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산속에서 새끼를 낳아 구조된 비지의 네마리 형제중 시루가 제일 먼저 가족을 만났습니다.
사실 시루는 가슴줄도 처음 해 봤답니다. 그래도 아기때 옷도 입어보고 목줄도 해봐서 인지 그렇게 힘들어하진 않네요.
꼬리도 살랑살랑 애교 많은 시루. 낯선 곳에서도 잘 적응합니다.
이방 저방 둘러보는것도 자연스럽게 통통통~~~
사료 그릇과 물그릇이 큼지막하니 좋네요. 밖으로 흘리지도 않고 조심스럽게 맛나게 먹습니다.
밥을 먹고나니 다시 기운내서 한번 더 돌아보기. 앗! 방 한가운데 화분이 있네요. 이녀석 처음엔 관심없어 보이지만 조만간 화분은 다른 곳에서 햇볕을 쬐야 할 듯 보입니다. 시루가 조만간 화분의 돌도 먹고 화분도 밀고 다닐거거든요.ㅋㅋㅋ ^____^
입양 서류에 사인을 하는 동안 시루는 여전히 뭔가를 찾고 있어요. 아무래도 한참 클때라 먹을것을 찾는거겠죠?
쉐보레에서 <집으로가는길_ 쉐보레가 함께 합니다>를 통해 트렉스를 지원해 주셨습니다.
시루를 가족으로 품어주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가라 천방지축 깨발랄이라 힘드실 때도 있겠지만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