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완료)레(슈·강·프)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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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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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87


[ #레 이야기 ]

레 / 2개월 / 여 / 1.5Kg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이 모여들게 된 이곳.
차가운 벽과 축축한 땅으로 둘러싸인 보호소 시설이
이 아이들에게는 세상의 전부나 다름없습니다.

보호소란 곳은 그렇습니다.
개체수가 많아 일일이 사료를 먹이기도 어렵고
그저 알아서 먹도록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제때 예방 접종 한번 받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미의 따뜻한 정을 느끼기도 전에
이 열악한 환경에서 적응하는 법을 배워나가야 하는 아이들.
이 좁은 세상에 갇혀버린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걸,
더 큰 사랑으로 품어줄 존재가 있다는 걸
꼭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얼마 전 달봉이네 보호소에서 만삭의 몸으로 카라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엄마 바둑이가 5남매를 출산했는데요.
건강한 몸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도', '레', '미', '파', '솔' 이들 5남매를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주실 분을 찾습니다. 


담요 밖으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눈 뜨고 있는 아이,
바로 주인공 '레'입니다


온순하고 차분한 아이입니다.
다른 형제들에 비하면 다소 소심한 편이구요.



포즈가 어쩜 저리 앙증맞은지!
나른해보이는 눈망울로 총총 다가와 품에 파고들 것만 같네요.



잠든 모습이 무척 사랑스러운 레.


달콤하고 아늑한 꿈속을 거니는 듯 너무나도 평온한 얼굴이네요.
 


세상 모르고 잠든 레.
어쩜 저리 잘 자는 걸까요.


태평하게 잠든 레. 누가 업어가도 모를 지경이네요.


한데 뭉쳐서 아늑한 오후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
아직은 잠이 많을 때입니다.

 
아기천사들의 모습, 너무나도 사랑스럽지 않나요?
착하디 착한 레가 부디 좋은 가족을 만나 평생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5월 보호소에서 데려온 바둑이 엄마의
아이들 입양을 적극 진행합니다.

입양과 함께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
이 아이들과 새로운 일상을 써내려가 보는 건 어떨까요?

강아지들의 행복 울타리,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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