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신지?? 난이??

  • 난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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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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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2
뉘신지? 난이??

  

간만에 난이 소식을 올리네요~^^
5월초에 난이가 많이 더워하는 것 같아서...
온몸에 털을 깨끗히 밀어주기로 하고,
동물병원에 미용하러 갔죠~

한시간 뒤에 올고 해서 
한시간 뒤에 가 봤더니, 모르는 애가 와서...
꼬리를 흔들고 , 저기 뉘신지? 
뜨아~ 울 난이예요~ 


 요렇게 동글동글했던, 귀여운 울 난이는 사라지고,
난이의 털빨은 정말 대박이예요~^^
신랑이 난이 다 밀고 나면, 궁금하다고 해서...
사진찍어서 보내달라고... 사진을 본 울 신랑
근데, 애는 누구야? 울 난이 데리고 오라고 했더니...
난이는 어디 갔어?  ㅠㅠ

미용하고 온 날... 너무 홀딱 벗겨 놓은 것 같아서~
이불을 덮어줬어요~^^

한 일주일 되니까, 적응이 되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울 난이 노래 부르려고... 마이크? 엥... 대왕 개껌이네~
개껌 씹는 걸 무지 좋아라 해요~^^
  
  

미용하고 난 후, 알 게 된 사실~
울 난이는 잘때, 웃고 자요~^^
난이 자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고 이쁜지...
자고 있는 사진을 많이 찍게 되내요~
난이 옆에는 늘 개껌과 함게...
  
난이가 많이 변했어요~
울 신랑만 오면, 깜짝 놀라서... 주춤하다가 방으로 쏘옥~ 도망 가고 했는데,
난이 혼자 있을때, 신랑이 오면, 엉덩이 춤과 이~잉 소리 내면서 애교까지 부려요~
거실에 나와 있는 신랑 발베게 베고 곤이 자고 있는 울 난이~
앉어... 손줘~ 하이파이브까지 하는 울 똑똑한 난이~
  
난이가 더위를 잘 탄다고 해서... 신랑이 가져온 냉패드예요~
냉패드 깔고... 곤이 자요~

저의 가장 큰 고민 ... 난이의 대소변~
난이가 너무 깔끔해서, 밖에서만 대소변을 보고 해서...
너무 참는 것 같아, 병이라도 걸릴까봐 걱정되고,
이제 장마도 오고 해서...
난이한테 요기다가 쉬하는 거라고 알려주고,
열심히 가르쳐 줬더니, 이제는 패드에 쉬도 하고, 응가도 해요~
역시, 울 난이는 똑똑해요~ 
난이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꼬시니까, 잘 알아 듣더라구요 ㅎㅎㅎ

성격도 많이 차분해져서... 산책하다가 낯선사람 보면,
뒷걸음치고, 했던 건 없어졌어요~ ^^ 
아직 약간 긴장을 하지만, 산책도 잘 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댓글 5

박혜영 2015-10-01 13:30

반가운난이!!! 너무너무보고싶네요 난이를 데려오고싶어 몇주동안 출근했던사람이에요.. 솔직히 저두 거절당한 슬픔에 한참을 잊고지내다 생각이나서 들어와 찾았네요. 난이 부모님 sns같은거하시면 난이사진 계속 볼수있게 알려주시면안될까요


카라 2015-09-26 07:52

아빠 팔베개하고 자는 모습이 너무귀엽네요 파란만장 했던 난이 이젠쭈욱 행복만~~~


한희진 2015-06-26 09:38

드디어 난이가 실내배변 성공했군요! 그런데 정말로 미용하고 나니 엄청 변신했네요. 난이 얼굴이 저렇게 길었는지 몰랐어요~ ㅋㅋ 그래도 난이의 보들보들한 털은 여전하겠죠? ^^


서소라 2015-06-23 14:01

와~ 난이 미용하니까 정말 못알아보겠네요 ㅋㅋ 그래도 깔끔한 모습 넘 귀여워요~ 요새 날씨 더운데 우리 난이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겠네요~~


난이짱 2015-06-22 22:44

그렇지 않아도 난이가 가끔 생각나면서 보고싶었어요. 궁금했구요... 울 난이 사랑 많이 받아서 점점 더 이뻐지는 것 같네요. 마음도 편해지니 산책도 배변도 좋아지고... 감사합니다. 반가운 소식과 보고싶었던 난이 모습 올려주셔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