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완료)아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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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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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63

[ #아리 이야기 ]


아리 / 2017년생 / 암컷 / 7.5kg


양평 마을에 나타난 떠돌이 개 가족인 엄마 '아리'와 네남매는가 나타난 것은 작년 가을쯤이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애교를 부리고, 동네 개들에게 짖기도하는 녀석들은 떠돌이라고 하기엔 사람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도로를 일렬로 건너는 등 종횡무진 돌아다니는 모습을 인근 CCTV를 모두 조회해 본 결과, 개들이 유기된 것이 아니라 떠돌아서 마을로 왔다는 것이 확인 되어 추워지는 겨울이 오기 전에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제일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 많은 엄마 강아지 '아리'는 심장사상충 치료와 중성화를 마치고 지금은 아름품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항상 맨 앞에서 꼬리를 마구 흔들며 반겨 주는 아리를 만나면 웃음이 절로 나게 해 주는 아이입니다.


후원 받은 옷도 거뜬히 소화해 주고 이렇게 얌전히  모델도 되어주는 아리 ...ㅎㅎㅎ 


몸집이 작은  아리는 길에서 네마리의 세끼를 돌보며 떠돌았다고 하기엔 너무 천진난만 합니다.^^


간식 앞에서는 매우 얌전하기만하고요, 심지어 그렇게 흔들던 꼬리마저 정지한 듯한 모습입니다.


다른 어떤 아이들보다 집중력이 좋아 아마도 가족을 만나면 가족분들과 아리와의 케미가 기대됩니다.


우수에 찬 눈으로 눈이 마주치면 금방이라도 달려와 안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뒷다리에서  부릉부릉 소리가 들리지 않으신가요?ㅋㅋㅋ



아리는 언제나 문밖을 주시합니다. 기다리는 무언가 있는거 같습니다.



위에 올라 앉아서도 마냥 문 밖을 주시하네요.



길로 네 아이들을 거닐며 떠돌던 아리가 이제 따뜻한 마약 방석에서  한 곳을 바라 보며 안정된 생활을 하고자 합니다.
아리와 따뜻한 추억 오래오래 가진해 주실 가족이 되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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