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마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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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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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85

[
#바마 이야기]
 
바마 / 7살 / / 6kg
 




차가운 벽과 축축한 땅으로 둘러싸인 보호소가 이 녀석에겐 세상의 전부입니다.
개체수가 많아 일일이 사료를 먹일 수도 없고 알아서 먹으면 그만입니다. 제때 예방 접종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어미의 따뜻한 정을 알아버리기 전에 이미 이 낯선곳에 적응하여 스스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 작은 세상에 갇혀버린 이
아이에게 더 넓은세상이 있고 더 큰 사랑으로 너희를 품어줄 따뜻한 사람이 있다는 걸 꼭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사지마세요. 유기동물을 입양해주세요"
이 아이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오바마는 꽁 형제들과 같이 꽁꽁이네에서 만났습니다.
언제 다쳤는지 모를 다리는 많이 불편해 보였어요.
 
 
 
척추를 다친 채 방치된 지가 오래되어 평생 뒷다리로 제대로 설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척추를 다치면서 배설을 관장하는 신경이 문제가 생겨 스스로 배변 활동을 제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뒷다리로 걷고 움직이는 데는 불편함 없었습니다. 걸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바마에게는 기적과도 같았죠.
뒷다리는 불편해도 산책하며 달리기를 좋아하고, 계단 오르내리는 것도 혼자 잘 합니다.
 
 
 
가끔 통증이 찾아 오는 시간에는 혼자 이불에 누워 축 처지곤 하지만 최근 들어 몸은 많이 좋아진 편입니다.
 
 
 
입양카페에서 당당하게 제일 서열이 높은 바마는 친구들을 야단치기도, 감싸주기도하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바마는 몸이 약간은 불편 하지만 활동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소변이 아무때나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매너벨트를 하고 지내면 별 무리는 없습니다.
 
 
바마에게는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이 필요합니다.
 






"사지말고 입양해주세요."
우리의 선택이 생명을 살립니다.
 


이 아이들을 평생 책임져 줄 준비가 되셨나요?
가족분들과 충분한 고민을 해보셨나요?
 
그럼 ^^ 입양신청해주세요.

 




 
*입양신청 시 카라 입양원칙에 동의 하셔야 하며 입양원칙은 [입양신청하기]게시판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입양신청하기]게시판의 입양신청서를 써주셔야 등록이 됩니다.
*입양동의서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고 모든 항목들에 동의하신다면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맞음비는 유기동물 치료비, 동물보호소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됩니다.
 
 
 

댓글 2

카라 2015-09-22 17:38

안녕하세요? 바마의 사연을 보시고 함께 마음 아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ㅠㅠ 후원과 입양은 말그대로 다른 방법으로 동물보호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라에 후원을 해주시면 바마와 같은 아이들을 도와주시는 것이고, 입양을 해주시면 한아이를 평생 책임져 주시는 방법으로 동물을 위한 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것이겠지요? 가능하신 방법으로 함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바마의 입양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권옥규 2015-09-21 17:39

예쁜아기모습에 미소가사다가도 눈물이납니딘 제상황상 입양은어렵지만 후원은안될까요? 이아이말고도 궁금한게 후원과 입양에차이가 몬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