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무허가 번식장에서 생산된 강아지들 농식품부 인가 법인 (사)반려동물협회 임원이 운영하는 경매장으로 무더기 불법 출하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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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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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협회 임원이 운영하는 대전 유성구 소재 경매장에 불법 번식된 개들을 대량 납품해온 국내 최대 규모 무허가 번식장 2개소가 동물권행동 카라, 코리안독스, KK9레스큐, 유엄빠 등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지난 12일 마지막 동물들 전원을 구조함으로써 뜬장 등 불법 사육시설에 대한 철거 및 완전 폐쇄되었다.

 이들 단체가 두 곳의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한 개들의 수는 540마리, 임신 말기에 구조된 다수 개들의 연이은 출산으로 그 수는 늘어나고 있어 600마리 이상을 구조한 역대급 최대 규모이다.


○ 이번에 폐쇄된 무허가 번식장 운영자 백모씨는 ()반려동물협회 창립 시 대전 유성구 소재 경매장의 대표 홍모씨와 공동 부회장이었으며 이들은 긴밀하게 공모하여 불법 번식으로 태어난 강아지들을 경매장으로 공급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정식 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반려동물협회의 등기 이사들은 전국의 대형 경매장과 펫숍 대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홍모씨를 비롯하여 ()반려동물협회 등기 이사 4인이 소유한 경매장만 총 6개소로 국내 경매장의 33% 이상을 차지하여 번식과 판매를 주로 하는 국내 반려동물 영업에 막강한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다.

사각지대에 있던 반려동물 경매장은 2018년 동물생산업이 허가제로 정비될 때 동물판매업으로 편입되었으나 번식장의 동물학대와 불법이 은폐되는 치명적인 태생적 부작용을 낳고 있다. 업계에서는 경매장 거래의 절반이상을 불법으로 체감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보령 무허가 번식장 구조견들의 상태로 알 수 있듯 경매장이 은폐하는 번식장의 동물학대가 매우 심각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번에 적발된 무허가번식장에서 구조된 모견들 다수가 피부병과 구강 질환을 기본으로 종양, 신체적 장애 등 중증 질환을 앓는 상태로 출산해 왔음이 확인되었으며 백골 사체와 불법 매립된 사체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발견되었다.


○ 이와 관련 동물권행동 카라 전진경 대표는 "경매장은 1개소당 연간 최소 2만 마리 이상이 거래되는 곳으로서 판매 수수료만으로도 막대한 이득을 독식할 수 있는 반려동물 산업의 최대 포식자"라며 "정부는 반려동물 매매량에 따라 수익이 무한대로 늘어나는 경매업의 태생적인 반생명성을 인식하고, 경매업의 독점적 이권을 수호하며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는 사단법인 반려동물협회의 인가를 당장 취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2년 동물보호국민의조사 결과(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가구수는 600(25.4%), 반려인구는 1,300만명으로 공동주택 중심 거주 환경과 낙후된 반려동물 문화 수준을 고려하면 현재로선 포화상태로 보인다며 경매방식의 대량 유통을 허가하여 대형 불법 번식장을 기생하게 만든 기형적 정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 3, 국내 등록경매장 33%를 점유하고 있는 ()반려동물협회의 임원진이 소유하고 있는 또다른 법인 ㈜코카갤러리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발견된 또다른 법인명 ㈜펫가 등의 불법 동물생산 증거를 확보하고 추가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불법 번식장의 폐쇄에 함께한 동물보호단체들은 하나같이 ()반려동물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소유하고 있는 경매장과 그들 법인과 사업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하며 살아있는 반려동물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하는 야만적이고 기형적인 경매업은 퇴출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별첨]

-도식도

-구조견 사진

-철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