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리 이야기 ]
체리 / 2018년생 / 수컷 / 5.6kg
인천 계양구 방치견 프로젝트로 구조된 체리는 구조 당시 체리아이를 수술하고 심장 사상충 치료와 중성화를 마치고 더봄 센터에 왔습니다.
워낙 작고 소심한 체리는 처음 병원에서 손도 안타고 구석에 숨기 바빴답니다.ㅜㅜ
더봄에 와서도 처음엔 뒤쪽에서 다가오지 않고 주는 간식도 못 먹었던 체리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까칠한 체리, 털까지도 까칠해 보이네요 . ^^ 조금씩 조금씩 맘을 열기 시작한 체리의 변화 된 모습 기대되시지 않나요?
놀라운 변화가 시작 되었어요 ^^
이제 체리는 이렇게 다가와서 턱도 내어 준답니다. 동그랗고 까만 눈에 힘이 좀 풀렸나요? ㅎㅎㅎ
가끔 시크하게 옆에 앉아 쓰담쓰담도 여유있어 보입니다.
케케케! 옥상 산책도 체리에게는 이제 식은죽 먹기입니다. 바람이 시원하니 체리 기분도 날라 갈 듯 하네요.
이렇게 금방 마음을 열어 준 체리가 고맙기만 합니다.
이런 체리에게 마음 열고 보듬어 주실 가족이 되어주세요.
용기를 내어 이렇게 체리가 여러분에게 손 내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