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편지] 희망이네 구조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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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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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34



1:1 결연자님들께

안녕하세요.

추워진 날씨에 감기가 유행이네요. 카라 사무실에는 기침 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ㅠㅠ

우리의 희망이네 구조견들은  추워진 날씨에 건강 상하지 않게 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누락


누락이는 여전히 꼬리를 말고 활동가들을 만납니다.ㅠㅠ

누락이 우린 너에게 사랑을 퍼부어줄 준비가 되있는데...

어떻게 안되겠니?


티티


티티도 새로 이사간 위탁소에 적응을 마쳤습니다.

호순이와 함께 항상 목청을 높여 짖었었는데 호순이와 헤어지고 나니 짖는게 좀 줄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경계하는건 여전하네요...ㅠㅠ


망치


망치의 털갈이가 끝난지 몇달 안된거 같은데...

다시 월동준비를 위한 털갈이를 시작했습니다.

유난히 털갈이를 심하게 하는건 망치가 추위를 많이 타는걸까요? 

다행히 건강상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하늘


또랑 또랑 예쁜 눈망울의 하늘이.

여전히 사람을 경계하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조금만 곁을 내주면 좋은일이 많이 생길텐데...

우리맘을 조금만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재롱


재롱이는 카라의 보호동물 중 겁이 많기로 열손가락 안에 들 것 같습니다.

익숙해지려고 다가가는 것조차 미안할때가 있을 정도로 온몸을 바들바들 떱니다.

언제쯤 마음을 열어줄런지...


호순


이 구역의 목청대장 호순이.

활동가들이 나타나면 항상 제일 큰 목소리를 냅니다.

*지난달 편지에 소개된 호순이가 먹은 약은 심장사상충 약이 아니라 심장사상충 예방약입니다.


슬이

안녕 슬이야~ 잘 지냈어?

슬이도 이제 새로 이사한 위탁소에 익숙해졌습니다.

오늘따라 슬이 얼굴이 애니메이션 주인공 같지않나요?


미순


미순이도 위탁처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사람을 무서워하지만 룸메이트 재롱이와는 사이좋게 잘 지냅니다.


코코


오늘은 코코의 표정이 조금 부드러워졌네요.

이사한 새집에 적응이 되고있는 듯 합니다.

우리 조금씩 가까워져보자~


팥쥐


팥쥐야 안녕!

호순이와 함께 막상막하의 목청대결을 벌이는 팥쥐.

이사하고 나서는 쪼~금 덜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태미


귀염귀염 태미.

다가올 듯 다가올듯 하다가도 꼬리를 내리고 도망가버리네요...

쉽지 않지만 언젠간 곁을 내주겠죠... 기다릴께 태미야~


소담

어느새 소담이의 표정이 실내에서도 이렇게 밝아졌습니다.

매일 보는 관리자님은 제법 따라다니기까지 한다고 하네요.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소담이 모습 보시고 스트레스 날리고 행복해지세요~


복코


살이 빠지는데 입까지 짧아 고민이였던 복코.

드디어 복코 입에 맞는 캔을 찾았습니다. 덕분에 살이 좀 붙었네요.

맛난거 많이 먹고 건강하자!


희망이네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욱 반가운 소식으로 찾아뵈었으면 좋겠습니다.^^




1:1결연을 테마로 한 에세이집이 출간되었습니다. 결연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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