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만남의 날<‘보고싶었어, 널 보러갈게!’>후기❣
2021년 9월, 5회에 걸쳐 결연 만남의 날 ‘보고싶었어, 널 보러갈게!’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더봄센터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동물을 위해 결연을 맺고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던 나의 결연 동물들을 직접 만나 따뜻한 손길과 말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인 만큼 신청이 조기에 마감이 되었었습니다. 멀리 더봄센터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거의 모든 분께서 참석해주셨습니다.
결연 동물과 만남에 기대감을 가지고 오신 결연자님들과 함께 더봄센터 투어를 하며 결연 동물들이 지내는 환경을 둘러보고 일과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투어가 끝나고 드디어 결연동물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떨리는 첫 만남, 온 마음을 다해 건네는 인사, 조심스러운 손길을 건네며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결연동물들은 평소에 나오는 익숙한 산책길에서 담당 활동가가 동행하여 만났는데요, 동물들이 지내는 일상과 성격, 에피소드 등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결연 동물들은 낯설 텐데도 용기 내 다가와 주기도 하고 건네는 간식을 받아먹기도 했습니다.
특히 팥쥐 결연자님께선 두 번째 방문이셨는데요, 지난번 만남보다 팥쥐가 가까이 다가와 간식도 먹고 같이 산책할 수 있을 만큼 달라졌다며 팥쥐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발을 맞춰 걷고 장난감을 던져주며 눈을 맞추는 이 시간이 결연자님과 결연 동물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연동물들과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소감을 나누고 결연 동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연 만남의 회차가 지날수록 가지만 앙상하던 나무에 사랑의 메시지가 가득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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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직접 만나보고 싶었던 결연 동물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시고 마음 가득 담긴 선물들을 듬뿍 가지고 찾아주신 결연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결연을 통해 동물들의 삶을 지지해주시고 돌봄을 지원해주시는 모든 결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결연동물들이 가족을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