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카라 그리고 사업을 신청한 자치구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도시정비구역 동물보호활동 TNR이 시작되었습니다.
신청받은 지역들 중 노원구 월계동에서 도시정비구역 첫 TNR을 시작하였는데요, 한여름보다는 기온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에 포획된 고양이들이 혹시 더위로 힘들어할까봐 차량 내에 아이스팩, 무선 선풍기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재개발지역을 터전으로 삼고있는 고양이들이 주변지역으로 안전하게 이주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이주 예정지역의 TNR이 우선되어야합니다. 이주 예정지역의 고양이들이 중성화가 되어있지 않으면 재개발지역에서 유입되는 고양이들과의 다툼으로 인한 상해, 로드킬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중성화 개체들의 TNR 방해 작전?>
따라서 재개발지역의 길고양이들이 안정적으로 새로운 곳에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이주 예정지와 재개발지역의 고양이들 모두 TNR이 필수입니다. 고양이들은 TNR이 이루어지면 먹이에 대한 반응을 더 잘하게 되어 밥자리 이동을 통한 안전한 지역으로의 이주가능성이 더욱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