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편지]결연 고양이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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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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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52


1:1 결연자님들께

안녕하세요~ 냥이들 대신 인사드립니다.

구정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냥이들은 결연자님들의 관심과 사랑덕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레오

레오는 위탁처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손가락을 내밀었더니 냄새를 맡을까 말까 고민 고민...

한참을 고민하더니 휙 캣타워 한 칸 위로 올라가 버렸습니다....ㅠㅠ

다음에는 아는 척 좀 해줘라 레오야~


짱짱이


짱짱이는 카라 더불어숨 센터의 5층 고양이 연구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만성으로 앓고 있는 허피스가 심해져 이번달은 병원에 입원을 했었습니다.

다행은 지금은 호전되어 고양이 연구소로 돌아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쓰담쓰담 해주면 고롱고롱~~


찐빵이

찐빵이는 위탁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료를 열심히 먹다가 인기척에 깜짝 놀랐네요. (사진은 가까워보이지만 꽤나 멀리서 찍은 사진입니다...ㅜㅜ)

인기척에 쏜살같이 사라지던 녀석이 잠깐 고민하는게 너무 귀엽네요.


초전이


초전이는 진빵이와 위탁처의 같은방에서 서로 의지하며 단짝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인기척에 놀라 숨숨집 안으로 숨기는 했지만 멀리 도망가지는 않습니다.

똘망똘망 쳐다보는 눈이 귀엽습니다.



터앙어미

으르렁 거리는 소리만 들리고 어디있는지 보이질 않았는데 캣타워 안에 쏙 들어가 있네요.

오늘도 활동가들에게는 얼굴을 보여주고 싶지 않나봅니다.

조금만 더 다가가면 펀치를 날릴 기세...ㅠㅠ

알았어... 오늘은 여기까지...


희망이


희망이는 위탁소에서 레오, 터앙어미와 같은 방을 쓰고 있습니다.

사람 손은 피하지만 같은 방 고양이들과는 잘 지냅니다.

손 내밀면 피해서 캣타위 위로 올라가 버리네요...

내민 손을 수염모아 냄새 맡아주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길남이


길남이는 카라 병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활동가를 반기며 일어나 내민 손에 얼굴을 부벼댑니다.

길남이의 윙크에 심멎 주의!


피오나

피오나는 더불어숨 센터 고양이 연구소의 입원장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피오나는 구조 당시보다 경계심이 많이 줄었습니다.

여전히 입원장 문을 열면 예의상 하악질을 한번 해줍니다.

열심히 동태를 살피지만 한결 편해진 모습입니다.


고양이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도 좋은 소식으로 만나요~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팀-

 



댓글 1

오미란 2019-03-21 15:46

짱짱이 호전되서 다시 고양이연구소로 갔다니 다행이예요. 언젠가 우리 짱짱이도 눈 동그랗게 뜨고 반짝반짝하게 호기심 가득한 눈빛 보여줄수 있겠죠?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 짱짱아 힘내자! 늘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