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반려동물 경매장 앞으로 뛰쳐나온 동물단체들‘..경매장 폐쇄 외쳐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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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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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물학대 온상 반려동물 경매장을 폐쇄하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홍성호 전 대덕대 반려동물과 교수가 운영하는 유성동양경매장 앞에 4개 동물단체가 모였다. 

앞서 726일부터 28일까지 밤샘 추적과 대치 끝에 보령시 소재 두 개 불법 번식장에서 478마리 개들을 협동구조한 동물권행동 카라, 유엄빠, 코리안독스, KK9레스큐는 유성동양경매장의 경매 날에 맞춰 불법행위 규탄 및 경매장 폐쇄 촉구 집회를 열었다.

단체들은, 보령시 무허가 번식장에서 태어난 동물들을 홍성호가 유성동양경매장을 통해 신분세탁을 거쳐 불법 출하해 왔다고 밝혔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김현지 정책실장은 유성동양경매장에서 보령시 번식장과 같은 무허가 동물 생산업자들에게 허가 생산업 명의를 도용해 주는 등 동물보호법을 위반하였다고 알렸다.

유엄빠 박민희 대표는 경매장 대표 홍성호가 이를 수년간 방조해왔다. 유성동양경매장과 같은 주소로 등록된 주식회사 코카갤러리역시 홍성호가 운영하고 있으며 동물생산업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동물을 출하했다며 홍성호의 불법행위를 지적했다.

코리안독스 김복희 대표는 홍성호는 경매장을 운영하며 주당 5,000만 원가량의 수수료를 받고 연간 26억 원 정도의 수익을 챙겼을 것이라며 불법 행위로 얼룩진 경매장 수익구조를 문제 삼았다.

KK9레스큐 김현유 대표는 홍성호가 이사로 있는 사단법인 반려동물협회도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협회 역시 동물생산업 허가를 받지 않은 회원들에게 경매장 동물 불법 출하를 허용하고 방조했다며 반려동물협회의 어두운 실상을 드러냈다.

이날 집회를 마친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대표 서국화, 박주연)과 함께 홍성호, 주식회사 코카갤러리, 사단법인 반려동물협회를 동물보호법 위반 및 방조 혐의로 대전유성경찰서에 고발했다.

동물권행동 카라 전진경 대표는 경찰은 홍성호의 계좌를 압수 수색하고 경매장의 조직적인 신분세탁과 모든 불법행위를 엄중히 조사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반려동물 경매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협동 대응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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