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모 가수의 반려견이 사람을 물었고, 물린 이가 6일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그간 사회적으로 갈등을 빚어오던 ‘개물림 사고’는 크게 불거졌습니다. 누군가는 ‘사람을 공격한 개를 안락사 시켜야 한다’, ‘맹견의 범위를 넓히고 못 키우게 해야 한다’, ‘모든 개가 입마개를 해야 한다’며 개물림 사고에 대한 대안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감정적으로 격앙된 마음을 누르고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사람을 문 개는 맹견이 아니라 관리가 안 된 반려견일 뿐입니다. 그들을 ‘처분’한다고 한들 무책임한 반려인 아래에서 다시 사람을 무는 개가 탄생할 것입니다. 카라는 이에 근본적인 해결책과 개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의 기조를 제시합니다.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길 위의 동물들:
보닛에 노크를 할 계절
날씨가 추워집니다. 길고양이들이 따수운 잠자리를 찾아 자동차 엔진룸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자동차를 운전하기 전, 자동차 보닛에 통통! 노크를 해 주세요. 엔진룸의 뜨거운 열기에 길고양이들이 생을 달리하지 않도록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