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편지] 양평 개농장 구조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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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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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6

1:1 결연자님들께

안녕하세요?
언제 추웠나 싶게 날씨가 따듯하다 못해 더워지고 있네요.
생명이 움트는 봄의 소식이 반갑지만 이번 봄은 강원도의 산불 소식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많은 생명들이 불 속으로 사라졌고 살아남은 생명들도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라진 생명들의 명복을 빌며 남은 생명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결연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처럼 따듯한 봄을 기다리며 양평 개농장 구조견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루키, 루꼼


오랜만에 만난 결연자님을 향해 사랑을 쏟아내는 루키와 루꼼이.

처음에는 루꼼이와 루키의 사랑을 버티지 못하고 넘어지셨는데 이제 버티는 요령이 생기셨네요...ㅎㅎ

루키와 루꼼이는 여전히 사람을 반기고 서로 치고박고 놀기도 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루시


루시는 완전히 위탁소에 적응한 것 같습니다.

운동장에 나와서 편안히 햇볓을 쬐고있네요.

오래오래 건강하자 루시야~


루짱


개구장이 루짱이는 자는 모습도 재밌습니다.

장난을 막 걸어오더니 어느새 저렇게 뻗어서 낮잠을 즐기고 있네요.

지난달에 경련이 관찰되어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 뒤로 경련은 없었습니다.

루짱이도 오래오래 건강하자!!


루뽀


밥시간 멀었나요?

루뽀는 카라 더불어숨 센터 5층 사무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계속 옥상에 있으면 너무 짖어서 옥상은 놀거나 배변할때만 올라가고 있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만 사람이 없는건 또 싫은 알수없는 루뽀의 맘이네요...ㅎㅎ


양평 개농장 구조견들에게 항상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변함없이 잘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도 좋은 소식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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