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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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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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911

[ 
#코코 이야기]
 
코코 / 3살 /  / 3.5kg
 
 

용인시 지방도로에서 교통사고로 구조되어
 죽음의 고비를 넘긴 코코는 치료 과정에서도 ' 안락사'에 대한 논의로 
죽음의 고비를 넘겨야만 했습니다.

코코는 자동차와 측면과 후면에 두번의 충돌로 척추 및 골반뼈가 돌출 될 정도의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척추가 어긋나며 하반신의 신경손상, 
스스로 뒷 발을 움직일 수도 없고, 대소변을 자기 스스로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말 할 수 없는 심각한 '통증'을  다행히 느끼지 못합니다.
 

[입원 당시 모습]

코코는 유기견입니다.
8차선 차도를 저녁 10시경 혼자 걸어가던 '코코'
무엇을 찾고 있었을까요? 

사고 직후, 구조자에 의해 병원에 도착한 '코코'는 신음소리 조차도 없이 
마냥 사람들의 눈을 쳐다보며  자신의 모습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코코'를 치고 달아난 자동차 운전자들은 그저 '개'를 친 것 뿐이라고 지나쳤습니다.
죽을 줄로만 알았지만 숨이 붙어 있던 '코코'는 그렇게 살아났습니다.



지금은 편안합니다.  푹신한 이불과 나를 쳐다봐주는 사람들이 있고
늘 웃어주고 만져주는 손길에 행복합니다.


코코의 생명을 연장할 ‘희망’ 이 필요했습니다.

 

 신체적 장애를 가진 반려견의 입양이 가능 할 지..... 그래서 차라리 지금 안락사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수의사의 권유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코코'에게 따뜻하고 넒은 품을 내어주실 분이 계신다고 믿습니다.


우리 '코코'는  씩씩하게 휠체어를 탑니다.
예전에 그랬던 것 처럼, 뛰고 달리고, 냄새맡고, 너무 즐겁습니다^^

고통을 준 대상도 ‘사람’이지만, 치유의 묘약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대상도 ‘사람’입니다.

 

코코는 사랑 받고 싶습니다.

코코가 사랑할 평생의 주인을 만나고 싶습니다. 

병원 안이 아닌 따뜻한 '가정'에서 임시 보호라도 해 주실분이 있다면 
'코코'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장애견을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유피' 엄마는
 " 장애견은 특별합니다.  

 코코를 입양하면 특별한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 라고
[코코]를 응원해주셨습니다.



장애견을 돌보는 노하우를 '코코' 입양하시는 분에게 꼭 전해주고 싶다고 하셨어요.

특별한 '코코'에게 특별한 사랑을 나눠주실 '가족'이 되어주세요.




[코코 구조 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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