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불법의 허브, 반려동물 경매장! 불법 생산, 불법 판매 일삼는 경매업 퇴출되어야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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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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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경매장은 아기 동물을 물건처럼 가격을 매겨 펫숍에 판매하는 반려동물 유통망의 핵심으로서 사각지대에 있다가 동물판매업으로 포섭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총 18개의 경매장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 경매장은 동물생산업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불법 번식장들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시설도 필요없는 경매업에서 경매 수수료는 마리당 11%나 됩니다. 동물들이 더 많이 판매 될수록 수수료 수익은 늘어나기 떄문에 무허가 업자나 번식장들과 결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업계 체감으로는 경매장 거래의 무려 50%가 불법업체입니다. 특히 홍성호가 운영하는 '유성동양경매장''천안동양펫타운'이라는 두 경매장에서 진행된 12회의 경매전표를 입수하여 출하자를 살펴본 결과, 최소 22% 이상이 무허가 생산업소였으며 불법 번식장에서 출하된 동물의 비율은 최소 15.4~19.2%로 집계될 만큼 불법 동물생산 거래 비중이 매우 높았습니다.

○ 동물권행동 카라와 KK9, 코리안독스, 유엄빠에서 지난 726일 현장 적발하고 3일간의 밤샘 대치 끝에 478마리를 구조한 보령의 불법 번식장 2개소는 불법 번식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서 유성동양경매장으로 자견을 불법 출하하는 곳이었습니다. 유성동양경매장에서 생산자 회장으로 통하던 이가 운영하던 무허가 번식장은 열악한 뜬장 시설에 곳곳에서 불법 매립된 사체 수십여구가 발견되었습니다.

○ 홍성호가 운영하는 경매장에서는 무허가 번식장의 동물 판매 뿐만 아니라, 허가 번식장의 명의를 조직적으로 도용하여 교묘히 단속을 피해가다 이번에 동물권행동 카라의 조사에 의하 적발되었습니다. 또한 홍성호 본인도 경매가 열릴 때마다 동물생산업 허가를 받지 않은 '코카갤러리'라는 법인 명의로 개와 고양이를 불법 출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홍성호는 최근 대덕대 반려동물학과 교수에서 파면되었으며 그가 운영하는 두 경매장에서만 연간 36000마리가 경매에 오르고 있어 불법 생산의 실제 규모는 더 심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한편 홍성호가 등기 이사인 농식품부 소속 사단법인 반려동물협회의 이사진들은 전국 18개의 경매장 가운데 7개 경매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운영하는 번식장과 경매장, 펫 판매점 운영 법인의 수만 17개로 파악되었습니다. 사단법인 반려동물협회가 펫 산업 전반의 최대 포식자가 되어 막대한 이득을 챙기며 불법을 양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그 실체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불법 생산된 동물의 판매와 다양하게 결탁된 경매장과 그 이익집단인 사단법인 반려동물협회의 인가는 취소되어야 합니다.

○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성동양경매장 고발 기자회견과 규탄 집회를 83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유성동양경매장(대전시 유성구 갑동로 8번길 77)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오니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 드립니다. .

 

[첨부1] 유성동양경매장의 불법 동물생산 유통


[첨부2] 경매장 7개를 점유한 ()반려동물협회 이사진의 펫산업 구조


[첨부3] 유성동양경매장과 천안동양펫타운 경매전표(2023.05.18~07.13) 12개 분석 결과 - 거래 마리수 상위권 가운데 명의도용 허가 번식장 실태


[첨부4] 보령 불법 번식장 구조견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