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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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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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9



불법 도살장에서 구조된 하르는 난생처음 형제들과 헤어져 낯선 곳에 왔어요. 조심조심 한걸음 떼기가 참 힘들죠?


이곳 저곳 탐색은 일단 기본이니 정말 조심스럽게 둘러봅니다. 이런 조심스러움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ㅋㅋㅋ


이동하느라 밥을 못 먹었어요 얼른 사료를 주니 게눈 감추듯 순삭하셨네요 .^^


배도 부르고 이제 조금 여유가 생겼나 봅니다. 게슴츠레한 눈으로 여긴 어디? 난 누구? 하는 표정으로 동네 마실나온냥 앉아 있어요 ㅎㅎㅎ


아빠 무릎이 너무나 편하고  좋은가 봅니다. 올려 놓으니 얌전하네요.


아빠 무릎에서 내려온게 아쉬웠는지 아빠 손등에 턱을 대고 자나 봅니다 ㅎㅎㅎ 조만간 아빠 껌딱지가 되어 있을거 같아요.^^


현대백화점에서 반려동물 용품과 Heart For Dog 뱃지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졸고 있는 하르를 번쩍 ㅋㅋ 눈이 동그래 졌어요 ^^...귀요미!!!

입양 파티 때 운명적인 끌림으로 하르를 가족으로 품어주신 가족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씩씩하고 건강하게 가족 모두가 평생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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