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백이 이야기 ]
사백이 / 3살 / 남 / 5Kg
서울의 강남.. 땅값이 비싸기로 소문난 아파트 단지에서 사백이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아파트 경비아저씨께서 고양이를 잡아 주인께 인계하려 했으나 주인은
사백이를 거부했습니다. 비싼 고양이니 파시라며....
그렇게 사백이는 길생활이 시작되었고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사백이는
많이 마른 채 한쪽 다리를 절며 다시 아파트 단지에 나타났습니다.
다리는 쉽게 좋아지지 않았고 다리 검진을 위해 사백이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처음 카라 병원으로 왔을 때의 모습입니다.
아직 바뀐 환경이 낯설어서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다리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다리에 종양이 있는지 CT 촬영도 진행해 보았는데요, 다행히 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한쪽 다리는 평생을 절며 살아야 하는 사백이는 장애묘입니다. ㅠㅠ
그렇지만 건강한 사백이.
애교도 많고 사람이 참 좋아하지요~
항상 여유롭고 애교 부릴 자세가 되어 있는 덩치에 맞지 않은 아주 귀여운 녀석입니다. ㅋ
사백이는 검은 털과 또렷한 눈동자가 너무 매력적인 고양이입니다~~
옆모습도 어찌 이리 카리스마가 넘치는지..
오잉? 오늘은 좀 일찍 왔다냥~(사람 얼굴이 보이는건 저 뿐인가요?)
주인이 애견샵에서 비싼 돈을 주고 샀지만, 헌신짝처럼 버려진
사백이가 평생 가족을 기다립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