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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반려견 무차별 폭행 사건

카라구조현장

9월 8일 저녁 7시경 전남 무안군 현경면에서 한 남성이 반려견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관련 제보를 받은 카라 구조팀은 발빠르게 현장으로 향했고 도착하자마자 무안군청에 사건을 알리고 피학대동물에 대한 긴급격리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학대받은 강아지는 뙤약볕 속 쇠사슬에 묶인 채로 집마당에 앉아 있었습니다. 카라는 지체없이 현장에서 강아지를 구조하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방치된 동물에게 새로운 희망을……
동물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올리브(ALL Live) 사업

‘마당개’를 아시나요?

도심을 떠나 한적한 시골 마을을 지날 ,

우리는 짧은 쇠목줄에 묶여 외롭게 서 있는 ‘마당개’라 불리는 반려견과 마주하게 됩니다.

삶을 포기한  매일 하루를 버텨내기에도 버거워보이는 그들의 눈에는 슬픔과 고독만이 가득합니다


그저 먹다 남은 음식물을 받아먹는 것이 전부인 그들에게 "집"은 어디에도 없습니다그러다보니 더위나 추위를 제대로 피할  없는 환경에 노출되는 것은 흔한 일상”으로 돼버렸습니다.

그들의 이런 생활방식은 결국 엄청난 고통이 뒤따라옵니다.


두 걸음 조차 옮기기 힘든 좁은 공간에서 쇠목줄에 갇혀 지내다보면 그들은 점차 사회성을 잃어가게 됩니다. 또한 질병과 고립 속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게 되어버립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자라난 그들은 사람과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아무런 돌봄을 받지 못해 방치된 ‘마당개’는 유기견이 되어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거나 ‘들개화’가 돼버려 또다른 위험을 야기하거나 위기동물로 전락되어 버리게 됩니다.

현재 카라는 사랑의 열매와 손잡고 ‘마당개’가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파주시 법원읍 일대를 사업지역으로 선정해 관련 조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를 통해 우리는 ‘마당개’가 보호자의 인식 부족 등 이유로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50가구도 안되는 작은 마을의 경우, 중성화 수술을 비롯한 질병 치료, 목줄 등 환경 개선이 시급한 마당개는 50마리가 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실과는 다르게 ‘마당개’의 건강검진 및 중성화 수술에 동의한 가구는 전체의 절반뿐이었습니다.


이에 카라의 활동가들은 꾸준히 마을을 방문해 관련 보호자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중성화 수술과 ‘마당개 거주 환경 개선에 동의하는 보호자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마당개 조금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있다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앞으로  희망은  커져갈 것입니다.

"카라를 지켜주세요!"···후원회원 2500명의 탄원서 제출

지난 8월 22일자로 후원회원 2500명은 동물권 행동 카라를 지키기 위한 후원회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동물들의 수호자, 카라 위협을 그만두세요" 제하의 탄원서에는 "외부세력의 과도한 개입으로 인해 카라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이들은 사실무근의 허위주장으로 카라의 대표와 이사진의 직무를 정지시키려 하고 있으며, 이는 동물권 운동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온다"고 호소했습니다.

본 탄원서에는 "외부세력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고, 허위 주장을 퍼뜨리며 카라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동물권 운동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카라의 대표와 이사진은 시민단체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히 일해왔다"면서 "그들이 이룩한 이 모든 것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인해 한순간에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정치인들이 결탁한 직무정지 가처분을 꼭 기각해 주시기 바랍니다"는 간절한 염원도 전했습니다.

후원 안내


동물권행동 카라는 모든 동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카라는 동물이 인간의 일방적인 착취와 이용에서 벗어나
존엄한 생명으로서 그들 본연의 삶을 영위하고,
모든 생명이 균형과 조화 속에 공존하는 세상을 지향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은 큰 힘이 됩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122
info@ekar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