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봄센터의 7월 일상을 소개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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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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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봄센터 활동가의 하루를 소개합니다.

활동가의 하루는 언제나 분주하게 돌아가는데요, 많은 동물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매일 쉴 틈 없이 돌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활동가들은 보통 출근하자마자 개들의 식전 약을 준비하는데요, 2층 견사에 있는 개들 70여 마리 중 20여 마리의 개들이 약 급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사료급여 시간과 더불어 약 먹이기도 큰 일과 중 하나입니다. 약 급여가 끝나면 본격적인 사료급여 시간입니다. 개들의 질병, 특성에 따라 처방사료와 일반사료를 나누어 급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이유식을 시작한 성소 아가들의 이유식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사료 급여가 끝나면 견사청소가 이어집니다. 밤새 더러워진 견사를 깨끗하게 쓸고 닦고 견사문과 테라스, 배수구도 꼼꼼히 세척하고 있습니다. 💪견사 청소가 진행되는 동안에 개들은 테라스에 나가있게 되는데요, 개들의 따뜻한 눈빛에 힘입어 더욱 힘을 내게 됩니다.

오후에는 개들의 의료, 위생 관리와 산책이 주로 이어지는데요. 건강 상태에 따라 병원 진료를 보기도 하고 발 소독, 귀 청소, 안약 넣기 등 간단한 처치도 이루어집니다. 또 일정에 따라 목욕을 하거나 미용으로 털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2층은 대부분 중소형견들이 지내고 있기 때문에 유모차를 이용해 여러 마리의 개들과 함께 놀이터로 산책을 나가게 되는데요.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해맑은 미소를 볼 때면 활동가들은 그동안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입니다.

다시 오후에는 개들의 약 급여, 사료급여, 견사 청소, 의료처치 등 돌봄이 반복됩니다. 오후 돌봄의 특이한 점은 개들도 이제 익숙한 견사 생활에 새 이불을 깔아주면 하나둘 자리잡고 잠잘 준비를 하게 되고 그렇게 활동가의 하루와 함께 동물들의 하루도 마무리됩니다.😀

더봄센터 동물들의 하루를 책임지는 활동가들은 매일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느 날은 조금도 쉬지 못하기도 하고, 육체적인 노동으로 많이 지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씩이지만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동물들을 보며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동물들이 꾸준한 돌봄으로 입양 갈 수 있도록, 입양이 힘든 동물들은 보다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동물들을 더욱 살뜰히 보살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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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의 하루, 함께 보실래요?


조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테라스에서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맡는 조이는 오늘도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아침 식전 약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조이는 심장질환으로 하루 두 번 심장약을 급여하고 있습니다.

식전 약을 먹고 30분이 지나면 아침밥을 먹는데요, 사실 조이는 식욕이 왕성하진 않지만 조금씩 꾸준히 사료를 먹곤 합니다. 😚 조이가 아침밥을 다 먹을때 쯤이면 견사청소가 시작됩니다. 언제나 느긋한 조이는 견사 청소가 진행되는 동안 조이는 테라스에서 청소 중인 견사를 구경한답니다.

깨끗해진 견사에서 조금 더 여유를 즐기고 나면 조이의 병원 내원 시간이 다가오는데요, 조이는 기침으로 매일 병원에 출석 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일상이 된 네뷸라이저도 씩씩하게 받는 조이! 하지만 시무룩한 표정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네요. 😥

병원에서 처치가 끝나면 조이는 견사로 돌아가기 전 짧은 산책을 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오늘은 견사로 돌아가던 중 겨울이를 만났는데요, 겨울이는 조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네요. 😅 산책을 마친 조이는 견사에서 낮잠 시간을 보내고 나면 다시 오후 돌봄 시간이 돌아옵니다.

오후에도 오전과 같이 식전 약을 먹고 저녁 급여, 견사 청소, 그리고 안약까지 넣으면 조이의 하루가 마무리됩니다. 포근한 이불에 누워 잠잘 준비를 하는 조이, 언제나 의젓한 모습의 조이가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조이의 하루를 지켜봐 주세요!

더봄센터에서는 모든 동물들이 지내는 동안 평온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고 있습니다. 모든 보호소가 동물들을 더 잘 돌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당연해지는 사회를 바라는 카라 더봄센터를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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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봄센터 계류장과 달봉이네 프로젝트!


카라는 달봉이네 보호소의 130여 마리의 개들에게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달봉이네프로젝트 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 7월 14일에는 어느덧 6차 구조가 진행되어 9마리의 개들이 더봄센터 계류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구조 동물들이 꾸준히 계류장에 입소하게 되면서 어느새 계류장은 온전한 돌봄 시설로써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돌봄에 필요한 물품들이 차곡차곡 쌓여있고, 돌봄에 병행되는 업무를 이어갈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입소 전 검사를 마친 개들은 계류장에서 돌봄, 의료처치, 목욕, 미용 등 관리를 받으며 더봄센터 입소를 준비하게 됩니다. 달봉이네 보호소에서 지내던 개들은 대부분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황이라 치료와 더불어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

순차적으로 먼저 구조되어 계류장에 머물렀던 개들은 이제 더봄센터에 입소하여 지내고 있는데요. 견사에 입소한 개들은 치료와 사회화를 통해 입양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달봉이네 보호소에서 지내던 시절처럼 캔넬 안에 숨어있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을 보고 맹렬히 짖기도 하지만 조금씩 사람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놀이터로 산책 나가는 모습을 볼 때면 여느 반려견과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더봄센터는 구조, 돌봄, 입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더봄센터는 구조된 동물들이 더봄센터에서 돌봄을 받고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함께 사는 연습을 하는 중인 달봉이네 구조견들이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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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길고양이 '치로'를 소개합니다!


카라 더봄센터의 길고양이 #더봄길냥_7호 '치로' TNR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더봄길냥_7호 가 더봄센터 길고양이 급식소에 매일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활동가들의 퇴근무렵이면 어느순간 찾아와 급식소를 예의주시 하곤 했는데요, 치로는 꽤나 용감하게 사람의 먼발치까지 다가와 간식을 먹기도 하는 용감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더봄센터 터줏대감인 #더봄길냥_1호 초코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며 공존하는 듯 보였습니다. 고등어태비 무늬를 가진 치로는 초코의 무늬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요, 초코의 먼 후손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치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급식소를 찾아왔고, TNR을 위해 조심스레 포획틀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조금 망설이는듯하더니 치로는 조심스럽게 포획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순조로이 잡히게 된 치로는 동물이 지내지 않는 임시 계류공간에서 지내다가 중성화 수술까지 마쳤습니다. 👍

케이지에서 지내는 동안 치로는 지속적으로 탈출을 위해 발버둥 치고, 습식캔만 간신히 먹으며 식음을 전폐하기도 했습니다. 야생성이 강한 치로는 사람의 품보다는 길 위의 자유로운 삶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회복 기간을 거친 후 치로는 제자리에 방사되었고 꽤나 홀가분한 모습으로 자연 속으로 돌아갔습니다. 🙂 치로가 이후에도 잘 적응해서 더봄센터 급식소를 계속 찾아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치로의 길생활을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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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정원 미니텃밭 감자캐는 날 이에요!


얼마전 더봄센터 옥상정원 텃밭에서 감자를 수확했습니다. 지난 4월에 감자를 심은 후 약 3개월 동안 무럭무럭 자라났는데요, 특별한 퇴비를 사용한 덕분인지 크고 작은 튼튼한 감자들로 잘 자라났습니다.👍

감자캐기는 봉사자님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열심히 도와주신 덕분에 커다란 감자들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수확한 감자는 활동가들과 봉사자님과 함께 나누었답니다.

또 감자는 위탁처에서 지내고 있는 미니피그 릴리, 로즈, 자스민의 간식으로 나누었는데요, 간식으로 다른 과일, 채소들과 함께 찐 감자도 급여했습니다.

릴리, 로즈, 자스민은 순식간에 감자를 먹어치웠고 어느새 감자 부스러기들만 남았다고 합니다. 사진 속 감자 부스러기들을 보니 즐거운 간식시간이 된듯하여 뿌듯한 마음입니다.😆

옥상정원의 미니텃밭은 봉사자님, 활동가, 카라의 동물들 모두 나눌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함께 키워내고 있습니다. 🙌 더봄센터는 옥상정원, 중앙정원과 더불어 숲에 둘러쌓인 자연 속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언제나 자연과 함께하는 더봄센터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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