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이 입양후기

  • 카라
  • |
  • 2023-01-19 15:57
  • |
  • 615

재개발 지역에 유기된 삼이, 이제 평생을 지켜줄 가족의 곁으로


재개발 지역에서 발견된 ‘삼이’는 과거에 가족이 있던 유기묘입니다. 케어테이커의 보살핌 아래 목숨은 연명해 왔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입 주변이 지저분해지고 밥 먹는 것을 힘들어했습니다. 구내염 치료를 받고 케어테이커 집에서 돌봄을 받았지만 마른 몸에 살이 붙지 않고, 구내염 증상도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이미 케어테이커 집에는 보살핌과 돌봄 치료가 필요한 가족 및 아픈 고양이 여럿 있었고, 홀로 재기발지역에서 돌보는 길고양이만 30여 마리에 달해 삼이에게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케어테이커의 딱한 사정과 사람을 잘 따르는 삼이를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삼이는 카라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아름품에 입소한 삼이는 아름품에서 잘 적응했고, 악화된 구내염도 전체 발치 재수술과 약 복용으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유기된 아픔을 감싸주고, 평생을 지켜줄 가족을 만났습니다.


드디어 가족을 만나기 위해 삼이와 함께 쉐보레에서 지원한 트레일블레이저를 타고 집으로 출발합니다. 항상 카라 동물들이 집에 가는 여정에 함께해 주시는 쉐보레에 감사드립니다.




집에 도착한 삼이는 이동장이 열리자 낯가림도 없이 열심히 집을 둘러봅니다. 앞으로 삼이만을 위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할 부엌을 시작으로 매일 밤 걱정 없이 꿈나라로 떠날 침실까지 꼼꼼히 살핍니다. 모두 마음에 드는지, 침대 정중앙에 누워 그루밍으로 투어를 마무리합니다.


소중한 삼이의 입양을 축하하기 위해 카라 후원기업 페스룸, 수산씨엠씨, 보울보울 등 여러 기업에서 반려용품을 보내주셨습니다. 항상 카라 동물둘의 입양을 격러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삼이가 평생가족을 만날 때까지 후원과 봉사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삼이를 가족으로 품어준 입양가족에게 감사드립니다. 삼이와 하루하루가 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


반려동물 입양 ON! 펫숍에서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행위 OFF! 생명을 소비하는 문화가 아닌,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 문화에 동참해 주세요!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