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뿌의 뒤늦은 입양후기 입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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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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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2

안녕하세요 꼬뿌를 입양한 꼬뿌 엄마입니다.

입양후기 뒤늦게 보내드립니다.

꼬뿌의 입양일기로 보내요~


2개월이 딱되던날~ 5월 25일에 저는 엄마와 형아가 있는 집으로 입양이 되었어요.

집에오니 형아는 학교에서 아직 안와 엄마가 저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어요.

제 생일은 외우기가 쉽데요~ 형아 생일이 6월25일 이라 3달차이라 잊어버리지 않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집에 오는 날부터 엄마와 형아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면서 내집인것 같이 편하게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형아 생일쯤 전 생전 첨 바다도 놀러갔어요~

제가 까매서 잘 안보이네요~ 아직 어려서 바닷물에 들어가보진 못해서 아쉬웠지만 바다 냄새와 바람이 참 좋았습니다.



참 제 이름이 꼬뿌가 된걸 말씀안드렸네요~ 엄마와 형아와 저를 처음  보고 간날 차에서 이름을 모로 정할까를 고민하다가 꼬리를 너무 잘친다고해서 꼬와 털이 좀 아가땐 뿌글뿌글한 느낌이 있다고해서 뿌 그래서 꼬뿌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제가 꼬똥트레아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해주셔서 그 꼬자인줄 아시더라구요~



다시 이야기를 이어갈게요.

제가 사는 집은 엄마가 위탁운영하는 어린이들이 놀수있는 공간에 가까이에 있어요. 그 공간은 모두의 정원이라는 곳 안에 있는데 서울 도심속에 작은 정원과 벼밭,.텃밭이 같이 있는 곳이랍니다.

사실 줄을 풀어놓고 우리가 맘껏 뛰놀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줄없이 저는 맘껏 뛰어 놀수있답니다. 물론 사람들이 다 퇴근하고 아무도 없을때 자유를 만끽하죠.

저는 풀도 뜯어먹어요 ㅎㅎ 이곳은 약을 치거나 하는게 아니라 걱정안해도 되요~





여름이기도하고 해서 저는 첫번째 미용을 했답니다. 첨이라 좀 무섭기도 했지만 제 성향이 착하고 얌전해서 성공적으로 예쁜 꼬뿌로 변했어요.



그리고 저는 7개월이 됬을때 중성화 수술을 했어요. 무서웠어요 ㅜㅜ 그래도 엄마가 편안한 넥카라를 해주셔서 그후에는 편하게 잘 지낼수있었어요.




전 털이 엄청 부드럽고 많아요. 그래서 엄마는 매일 곰돌이라고 부르죠.

꼬돌이라고 ㅎㅎ 지금은 털이 많이 또 길어서 엄마가 헤어밴드를 해주셨죠.

이제 저는 거의 성견같은 몸이 되었어요. 6키로가 넘었죠.



형아는 매일 내동생~~ 그러면서 저를 엄청 예뻐하면서 같이 놀아줘요.

전 엄청 튼튼하고 활동이 많아서 매일 밖에서 놀아야해요~ 그래서 매일 산책을 하고있어요.

엄마와 사랑하는 형아가 저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행복합니다~

많은 친구들이 이런 좋은 행복을 많이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꼬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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