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9/2/16 카라봉사대_달봉이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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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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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7

카라봉사대 김예나님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달봉이네 도착해서 마스크와 보호복, 신발 커버 등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필요한가 했지만, 왜인지는 달봉이네 들어가서 깨달았지요... 단톡에서도 언급되었었던 주의사항들을 듣고 견사 청소팀과 바깥 청소팀이 나누어졌습니다. 저는 견사 청소하는 팀에 배정받아 짝꿍 한명과 함께 견사로 들어갔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거의 모든 강아지들이 요런 반응이었죠ㅋㅋ구석에 꾸역꾸역 숨어서 잔뜩 경계하는 모습들. 이런 개들은 처음이야! 정말 생소했어요.



무서워하는 건 알겠지만 어쩔 수 없이 청소는 해야죠! 열심히 빗자루로 똥들을 쓸어 담았어요. 냄새가 진짜 지독해서, 마스크가 왜 필요한지 알겠더라구요..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암모니아 냄새!




똥들을 다 쓸어 담고는 이번엔 걸레를 들었습니다. 흙과 먼지가 잔뜩 쌓여있는 하우스 위를 걸레로 닦아냈어요.
이렇게 일에 집중하다보면 몰래 다가와서 냄새를 맡고 다시 도망가는 강아지가 느껴지기도 합니다.낯선 사람이 무섭지만 궁금한가봐요.


걸레 빨기 팀은 하우스를 닦으며 더러워진 걸레를 가져오면 바로 깨끗한 걸레로 바꿔줍니다. 쭈그려 앉아서 차가운 물로 걸레를 열심히 빨아주시는 일이 정말 힘들었을텐데..  웃으며일하시는 모습이 참 고마웠어요.


견사 청소팀이 열심히 청소하는 동안 바깥에서도 분주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사료포대같은 것들을 옮기고 나르고 정리했나보네요.


 견사 내부,외부 모두 어느 정도 정리가 끝났습니다. 이제는 간식 타임! 각자 일정량의 간식을 받고는 견사로 들어갔습니다.


 간식 냄새에 난리가 난 멍멍이 친구들! 왕왕 짖고 코를 내밀고 간식을 먹고 싶어 안절부절~



하지만 간식을 주는 것도 쉽지 않네요. 다가올 듯 말듯.. 긴장한 강아지들. 간식은 먹고 싶고 사람은 무섭고...



그래도 기다려주니 천천히 다가오네요.



이 간식시간을 끝으로 봉사자들의 할일은 끝났습니다. 다들 수고했어요!! 마지막으로-



카라 봉사대 화이팅! 단체사진 한 컷을 끝으로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에 또 뵐 수 있기를~~ 가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활동가] 이난수 이슬기 장효영 하미정

[카라봉사대] 김다예 김도윤 김성아 김애진 김예나 김은혜 김지혜 김학주 박누리 반지훈 심용보 에블린 이세영 임성수 전명희 정민정 최한아 한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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