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롱이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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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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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개에게 물려 다친 상태에서 구조되어 치료를 받았던 다롱이가 새 가족을 만났습니다.

다롱이는 옆구리와 허리 쪽을 물려 위험천만한 상태였는데요. 
지금은 치료가 잘 되어 잘 걷고 뛰어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길 위에서 지내다 카라에 보내진 퀵이도 잠시 함께 맡아주기로 결정해주셨습니다.
퀵이는 다롱이와 장난도 잘 치고 무척 친하게 지낸 사이이지요.



입양처에 도착한 다롱이.
처음이라 어색한 모양이에요.
선뜻 나오지 못하고 경계하는 표정입니다.


거기서 뭐하니?
신발장 안에 몸을 한껏 낮춘 다롱이.
아직 경계심을 풀지 못한 모습이죠?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 놓이면 특유의 예민한 성격 탓에
구석지고 어두운 곳으로 숨곤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마음을 열 때까지 그냥 내버려두는 게 좋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식사에 열중하는 모습입니다.


왼쪽에 퀵이의 모습도 보이네요.
퀵이는 조금 특이한 사연을 갖고 있는데요.
퀵서비스 트럭으로 카라에 '배달'되었다고 해서 퀵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놀란 토끼눈, 아니 고양이눈을 하고 어딘가를 바라보는 퀵이.


퀵이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다롱이. 퀵이 없으면 어쩔 뻔했을까요.


심드렁한 퀵이에게 계속 장난을 치는 다롱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이렇게나 귀엽고 깜찍한 다롱이를 입양해주신 가족분들 감사드립니다.
다롱이와 가족분들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D




댓글 1

한희진 2016-04-14 12:56

참 예쁜 다롱이! 다롱이가 단짝인 퀵이랑 같이 지내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