서 첫봄을 맞이하는 조니, 잭, 마카, 모아를 만나고 왔습니다. 처음으로 모아와 조니가 장난을 치며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장난기 가득한 모아의 표정 귀엽지 않나요?😜

던져주는 간식을 공중에서 낚아채 먹는 잭, 다른 개들보다 먼저 먹으려다 생겨버린 개인기라고 합니다. 마카도 어느샌가 모르게 손으로 주는 간식을 받아먹기 시작했는데요, 모두 열심히 사회화 교육을 받으며 씩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3월 소식


⬝ 조니 > 수컷(중성화완료) / 수줍지만 호기심 가득함.
⬝ 잭 > 암컷(중성화완료) / 던지는 간식먹기 백발백중.
⬝ 마카 > 수컷(중성화완료) / 차분함,냄새 맡는걸 좋아함.
⬝ 모아(구 호두) > 암컷(중성화완료) / 얌전하고 조용함.

따뜻한 봄 날씨에 운동장에 나와있는 조니, 잭, 마카, 모아와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던져주는 간식을 공중에서 낚아채는 묘기 신공을 보여주는 #카라_잭,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카라_모아(호두), 입맛을 다시며 간식을 따라다니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간식을 받아먹는 #카라_조니,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간식을 향한 눈빛만은 진심인 #카라_마카입니다.

겁이 많아 좀처럼 곁을 내어주거나 쉽게 다가오지 못했던 조니, 잭, 마카, 모아의 꽁꽁 얼었던 마음이 봄기운에 사르르 녹은 것처럼 표정도 한결 편해지고 물도 찹찹 마시고 다른 개들과 장난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만큼 편해진 것 같습니다. 스스럼없이 다가와 손으로 건넨 간식까지 받아먹는 모습까지 감격적입니다. 앞으로의 변화들도 기대해 주세요!🌷

☃ 훈련소에서 지내는 소식은 한 달에 2회 이상 정기적인 방문과 연락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 2월 소식




⬝ 조니 > 수컷(중성화완료) / 수줍지만 호기심 가득함.
⬝ 잭 > 암컷(중성화완료) / 던지는 간식먹기 백발백중.
⬝ 마카 > 수컷(중성화완료) / 차분함,냄새 맡는걸 좋아함.
⬝ 모아(구 호두) > 암컷(중성화완료) / 얌전하고 조용함.

훈련소에서 지내고 있는 잭, 마카, 모아, 조니를 만나고 왔습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서 인지 조금 더 활기찬 모습이었는데요, 간식 봉지를 들고 있는 활동가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모여듭니다.

이번 만남에서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카라_조니, 조금 수줍지만 적극적으로 다가와 다른 개들 틈 사이를 비집고 간식을 받아먹습니다. 꼬리를 가장 높게 들고 던져주는 간식을 기다리는 #카라_잭, 공중에 떠오른 간식을 백발백중으로 입으로 골인합니다. #카라_마카 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활동가를 쫒아다니며 간식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은근슬쩍 다가와 간식을 먹는 귀염둥이 #카라_모아 도 간식 앞에선 다른 개들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구조 당시부터 사람이 두렵고 겁이 많았던 대부분의 개들은 이제 손으로 주는 간식도 사람 곁에 가까이 있는 것도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씩씩하게 건강하게 교육을 받는 조니, 잭, 마카, 모아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세요!!❣👐


| 1월 소식

⬝ 잭 > 암컷(중성화완료) / 던지는 간식먹기 백발백중.
⬝ 마카 > 수컷(중성화완료) / 차분함,냄새 맡는걸 좋아함.
⬝ 모아(구 호두) > 암컷(중성화완료) / 얌전하고 조용함.
⬝ 조니 > 수컷(중성화완료) / 수줍지만 호기심 가득함.

훈련소에서 지내고 있는 잭, 마카, 모아, 조니를 만나고 왔어요. 햇빛이 따뜻하게 비치는 오후 운동장에 단체 산책을 나왔어요. 추운 날씨에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요, 지난번 방문 때보다 표정이 밝고 편안해진 모습입니다.

던져주는 간식을 공중에서 낚아채 먹고 신나서 제자리를 도는 ‘잭’, 잭과 함께 용기 내 근처까지 다가와 잭이 떨어뜨린 간식을 먹고 맛있었는지 가까이 다가오는 ‘마카’, 사람에겐 조심히 다가와 냄새 맡지만, 다른 개들과 어울릴 땐 꼬리를 바짝 올리는 ‘모아’, 다른 개들과 함께 산책을 나와 어울리기 시작한 ‘조니’까지 한 걸음 더 변화된 모습입니다. 앞으로도 잭, 마카, 모아, 조니의 놀라운 변화가 기대됩니다.👐

☃ 훈련소에서 지내는 소식은 한 달에 2회 이상 정기적인 방문과 연락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12월 소식




훈련소에서 지내고 있는 개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지난 만남 때보다 사람과 더 가까워지고 활기찬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다가와 간식을 받아먹는 망치와 파비는 다른 개들에게 주는 간식까지 먹으며 씩씩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까이에 오지 않았던 하늘이와 마카는 제법 사람 주위를 맴돌며 탐색도 하고 가까이 와보기도 합니다. 간식은 먹고 싶지만, 겁을 내던 잭도 지난번보다 가까이 다가와 간식을 먹었고요, 모아도 친구들 틈 사이에 껴서 간식을 먹고 가까이에 와보는 용기도 내어봅니다.

열심히 사회화 교육을 받으며 조금씩 달라져가는 개들은 가족을 만나기 위한 여정에 용기 있는 한걸음을 더 내디뎠습니다. 아낌없는 칭찬과 응원 부탁드려요!🙌🙌🙌

☃ 훈련소에서 지내는 소식은 한 달에 2회 이상 정기적인 방문과 연락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11월 소식



⬝ 잭 > 2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 마카 > 4살 / 수컷(중성화 완료) / 차분함, 냄새 맡는걸 좋아함.
⬝ 하늘 > 7살 / 암컷(중성화완료) / 겁이 많지만, 땅파기 선수.
⬝ 망치 > 7살 / 수컷(중성화완료) / 겁이 많지만, 간식에 진심인편.
⬝ 파비 > 7살 / 수컷(중성화 완료) / 주춤주춤 궁금증이 많은 편. 뛰어놀기 장인.
⬝ 모아(구 호두) > ⬝ 4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얌전하고 조용함.

가을비가 내리고 조금 쌀쌀해진 날씨에 실내 운동장에서 산책을 하는 개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제각기 냄새도 맡고 다른 개들과 함께 걷기도 하며 각자 나름의 산책을 이어 나갑니다. 단체로 산책을 나온 덕분일까요? 겁이 많은 개들도 용기를 내어 봅니다. 🙌

지난번 만남보다 작은 변화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망치는 손으로 주는 간식을 받아먹고요, 멀리서 지켜만 보던 잭은 가까이 다가와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갸우뚱합니다. 지난번 모아는 다른 개들과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이번엔 다른 개들 틈 사이에 함께 합니다.

마카는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멀리서 주위를 돌며 맴돌 뿐이지만, 표정은 훨씬 나아졌습니다. 하늘이도 팔랑팔랑 하며 뛰다가 이름을 부르면 멈추고 쳐다봅니다. 담당 훈련사님께서 각각의 개들의 교육 상태나 건강 등 궁금한 것들을 자세히 알려주셨는데요, 다음번 변화도 기대해봅니다. 씩씩하게 교육을 받는 개들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려요!🙏

🍁 훈련소에서 지내는 소식은 한 달에 2회 이상 정기적인 방문과 연락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10월 소식


모아 목욕하는 날! 목욕실 안에서 최대한 구석으로 숨은 모아, 잔뜩 긴장한 표정입니다. 하지만 많이 용감해진 모아답게 거품칠도 의젓하게 견뎌주네요, 드라이룸에서 뽀송뽀송하게 털도 말린 모아! 조금은 편안해진 표정이네요.

모아는 이제 본격적인 사회화 및 트레이닝을 위해 훈련소로 이동했습니다. 모아가 조금 더 용기내 입양가는 그날을 꿈꾸게 되는데요, 모아가 트레이닝을 통해 입양가는 그날까지 모아와 함께해 주세요!


9월 소식


꾸준히 줄산책을 연습중인 모아! 이번엔 옥상정원까지 산책을 나갔는데요, 옛날의 긴장된 표정은 이제 눈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 억새풀 사이에 누워서 편안한 표정으로 쉬고 있는 모아를 보니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점점 산책반경을 넓혀 새로운 공간의 산책을 시도하고 있는 모아! 앞으로 모아에게도 입양의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모아가 평생가족을 만나는 그날까지 모아와 함께해 주세요! 🙌


8월 소식

오늘도 씩씩하게 산책을 나온 모아예요~ 더봄센터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산책 연습에 열중입니다. 산책 중에 다른 개도 만나고 다양한 사람들과도 인사를 나눕니다. 긴장하는 모습이 조금은 보이지만, 용기를 내주고 있는 모습이 참 대견합니다.

오랜만에 중정에서 예전 룸메이트였던 #카라_다미 와도 만났는데요, 서로 냄새로 인사를 하고 기분이 좋은지 꼬리가 바짝 올라갑니다. 밝은 햇빛 아래 더욱 반짝이는 모아, 지금처럼 씩씩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잘 돌보겠습니다~!😚

7월 소식

꾸준히 사회화중이던 모아는 드디어 첫 산책을 했습니다. 정말 감격스러운 날이 아닐까 싶은데요, 용기 내준 모아와 활동가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리쉬를 착용하고 산책을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긴장한 모습이지만 풀냄새도 맡으며 조심조심 걷는 모아를 보니 산책하는 시간이 모아에게도 조금은 특별한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

앞으로도 모아가 더봄센터 곳곳을 즐겁게 산책하고, 사회화를 통해서 사람과 함께 지내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려 합니다. 조금씩 용기 내 변하고 있는 모아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세요.


6월 소식


모아와 노즈워크를 했어요! 노즈워크 담요 곳곳에 숨겨놓은 간식들을 구석구석 찾아가며 간식을 찾아 먹었어요. 곁에서 지켜보며 잘 찾아 먹을 때마다 칭찬해주었어요. 성취감이 생겼는지 처음보다 자신감을 갖고 열중하는 모아입니다.😉

지난번 빗질에 이어 귀 청소를 해주었는데요, 귀 청소를 하는 동안 얌전히 잘 참아주었어요! 흰자를 보이며 꾹 참아주는 모아의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모아는 여러 가지 다양한 사회화를 꾸준히 해나가며 사람과 가까워지고 손길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아, 파이팅!👏


5월 소식

요즘 털갈이를 하고 있는 모아를 위해 빗질과 워터리스 샴푸로 목욕을 했는데요, 털이 어마어마하게 나왔어요~ 털에 폭 쌓여 있는 귀여운 호두!😘

빗질도 생각보다 잘 해내 주었고요, 처음엔 겁내했던 모아의 모습은 어디가고 손길이 좋았는지 팔에 턱을 괴고 눕기도 했답니다. 빗질과 목욕을 말끔하게 마친 뒤 기분이 좋아진 모아는 밝은 표정을 보여줍니다~😄


4월 소식





활동가를 보고 빙글빙글 돌며 반가움을 표시하는 모아, 사회화 교육을 꾸준히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인사성이 바른 모아~ 활동가와 사회화 교육을 함께하며 교감을 나누고 있는데요, 조금씩 사람에 대한 좋은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모아는 테라스에서 따뜻한 햇볕에서 낮잠 자는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낮잠을 자다가도 활동가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고개를 들어 아는척해주고 문 앞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씩씩하게 건강하게 잘 지내주는 모아, 모아의 달라지는 모습 기대해주세요!



| 3월 소식


모아(구 호두)는 사람의 손길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활동가를 보면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데요, 테라스에 있다가도 견사로 들어온 활동가를 보고 아는 척 해줍니다.😍
둔감화 교육을 통해 활동가의 손길에 익숙해지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요, 산책 연습도 종종 하고 있습니다. 소심쟁이 모아에서 용감한 모아로 변하고 있는 과정 함께 지켜봐 주세요!👍


2월 소식

털갈이로 삐죽삐죽 튀어 나왔던 털을 정리하고 말끔해진 모습으로 중정에 산책을 나온 모아! 다미도 함께 했습니다. 나오자마자 시원~~하게 큰일도 보고요,😁 중간 중간 얼음이 되기도 했지만, 곳곳의 냄새도 맡아 보고 천천히 걸어보기도 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화보!😍 산책을 마치고 견사로 돌아간 모아, 피곤했는지 곧장 견사 바닥과 한몸이 되었습니다.😅

모아와 다미는 사람의 손길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꾸준히 둔감 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간식도 먹고요, 빗질과 산책도 차근차근 해나가며 나날이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조금씩 달라지는 모아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1월 소식



모아도 털갈이로 인해 털들이 삐죽삐죽 나와 있는데요,

털을 빗겨주기 위해 들어갔지만 모아가 쉽게 손길을 허용하지 않았어요. 모아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츄르를 줬는데 손으로 주는 건 받아먹지 않아 바닥에 주니 조금씩 핥아먹기 시작했어요.😍

츄르를 주며 모아를 쓰다듬어 보았는데, 다행히 간식에 집중하느라 조금씩 받아주었어요. 성격 급한 활동가는... 답답한 마음에 쓰다듬으며... 죽은 털도 뽑아보고요...😅

나중엔 간식을 주며 빗질을 시도했는데요, 생각보다 모아는 얌전히 빗질을 잘 받는 개친구였어요. 처음엔 낯설어도 금방 손길을 받아주는 착한 모아였답니다. 이쁘게 빗질하고 다음엔 산책도 나가자~🌱




산더미처럼 쌓인 소똥 위, 짧은 목줄에 묶인 채 살아온 개들이 있습니다. 외양간 주인 부부는 식용을 목적으로 개들을 새끼 때 어디선가 데려와 키운 뒤 ‘약을 해’ 먹는다고 했습니다. 키우던 개가 새끼를 낳으면, 어미는 약을 해 먹고 다시 그 새끼를 키운다 했습니다.


악취가 나는 소똥 위에서 방치되듯 키워지는 개들을 보고 주변에서 민원을 하자 개들을 외양간 바깥쪽에 이동 시켜 놓았습니다. 제보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던 날, 강추위와 함께 눈이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짧은 줄에 묶여있는 개들이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은 온기 하나 없는 허름하고 낡은 집뿐이었습니다. 물도 밥도 없는 빈 그릇에는 흙먼지와 내리고 있던 눈이 전부였습니다.

언제 도살되어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다른 개들이 잡혀가는 모습을 보고 방치되듯 키워진 개들은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경계를 하며 짖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 도움으로 구조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개들은 주인아주머니를 보고 발라당 눕기도 하고 ‘흰둥아, 누렁아’ 건네는 목소리를 듣고 애교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악취가 나는 소똥 위에서 방치하듯 기르는 사람조차 개들에게는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존재였던 것입니다.

카라는 소똥 위 개들 4마리와 목줄이 풀어져 돌아다니던 개 1마리, 목줄이 조여 심한 상처가 났던 플린이(구 피칸)까지 모두 6마리를 구조하였습니다. 이름이 없어 누렁이, 흰둥이라 불렸던 개들은 마카, 다미, 밤이, 밤비, 플린, 호두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6마리의 개들은 구조 후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을 받았습니다. 구조 당시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었던 밤이와 플린이(구피칸)도 치료 후 완치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피칸이는 목의 상처가 깊어 수술을 받고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았었는데요, 다행히 지금은 상처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잘 아물었습니다.

사납지는 않지만, 겁이 많던 개들은 영구 보호를 염두해 두고 구조를 했습니다. 그래도 평생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더봄센터와 훈련소에서 꾸준히 사회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 8월 한 마리는 해외 입양단체를 통해 평생 가족을 만나게 되었고 나머지 개들도 2년이 지난 지금에야 조금씩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쾌적한 곳에서 지내며 언제든 깨끗한 사료와 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었던 기억과 마음의 상처는 얼마나 걸려야 치유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눈을 맞추고 손길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 테지만, 언젠가 두려움을 떨치고 평생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그저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여느 반려견처럼 행복한 견생을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려 합니다. 용기내 한걸음 다가와 준 개들의 변화에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 마음으로 하는 입양, ‘결연 후원’을 통해 더봄센터 동물들에게 조금 더 특별한 애정을 나눠주세요.
⬝ 결연 후원 > https://www.ekara.org/kams/alliance?page=1
⬝ 마카 > 4살 / 수컷(중성화 완료) / 차분함, 냄새 맡는걸 좋아함.
⬝ 다미 > 3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친구들과 잘지냄, 차분함
⬝ 모아(구 호두) > 4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얌전하고 조용함.
⬝ 밤이 > 4살 / 수컷(중성화완료) / 사람 품에 폭 안김, 다른 개와도 잘 지냄




호두는 D108 견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환절기여서 죽은 털이 비쭉 솟아올랐는데, 사람 손을 무서워해서 섣불리 빗질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담당하는 활동가들이 겨우겨우 호두를 달래야만 빗질을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래도 호두는 활동가들이 외부 테라스로 통하는 문을 열어주기를 기다릴 줄도 알고, 어떻게 하면 간식을 타낼 수 있을지도 알고 있습니다. 사람과 함께 사는 규칙을 익히고 있는 호두는 참 착하고 똑똑한 아이입니다.




호두는 친구들 마카, 다미, 밤이, 땅콩, 피칸이와 함께 구조되었습니다. 그들은 축사를 운영하는 부부의 개였습니다. 축사 구석에는 소들의 대변이 산처럼 쌓여 있었는데 주인 부부는 그 곳에다 개들을 묶어 길렀습니다. 그들은 어느 정도 기른 개들을 개소주 집에 데려갔고, 또 어디선가 새끼를 얻어와 방치하며 기르다 다시 개식용을 목적으로 가게에 넘기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호두와 다른 개들도 마찬가지의 운명으로 짧은 줄에 묶여 길러지고 있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피칸’이는 어릴 적 사슬을 끊고 도망갔으나, 작은 목줄에 목이 조여 살이 썩어가는 채로 축사 인근을 배회하고 있었고요. 다섯 마리 모두 죽음을 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2019년 2월 15일, 구조의 날에 만난 호두




카라의 활동가들이 구조를 위해 도착했을 때는 네 마리 개들이 축사 바깥에 고물을 쌓아놓은 뒷마당에 묶여 있었습니다. 작은 개집이 있었지만 펄펄 내리는 눈과 추위는 피할 길이 없었습니다. 호두는 개들 중에서도 가장 맹렬하게 짖으며 경계심을 표현했습니다. 오랫동안 짧은 줄에 묶여서 지낸 호두였으니, 사람을 두려워하게 된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리고 겁이 많을 뿐 사람을 공격하지도 못했고요.


구조작업은 축사의 주인 아주머니가 등장하면서 순조로워졌습니다. 활동가들을 향해 컹컹 짖던 호두가 아주머니를 보자 발라당 누워 배를 보인 것입니다.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이제 좋은 데로 가. 좋은 데로 입양 가.” 호두는 배를 만지는 아주머니와 눈을 맞췄습니다. 개소주를 목표로 하고, 소똥 위에 방치했던 사람에게조차 호두에게는 ‘엄마’였던 걸까요.


구조 당시, 호두를 두고 이름이 있느냐 묻자 아주머니는 그냥 누렁이라고 부른다고 했습니다. 흰 개들은 모두 흰둥이고 누런 개들은 모두 누렁이라고. 이름도 없이 그냥 누렁이로 불리고, 부지깽이처럼 취급되며 방치되었고, 그리고 끝에는 결국 ‘개소주’가 되기 위해 최후를 맞이했을지도 모르는 개. 우리는 아주머니에게 ‘다시는 개를 기르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고서 호두와 다른 개들을 모두 축사에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호두와 다른 개들이 구조된 것은 2019년 2월의 일입니다. 그 후로 19개월 즈음이 흘렀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호두는 부당하고 아픈 과거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호두를 비롯한 다섯 마리 개들 전부가요. 한참 세상을 배울 나이에 소똥밭 위에서 묶인 채 지냈으니, 앞으로 이들이 사람을 두려워지 않게 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병원 진료를 위해 마취된 호두



중성화 수술 후 위탁보호소로 갔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무서워 숨는 동안 호두는 당당하게 사람을 마주 봅니다.


다만 다른 겁쟁이 다섯 마리 개들과는 다르게, 호두는 조금 다릅니다. 다른 아이들이 시선을 피하고 구석으로 숨어들 때 호두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눈을 맞춥니다. 구조 당시 낯선 활동가들을 잔뜩 경계하면서도, 주인 아주머니가 나타나자 언 땅에 발라당 누워서 만져달라 응석을 부리던 호두. 호두는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과, 사람을 신뢰하고 온 몸을 던지는 데서 오는 안온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호두를 포기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을 방치하고 끝내는 죽이려 했던 사람에게 간절한 사랑을 요청했던 아이입니다. 호두가 더 많은 사람을 믿게 되고, 두려움 없이 사람을 마주할 수 있게 되고, 언제나 따뜻하고 다정한 보금자리가 되어줄 수 있는 가족을 만나게 된다면- 호두는 정말로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겠지요.




친구들과 함께 테라스에서 놀다 활동가를 만난 호두



이제 세 살이 된 호두이지만, 호두는 아직 한 살 때의 추운 겨울날에 묶여 있는 듯 합니다. 호두에게 바라는 것은 단 하나. 호두가 내일은 조금 더 좋아지고 편안해졌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과거의 짧은 목줄과 소똥 더미에서의 아픈 기억은 영영 묻어두는 그 날,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다시 기꺼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그 날이 하루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앞서, 차근차근 조금씩 더 나은 내일을 함께 꿈꾸는 중입니다.


용감한 호두가 더 행복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 나날입니다. 호두는 다가오는 겨울은 춥지 않게 더봄센터에서 보낼 수 있을 것이고, 어쩌면 활동가와 함께 산책을 나가 쌓인 눈을 밟으며 재밌게 놀 수도 있을 정도로 발전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호두가 두려움을 과거에 묻고 여느 평범한 개들처럼 지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소똥 위, 동물학대가 대를 이었다


학대는 소 십수 마리가 살고 있는 외양간에서 일어났습니다. 외양간 주인부부는 소들이 배설한 대변을 달리 치울 데가 없었는지 외양간 구석에 잔뜩 쌓아놓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 그 소똥 위에서 개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짧은 줄에 묶인 개들은 네 마리였습니다. 저마다 떨어진 곳에서 물 한 모금, 사료 한 톨 없는 빈 그릇을 앞에 두고 낯선 사람에게 짖고 있었다는 것이 카라 후원자님의 제보였습니다. 그가 보내준 영상 속에서는 허름한 개집도 몇 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똥 냄새가 코를 찔러 잠시도 있을 수 없는 곳, 사람보다 후각이 몇 배는 더 예민한 개들에게는 얼마나 고통스러운 냄새일까 싶습니다. 네 마리 외 다른 흰 개는 목줄이 풀린 채 이 곳을 오가며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인생이 역시 고달픈 건 마찬가지겠지만 그나마 소똥 위에서 묶여 사는 게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싶었습니다.


언제부터 그 곳에서 개들이 살고 있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외양간 주인부부는 개들에 대해 묻자 ‘개가 더 많았는데 지금은 없다’고 했습니다. 없어진 개들은 ‘개소주’가 되거나 ‘개고기’가 됐다고요. 어미가 새끼를 낳으면 어미는 잡아먹고 새끼는 짧은 줄에 매어 기르고, 그리고 새끼가 자라 성견이 되면 어미와 같은 운명을 반복했습니다. 대를 거듭한 비극이었습니다.







개들은 그래도 발라당 배를 보였다


외양간 주인부부와 그 동네 사람들에게 소똥 위 개들은 ‘당연히 그렇게 길러 잡아먹어도 되는 존재’였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개들의 복지상태는 분명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소똥 위에서 길러진다는 점, 목줄이 짧은 점,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는 점, 그 모두 학대이며 폭력이었습니다. 주인부부는 개를 길러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카라는 구조를 결정했습니다.


눈이 내렸다 펄펄 내리기를 반복하던 날, 카라 활동가들이 문제의 외양간에 도착했습니다. 소똥 위의 개들은 외양간 바깥쪽 공간으로 이동해 있었습니다. 민원이 들어오자 주인부부가 개들을 소똥 위에서 야외로 빼놓은 듯 했습니다. 추위 속에서도 개들이 의지할 것은 허름한 개집밖에 없었습니다. 개들은 낯선 이들에게 그리 사교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한 마리는 겁에 질려 왕왕 짖었고, 두 마리는 그저 가만히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한 마리는 수레 밑에 숨어서 눈치만 살폈고요. 외양간 철장 너머 저 빈 밭에서 흰 개가 당황해서 뛰어다니는 것이 보였습니다. 목줄이 풀려난 개였습니다. 많이 불안한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빈 밭에 풀려나 있는 개를 포획하기 위해 빈 밭으로 내려가 포획틀을 설치했습니다. 그 도중에 밭에 반쯤 묻힌 강아지 사체를 발견했습니다. 수분기도 빠지지 않은 채 말랑말랑한 상태로 보아 죽은 지 얼마 안 된 모양이었습니다. 소똥 위에서 야외로 이동한 개들 중 한 마리가 낳은 새끼인 듯 했습니다. 죽은 것을 처리하지 못해 그냥 담 너머로 던진 모양인 듯 했습니다. 포획틀을 설치하다 말고 다른 사체도 있을까 싶어 밭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사체는 없었습니다. 울적한 마음으로 포획틀 설치를 마무리했습니다.


포획틀을 모두 설치한 뒤에는 개들이 있는 곳에 바리케이트를 쳤습니다. 차 안으로 들어가 인기척을 내지 않자, 얼마 지나지 않아 빈 밭 위에서 뛰어다니던 개가 개구멍을 통해 외양간 철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러 온 것입니다. 근처에 숨어있던 활동가가 개구멍을 막는 것을 신호로 구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개들이 사납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겁이 많을 뿐 사람을 공격하지는 못했습니다. 도망칠 데도 마땅치 않아 철장 사이에 몸을 구겨 넣는 개를 어르고 달래 이동장에 집어넣었습니다. 구조작업은 외양간 주인 아주머니가 등장하면서 더 순조로워졌습니다. 활동가들을 향해 컹컹 짖던 누렁이가 아주머니를 보자 발라당 누워 배를 보여줬습니다.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이제 좋은 데로 가. 좋은 데로 입양 가.”


개소주를 목표로 하고 소똥 위에서 방치하듯 기르는 사람조차 개들에게는 엄마였습니다. 혹시 개에게 이름이 있느냐 묻자 그냥 누렁이라고 부른다고 했습니다. 흰 개들은 모두 흰둥이고 누런 개들은 모두 누렁이라고. 외양간을 스쳐지나간 이름 없는 흰둥이들과 누렁이들 모두 주인부부를 이렇게 따랐을까요?


부부의 외양간에서 구조한 개들은 이제 안전합니다. 개들에게는 마카, 다미, 밤이, 땅콩, 호두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카라 병원에 데려와 검사를 했고 큰 건강상의 이상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요. 현재는 위탁처에서 깨끗한 흙을 밟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갈증을 느낀다면 언제든 물을 마실 수 있고, 목줄 없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삶을 시작한 이 개들을 우리는 깊이 축복합니다.








다른 모든 개들의 안녕을 바라며


‘개는 짧은 목줄에 묶어서 키우는 거야.’

‘먹다 남은 짬밥 먹어도 건강해, 문제없어.’


동물에 대한 무지가 곧 해당 동물에 대한 폭력이 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개 또한 청결한 환경에서 지내야 하고,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진부한 말이지만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이므로 그러합니다. 외양간 주인부부가 ‘개’의 본능과 욕구를 제대로 이해했더라면, 그 존재를 충분히 존중했더라면 개들은 깨끗하고 쾌적한 곳에서 잘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라는 동물은 누군가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반려동물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냥 돈만 있으면 살 수 있고, 내키지 않으면 버릴 수도 있고, 돈이 된다면 물건처럼 쓸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개를 생명 아닌 물건처럼 대하는 일부 문화를 이룬 데 있어서는 ‘개 식용’ 악습도 한 몫 거듭니다. 개를 가축, 몇 천원짜리 고기, 어떤 산업적인 자본으로 보게 하니까요.


소똥 위에 있던 개들은 구조되어 이제 괜찮지만, 아직도 한국사회 곳곳에 이들과 비슷한 처지인 개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심심찮게 짧은 목줄에 묶인 개들을 볼 수 있는 건 기본이고 도시 외곽으로만 가도 잡아먹기 위해 개를 기른다는 사람들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모두를 구조할 수 없는 한계를 느낍니다. 그러므로 얼른 개를 비롯한 동물들을 임의로 도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음식물쓰레기를 개에게 먹이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되길 바랍니다. 동물보호법의 개정을 바랍니다. 헌법에 동물권이 명시되어 동물의 권리를 국가가 지켜주길 바랍니다. 동물을 구조하고 보호하는 것이 그저 동물단체와 시민의 몫으로만 남지 않도록이요.


카라는 그런 사회를 위해 지치지 않고 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구조된 개들의 안위를 살뜰히 보살피면서요. 곧 우리 견과류 친구들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다시금 부탁드립니다.





KARA Animal Rescue Fact Sheet


구조동물 및 구조사유

  소똥 위 개들 5마리 (마카, 다미, 밤이, 땅콩, 호두)

 : '개'에게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서 사육됨 - 소똥더미 위라는 불결한 환경, 짧은 목줄, 짬밥을 먹이는 것으로 의심, 깨끗한 물 없음

 : 지속적으로 개 식용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음 - 언제 잔인한 방식으로 도살되어 죽을지 모르는 상황


<동물보호법> 톺아보기


제2장 동물의 보호 및 관리

   제7조(적정한 사육ㆍ관리)

      ① 소유자등은 동물에게 적합한 사료와 물을 공급하고, 운동ㆍ휴식 및 수면이 보장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② 소유자등은 동물이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당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치료하거나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③ 소유자등은 동물을 관리하거나 다른 장소로 옮긴 경우에는 그 동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④ 제1항부터 제3항까지에서 규정한 사항 외에 동물의 적절한 사육ㆍ관리 방법 등에 관한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한다.  <개정 2013. 3. 23.>


※ 농림축산식품부령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별표 1] 동물의 적절한 사육·관리 방법 등


1. 일반기준

  가. 동물의 소유자등은 동물을 사육·관리할 때에 동물의 생명과 그 안전을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하여야 한다.

  나. 동물의 소유자등은 동물로 하여금 갈증·배고픔, 영양불량, 불편함, 통증·부상·질병, 두려움과 정상적으로 행동할 수 없는 것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지 아니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다. 동물의 소유자등은 사육·관리하는 동물의 습성을 이해함으로써 최대한 본래의 습성에 가깝게 사육·관리하고, 동물의 보호와 복지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2. 개별기준

  가. 사육환경

  1) 동물의 종류, 크기, 특성, 건강상태, 사육 목적 등을 고려하여 최대한 적절한 사육환경을 제공하여야 한다.

  2) 동물의 사육공간 및 사육시설은 동물이 자연스러운 자세로 일어나거나 눕거나 움직이는 등 일상적인 동작을 하는 데에 지장이 없는 크기이어야 한다.

  나. 건강관리

  1) 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동물의 특성에 따른 예방접종을 하여야 한다.

  2) 개는 분기마다 1회 이상 구충을 하여야 한다.



  제10조(동물의 도살방법)

   ① 모든 동물은 혐오감을 주거나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되어서는 아니 되며, 도살과정에 불필요한 고통이나 공포, 스트레스를 주어서는 아니 된다.  


이후 개들의 보호 방안


소똥 위에 있던 개들은 위탁처로 이동해 순차적으로 중성화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필요한 접종을 끝내며 입양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입양을 가지 못한 개·입양 가능성이 낮은 개들에 대해서는 일대일 결연을 통해 후원금을 조달하여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현재 호두(암컷, 1살 추정)를 제외한 개들은 사람에 대해 극도로 꺼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