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결연] 개농장에서 구조된 양평 아이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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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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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85



2015년 12월.


카라는 어느 시민의 제보를 바탕으로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던 양평의 한 개농장에서 십수 마리의 개를 구조하였습니다.

성견부터 어린 개까지 많은 유기견들이 오로지 어딘가의 식탁에 오르기 위한 목적으로 이곳으로 잡혀왔고 또 팔려갔습니다.


유기견임을 알고도 거리낌없이 잡아들였던 개농장주, 등록칩이 읽히는, 명백히 누군가의 소중한 반려견임에도  

이를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고 개농장으로 보내는 지자체 보호소의 도덕 불감증 앞에서 뜬장 속 아이들은 너무나 무력해보였습니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그대로 방치해둘 수만은 없었기에 개농장에 있던 아이들을 모두 구조하고 개농장을 폐쇄하기로 하였습니다.


▶ 구조하던 날의 자세한 이야기  

 [보호소이슈]①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개식용 앞에서 멈추는 동물보호법

 [보호소이슈]②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구조하던 날


그렇게 카라의 품에 안긴 아이들은 모두 26마리.

그중 루키, 루꼼, 루뽀, 루시, 루짱은 당시 구조된 어미견으로부터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루팡이까지 6남매인 이 아이들은 돈독한 형제애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어미인 루맘은 7마리를 낳았지만 1마리는 빛을 보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나야 했습니다.

남은 아이들은 대체로 건강한 편이지만 루시와 루짱은 어려서부터 줄곧 발작을 일으켜 평생 항경련제를 복용해야 할 정도로 병약합니다.


솜털이 뽀송뽀송하던 이 아이들이 땡글땡글 눈알을 굴리던 게 불과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훌쩍 자라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성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사람을 잘 따르고 때로는 말썽도 피우곤 하는 착한 아이들입니다.


언젠가는 이 아이들도 가정에서 사랑을 받으며 지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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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키(1살, 남)



사람을 좋아하고 활발해서 활동량이 많은 아이입니다. 형제인 루꼼이와 잘 지내고 다른 개들과 장난치는 걸 무척 좋아하지요.

질투가 많고 음식과 장난감에 대한 집착도 남다릅니다.



2. 루꼼(1살, 여)



마찬가지로 사람을 좋아하고 활발한 성격에 활동량도 많습니다. 루키와 잘 지내지만 때로 다른 친구들에게 약간의 공격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3. 루뽀(1살, 여)



루뽀는 다소 소심한 편으로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낯을 가리지만 친해지면 잘 다가오고 애교도 많습니다.

개보다 사람을 더 좋아하고 장난을 잘 치는 아이에요.



4. 루시(1살, 남)



루시는 루짱과 함께 어려서부터 병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어딘가 잘 부딪칠 뿐더러 발작도 종종 일으키는 탓에

항경련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처지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나아진 편이어서 한 달에 한 번꼴로 발작을 일으키곤 합니다.

덩치는 크지만 힘이 없고 전반적으로 운동량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5. 루짱(1살, 여)



루시와 마찬가지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아이로 운동신경이 떨어지고 때때로 발작에 시달리곤 합니다.

루시도 루짱도 건강상의 문제로 급식을 제한해야 하는 형편이지만 루짱은 껌을 오래 씹을 정도로 먹을 걸 좋아하고 집중력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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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 행동 카라 동물복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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