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림 쿠키 이야기]
크림 / 4개월령 / 女 / 2kg
쿠키 / 4개월령 /
"사지마세요. 유기동물을 입양해주세요"
이 아이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크림과 쿠키는 길냥이 엄마에게서 태어난 남매입니다.
길냥이들이 그렇듯 새끼를 낳아도 얼마 안있으면 또 임신을
하기 때문에 크림 쿠키가 1달 조금 넘었을 때쯤 중성화 수술을 위해
엄마냥이를 포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냥이는 수술을 잘 마치고 방사를 하였는데..문제는 새끼냥이들을 방사해 엄마품으로 보내는게
맞는지....데리고 있으면서 순화시켜 입양을 보내는게 맞는지를 고민하게 되었죠.^^;;
쿠키는 어느정도 손을 타고, 크림이가 야생성이 강해 순화가 어려울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것도 잠시..크림 쿠키는 현재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냐옹씨가 되었습니다.
크림이 헤어밴드 입니다..ㅋㅋ
그루밍도 잘하고..쿠키와도 잘 지내죠..~
호기심 많은 크림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사람 손을 너무 좋아하게된 크림이..언니야들 손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린답니다.^^ㅋ
따뜻한 햇살이 한가로운 오후...기지개를 발꼬락까지 쫙~~~~~~~우쭈쭈~~~~~
길냥이의 새끼로 태어나 길 위에서의 힘겨운 삶을 그대로 물려받아
살아가야 하는 우리나라 고양이들......ㅠㅠ 운좋게 쿠키와 크림이는
구조가 되었지만...아직도 여기저기 새끼 고양이들은 태어나고 있습니다.
'잘 살아가겠지.....' 란 생각으로 냥이들을 보지 마시고 중성화 시키는데 동참해 주세요..
그것만이 길냥이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