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사건 이대로 괜찮을까요?

  • 카라
  • |
  • 2020-08-10 15:15
  • |
  • 4117

최근 발생한 성미산로, 연남로 고양이 토막살해 등 연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잔혹한 고양이 학대 범죄. 동물학대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동물학대에 대한 범죄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 의견을 들을 수 있는 EBS '다큐it - 고양이' 가 지난 7월 방영되었습니다.

다큐에는 유영철, 강호순, 이영학 등 범죄 수사로 유명한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 형사 출신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의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김복준 교수' 는 동물학대 범죄는 생명을 죽이는 것에 대해 점점 무감각해지고 있음을 나타내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임을 설명합니다. 또한 강력범죄자, 연쇄살인범 상당수가 동물학대 전력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권일용 교수'는 동물학대는 삶의 존엄성이나 그 의미를 가진 것들을 파괴함으로써 자기 자존감을 회복하는 이상 심리에 기인한 경우가 많아서,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염건령 소장'은 민법상 '물건'의 지위에 처해있는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동물보호법 강화가 시급함을 설명합니다.

동물학대는 EBS 다큐it 에서 말하듯 '사회적 약자를 향한 분노범죄' 로 반드시 막아야만 하며, 범죄 발생시 끝까지 추적해서 범인을 검거하고 처벌해야 그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연쇄살인범 강호순은 "평상시에 개를 하도 많이 잡다 보니 나중에는 죽이는 거에 대한 개념이 머릿속에서 사라지더라. 어느 순간 대상이 사람으로 바뀌어 욕구가 이어지더라"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동물학대 사건과 그 처벌 방법은 생명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수준을 반영합니다. 동물학대 발생시 반드시 경찰의 적극적 수사와 사법부의 강력처벌이 있어야 하며, 법수의학 전문가 양성, 동물학대 관련 예방 교육 등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무고하게 희생당하는 동물들이 더는 없기를 바라며, 카라는 앞으로도 동물학대 발생 예방과 강력 처벌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다큐 전체 영상은 유튜브 'EBS다큐' 채널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