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봄센터 활동가의 하루를 소개합니다.
활동가의 하루는 언제나 분주하게 돌아가는데요, 많은 동물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매일 쉴 틈 없이 돌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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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은 보통 출근하자마자 개들의 식전 약을 준비하는데요, 2층 견사에 있는 개들 70여 마리 중 20여 마리의 개들이 약 급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사료급여 시간과 더불어 약 먹이기도 큰 일과 중 하나입니다. 약 급여가 끝나면 본격적인 사료급여 시간입니다. 개들의 질병, 특성에 따라 처방사료와 일반사료를 나누어 급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이유식을 시작한 성소 아가들의 이유식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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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급여가 끝나면 견사청소가 이어집니다. 밤새 더러워진 견사를 깨끗하게 쓸고 닦고 견사문과 테라스, 배수구도 꼼꼼히 세척하고 있습니다. 💪견사 청소가 진행되는 동안에 개들은 테라스에 나가있게 되는데요, 개들의 따뜻한 눈빛에 힘입어 더욱 힘을 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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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개들의 의료, 위생 관리와 산책이 주로 이어지는데요. 건강 상태에 따라 병원 진료를 보기도 하고 발 소독, 귀 청소, 안약 넣기 등 간단한 처치도 이루어집니다. 또 일정에 따라 목욕을 하거나 미용으로 털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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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대부분 중소형견들이 지내고 있기 때문에 유모차를 이용해 여러 마리의 개들과 함께 놀이터로 산책을 나가게 되는데요.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해맑은 미소를 볼 때면 활동가들은 그동안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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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후에는 개들의 약 급여, 사료급여, 견사 청소, 의료처치 등 돌봄이 반복됩니다. 오후 돌봄의 특이한 점은 개들도 이제 익숙한 견사 생활에 새 이불을 깔아주면 하나둘 자리잡고 잠잘 준비를 하게 되고 그렇게 활동가의 하루와 함께 동물들의 하루도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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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 동물들의 하루를 책임지는 활동가들은 매일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느 날은 조금도 쉬지 못하기도 하고, 육체적인 노동으로 많이 지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씩이지만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동물들을 보며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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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물들이 꾸준한 돌봄으로 입양 갈 수 있도록, 입양이 힘든 동물들은 보다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동물들을 더욱 살뜰히 보살피겠습니다.
| 조이의 하루, 함께 보실래요?
조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테라스에서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맡는 조이는 오늘도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아침 식전 약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조이는 심장질환으로 하루 두 번 심장약을 급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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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약을 먹고 30분이 지나면 아침밥을 먹는데요, 사실 조이는 식욕이 왕성하진 않지만 조금씩 꾸준히 사료를 먹곤 합니다. 😚 조이가 아침밥을 다 먹을때 쯤이면 견사청소가 시작됩니다. 언제나 느긋한 조이는 견사 청소가 진행되는 동안 조이는 테라스에서 청소 중인 견사를 구경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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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해진 견사에서 조금 더 여유를 즐기고 나면 조이의 병원 내원 시간이 다가오는데요, 조이는 기침으로 매일 병원에 출석 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일상이 된 네뷸라이저도 씩씩하게 받는 조이! 하지만 시무룩한 표정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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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처치가 끝나면 조이는 견사로 돌아가기 전 짧은 산책을 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오늘은 견사로 돌아가던 중 겨울이를 만났는데요, 겨울이는 조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네요. 😅 산책을 마친 조이는 견사에서 낮잠 시간을 보내고 나면 다시 오후 돌봄 시간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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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도 오전과 같이 식전 약을 먹고 저녁 급여, 견사 청소, 그리고 안약까지 넣으면 조이의 하루가 마무리됩니다. 포근한 이불에 누워 잠잘 준비를 하는 조이, 언제나 의젓한 모습의 조이가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조이의 하루를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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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에서는 모든 동물들이 지내는 동안 평온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고 있습니다. 모든 보호소가 동물들을 더 잘 돌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당연해지는 사회를 바라는 카라 더봄센터를 응원해 주세요! 🙌
| 더봄센터 계류장과 달봉이네 프로젝트!
카라는 달봉이네 보호소의 130여 마리의 개들에게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달봉이네프로젝트 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 7월 14일에는 어느덧 6차 구조가 진행되어 9마리의 개들이 더봄센터 계류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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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동물들이 꾸준히 계류장에 입소하게 되면서 어느새 계류장은 온전한 돌봄 시설로써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돌봄에 필요한 물품들이 차곡차곡 쌓여있고, 돌봄에 병행되는 업무를 이어갈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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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 전 검사를 마친 개들은 계류장에서 돌봄, 의료처치, 목욕, 미용 등 관리를 받으며 더봄센터 입소를 준비하게 됩니다. 달봉이네 보호소에서 지내던 개들은 대부분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황이라 치료와 더불어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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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차적으로 먼저 구조되어 계류장에 머물렀던 개들은 이제 더봄센터에 입소하여 지내고 있는데요. 견사에 입소한 개들은 치료와 사회화를 통해 입양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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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달봉이네 보호소에서 지내던 시절처럼 캔넬 안에 숨어있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을 보고 맹렬히 짖기도 하지만 조금씩 사람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놀이터로 산책 나가는 모습을 볼 때면 여느 반려견과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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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는 구조, 돌봄, 입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더봄센터는 구조된 동물들이 더봄센터에서 돌봄을 받고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함께 사는 연습을 하는 중인 달봉이네 구조견들이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
| 새로운 길고양이 '치로'를 소개합니다!
카라 더봄센터의 길고양이 #더봄길냥_7호 '치로' TNR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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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봄길냥_7호 가 더봄센터 길고양이 급식소에 매일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활동가들의 퇴근무렵이면 어느순간 찾아와 급식소를 예의주시 하곤 했는데요, 치로는 꽤나 용감하게 사람의 먼발치까지 다가와 간식을 먹기도 하는 용감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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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 터줏대감인 #더봄길냥_1호 초코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며 공존하는 듯 보였습니다. 고등어태비 무늬를 가진 치로는 초코의 무늬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요, 초코의 먼 후손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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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급식소를 찾아왔고, TNR을 위해 조심스레 포획틀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조금 망설이는듯하더니 치로는 조심스럽게 포획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순조로이 잡히게 된 치로는 동물이 지내지 않는 임시 계류공간에서 지내다가 중성화 수술까지 마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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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에서 지내는 동안 치로는 지속적으로 탈출을 위해 발버둥 치고, 습식캔만 간신히 먹으며 식음을 전폐하기도 했습니다. 야생성이 강한 치로는 사람의 품보다는 길 위의 자유로운 삶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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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기간을 거친 후 치로는 제자리에 방사되었고 꽤나 홀가분한 모습으로 자연 속으로 돌아갔습니다. 🙂 치로가 이후에도 잘 적응해서 더봄센터 급식소를 계속 찾아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치로의 길생활을 응원해 주세요!
| 옥상정원 미니텃밭 감자캐는 날 이에요!
얼마전 더봄센터 옥상정원 텃밭에서 감자를 수확했습니다. 지난 4월에 감자를 심은 후 약 3개월 동안 무럭무럭 자라났는데요, 특별한 퇴비를 사용한 덕분인지 크고 작은 튼튼한 감자들로 잘 자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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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캐기는 봉사자님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열심히 도와주신 덕분에 커다란 감자들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수확한 감자는 활동가들과 봉사자님과 함께 나누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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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감자는 위탁처에서 지내고 있는 미니피그 릴리, 로즈, 자스민의 간식으로 나누었는데요, 간식으로 다른 과일, 채소들과 함께 찐 감자도 급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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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로즈, 자스민은 순식간에 감자를 먹어치웠고 어느새 감자 부스러기들만 남았다고 합니다. 사진 속 감자 부스러기들을 보니 즐거운 간식시간이 된듯하여 뿌듯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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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의 미니텃밭은 봉사자님, 활동가, 카라의 동물들 모두 나눌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함께 키워내고 있습니다. 🙌 더봄센터는 옥상정원, 중앙정원과 더불어 숲에 둘러쌓인 자연 속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언제나 자연과 함께하는 더봄센터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