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성미산로, 연남로 고양이 토막살해 등 연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잔혹한 고양이 학대 범죄. 동물학대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
동물학대에 대한 범죄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 의견을 들을 수 있는 EBS '다큐it - 고양이' 가 지난 7월 방영되었습니다.
⠀
다큐에는 유영철, 강호순, 이영학 등 범죄 수사로 유명한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 형사 출신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의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
'김복준 교수' 는 동물학대 범죄는 생명을 죽이는 것에 대해 점점 무감각해지고 있음을 나타내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임을 설명합니다. 또한 강력범죄자, 연쇄살인범 상당수가 동물학대 전력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
'권일용 교수'는 동물학대는 삶의 존엄성이나 그 의미를 가진 것들을 파괴함으로써 자기 자존감을 회복하는 이상 심리에 기인한 경우가 많아서,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
'염건령 소장'은 민법상 '물건'의 지위에 처해있는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동물보호법 강화가 시급함을 설명합니다.
⠀
동물학대는 EBS 다큐it 에서 말하듯 '사회적 약자를 향한 분노범죄' 로 반드시 막아야만 하며, 범죄 발생시 끝까지 추적해서 범인을 검거하고 처벌해야 그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연쇄살인범 강호순은 "평상시에 개를 하도 많이 잡다 보니 나중에는 죽이는 거에 대한 개념이 머릿속에서 사라지더라. 어느 순간 대상이 사람으로 바뀌어 욕구가 이어지더라"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동물학대 사건과 그 처벌 방법은 생명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수준을 반영합니다. 동물학대 발생시 반드시 경찰의 적극적 수사와 사법부의 강력처벌이 있어야 하며, 법수의학 전문가 양성, 동물학대 관련 예방 교육 등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
무고하게 희생당하는 동물들이 더는 없기를 바라며, 카라는 앞으로도 동물학대 발생 예방과 강력 처벌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
🎬다큐 전체 영상은 유튜브 'EBS다큐' 채널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