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카라는 사랑의 열매와 손잡고 ‘마당개’가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파주시 법원읍 일대를 사업지역으로 선정해 관련 조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를 통해 우리는 ‘마당개’가 보호자의 인식 부족 등 이유로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50가구도 안되는 작은 마을의 경우, 중성화 수술을 비롯한 질병 치료, 목줄 등 환경 개선이 시급한 마당개는 50마리가 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실과는 다르게 ‘마당개’의 건강검진 및 중성화 수술에 동의한 가구는 전체의 절반뿐이었습니다.
이에 카라의 활동가들은 꾸준히 마을을 방문해 관련 보호자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과 ‘마당개’의 거주 환경 개선에 동의하는 보호자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마당개’가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이 희망은 더 커져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