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개식용종식 특별법’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국민대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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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많은 시민들과 동물보호단체들이 모여,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모두가 간절히 외쳤던 염원, 개식용 종식을 위해 '국회의 개식용 종식 특별법 연내 처리'를 촉구하는 대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여름이 마지막 집회일 것이라 여겼던 것이 무색하게 또다시 국회 앞에 모인 우리는 2023년을 개식용 종식의 첫발을 내디딘 해로 기억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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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공식화하고, 여야 모두가 당론으로 채택하는 등 올해에는 마침내 수십 년 넘게 지속되어온 한국 개식용의 금지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소관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에서는 현재까지도 심사조차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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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농해수위와는 다르게 육견협회는 보다 격렬하게 저항하며 얼마 전 서울에서 개들을 이용한 시위까지 강행했습니다. 살아있는 개들을 추운 날씨에 철망에 넣어 시위 도구로 동원하고, 11마리의 개들을 세종시에 유기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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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육견협회의 잔혹한 만행을 지켜볼 수 없으며, 국회는 국민들과 약속한 대로 연내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재정 추진에 더욱 매진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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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빌려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국민이 명한다, 국회는 개식용 종식 특별법 연내 처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