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비를 걱정하면서 봉사는 진행되었습니다. 꾸준히 와 주시는 봉사자분들과 처음 오신 분들이 서로 도우며 일부는 외부 잡초 제거를 하였습니다.
해가 났지만 바람이 불어주니 청소할 맛이 납니다.
뽑고 뜯고 비질과 삽집이 모여 점점 견사 외부가 말끔해 지네요 ^^
견사 안 똥도 치우고 비가와서 그런가 더 많아진 천정의 거미줄과 먼지를 싹싹 청소해 주었습니다.
아이들도 봉사하는 날은 이제 하나 둘 봉사자들을 알아보고 활짝 웃으며 맞이해 줍니다. 예전의 달봉이네 아이들을 기억한다면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오늘은 봉사자 분중에 눈이 가려진 아이를 미용도 해 주시고 기다란 발톱도 깎아 주시는 분이 계셔서 이렇게 이쁜 눈을 이제 볼 수 있게 해 주셨네요.
청소가 끝나면 이제 캔과 간식 타임! 서둘러 캔과 간식을 뜯어 한 곳에 모아 줍니다. 모두 알아서 척척척 ~~~~!
견사 안에 골고루 캔을 나누어 줍니다. 숨어 있는 아이들도 먹을 수있게 견사 곳곳에 나누어 주고 빨리 빠져 줍니다. ^^ 모두모두 신나게 냠냠~~~
간신은 교감을 하며 하나씩 나눠 줍니다. 이제 곧잘 받아 먹네요 ^^
봉사자 분 냄새도 맡고 간식도 먹고 언제가 머리도 쓰다듬고 산책도 할 수 있게 되길 바래 봅니다.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와는 달리 하늘이 화창하고 전 날의 비로 인해 선선하고 맑은 날 딱 봉사하기 좋은 날 달봉이네를 향했습니다.
[봉사자] 반지훈, 유경희, 유선형, 최단비, 손지원, 박인영, 김계옥, 고성원, 김시진, 서 예진, 최아라, 김수희, 안주선, 류지선, 김은혜, 하예지, 이태희, 박주원
[활동가] 이현주, 최혜정, 김보라, 김현진, 이난수, 남승민
말끔해진 달봉이네를 뒤로하고 봉사자님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모두의 귀한 주말을 달봉이네 봉사로 시간 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말끔해진 달봉이네 높고 푸른 하늘위로 지나가는 구름처럼 모든 아이들의 아픔이 흘러가고 좋은 날만 되기를 기원합니다.
소장님께도 항상 감사드립니다.
모두 다음 달에 보아요 ~!
문제현 2020-08-18 09:11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