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뉴 이야기 ]
[ #어리 이야기 ]
제뉴 / 10개월 / 여 / 4.5Kg
어리 / 10개월 / 남 / 5kg
이동장에 사료와 함께 넣어진 채로 버려졌다가 구조된 제뉴와 어리.
제뉴와 어리는 남매로 추정되는 아이들입니다.
고양이는 보통 5, 6개월령이 지나면 첫 발정이 오면서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게 됩니다.
이 때문에 시끄럽다고 고양이를 유기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제뉴와 어리의 경우도 그런 비슷한 이유로 버려진 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똘망똘망한 눈을 지닌 이 아이가 어리입니다.
사람을 무척 잘 따르고 성격도 활발한 걸로 미루어 볼 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던 아이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아이는 제뉴입니다.
매력적인 삼색털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제뉴와 어리는 장난기가 유난히 많습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나머지 다른 고양이들을 압도할 정도니까요.
남매가 똘똘 뭉치니 세상 무서울 게 없는 모양입니다.
나의 휴식을 방해하지 말라.
어리의 포스가 느껴지는 자태입니다.
지금 내 사진 찍는 거냐옹~?
제뉴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빼꼼히 목을 빼고 있는 어리와 구석을 좋아라 하는 제뉴.
이보다 더 편한 자세가 있을까 싶은 포즈로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는 제뉴의 모습입니다.
요 똘망똘망한 아이들 너무 잘 어울려 보이죠?
이 둘은 중성화 수술과 접종 모두 완료된 상태로,
평생 함께할 가족을 만난다면 더없이 행복해질 것 같은데요.
제뉴와 어리를 가족으로 맞아 사랑으로 보듬어주실 분을 찾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