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동물권행동카라, 도시정비구역 길고양이 보호활동 시작한다

  • 카라
  • |
  • 2021-05-25 19:16
  • |
  • 91



서울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 대표 전진경)와 손잡고 ‘2021년 도시정비구역 동물보호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으로 올해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지구의 길고양이와 재개발재건축지구에 거주하는 가정의 반려동물을 포함하여 약 130마리가 중성화수술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 2020년 서울시와 동물권행동 카라는 서울시 도시정비구역 동물보호 시범사업을 통해 총 6개 지역(강남구 청담동, 관악구 봉천동, 서대문구 홍은동, 서초구 방배동, 중랑구 중화동, 동대문구 휘경동)의 도시정비구역에서 146마리의 길고양이들을 중성화, 치료하며 안전한 곳으로 이주를 도왔다. 또한 도시정비구역에 거주하고 있는 반려가정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동물등록 비용과 중성화수술비를 지원하였다.

 

‘2021년 도시정비구역 동물보호 사업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사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뿐 아니라 이주 방안까지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지구에 거주하는 반려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동물등록과 중성화 수술도 일부 지원하여 올바른 반려문화 형성을 돕고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빈번히 발생하는 동물 유기를 예방하고자 한다.

 

올해는 서울시내 자치구 중에서 카라와 함께 동물보호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자치구와 힘을 모아 활동 할 계획이다. 따라서 사업 희망 자치구 내에 있는 재개발재건축 지구의 케어테이커들이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올해 사업 수행을 희망한 자치구는 노원구, 동작구, 서초구, 성북구, 송파구 등 총 5곳이다.

 

카라는 2015년부터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서식하는 길고양이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미흡한 제도 개선과 대안 마련을 촉구해왔다. 해당 구역에 서식하는 길고양이의 생존 대책이 부재한 도시정비 사업은 영역동물인 길고양이의 집과 집터를 송두리째 앗아가고 그로인해 영역이동을 감행한 길고양이가 로드킬을 당하거나, 철거 시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안전한 지역으로 영역을 이동하게 되더라도, 길고양이 개체 수 급증으로 인한 영역다툼, 전염병 발생 등 길고양이의 복지 수준이 심각하게 저해되는 결과가 발생한다.

 

이를 우려해 길고양이 보호 활동을 전개하더라도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규모 앞에서 좌절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사례나 매뉴얼이 없어 대안을 찾지 못하거나, TNR만 진행하려 해도 대규모 도시정비구역의 개체수를 지자체 재원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해관계자도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해 적극적인 협조를 얻기도 힘들다.

 

서울시와 카라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도시정비구역에 서식하는 길고양이의 선제적인 TNR 이행으로 문제의 규모를 축소하고, 환경에 따른 이주 방법을 모색해 모범 사례를 구축하여 자치구와 협력하는 매뉴얼 작성을 목표로 한다. 본 사업을 이행하고 있는 동물권행동 카라 김정아활동가는 재개발재건축 지역 내 열악한 상황에 놓인 고양이들을 돕는 것은 결국 생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의 몫이다. 올해 도시정비구역 동물보호활동으로 서울시내 자치구와 협력하여 동물들의 생명 존중을 이끄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사업으로 동물만 보호하는 사업이 아닌, 동물을 돕고자 하는 사람을 도와 우리 사회에서 사람과 동물의 공존가능성을 제시하며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지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에 참여 희망하는 케어테이커는 동물권행동 카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eoul@ekara.org) 혹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울시도시정비구역동물보호사업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개별 연락하여 현장 조사, 사전 회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지원은 선착순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카라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