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개발지역 : 강남구 청담동
- 이주 대상 고양이 마리수 : 약 30~40여 마리
- 이주 지역 : 청담동 인근 지역
관악구 봉천동에 이어 청담동 재건축 지역에서 두 번에 걸친 집중 TNR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아직 본격적인 철거 집행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이미 입주민들은 모두 이주를 떠난 상태입니다. 폐기물이 굴러다니는 을씨년스러운 텅 빈 아파트 단지 안은, 아직 이 상황을 전혀 모르는 고양이들과 고양이들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케어테이커들만이 남아 있습니다.
나무가 우거진 오래된 아파트에서 이번 봄 태어나 첫 여름을 맞이한 고양이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뛰어놀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은 애처롭기만 합니다. 🌳😿 수십년간 아파트와 함께 세월을 쌓아온 굵고 우거졌던 나무들은 얼마전 모두 잘려 나가고 이제 정말 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나무가 우거진 오래된 아파트에서 이번 봄 태어나 첫 여름을 맞이한 고양이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뛰어놀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은 애처롭기만 합니다. 🌳😿 수십년간 아파트와 함께 세월을 쌓아온 굵고 우거졌던 나무들은 얼마전 모두 잘려 나가고 이제 정말 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람이 떠난 아파트에서 이번 봄 새끼를 출산한 어미 고양이가 또 다시 임신을 해서 건물 깊숙히 들어가 추가 출산을 할까 싶어, 케어테이커와 활동가들은 특히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임신과 출산은 재개발/재건축 지역 고양이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요소입니다.
다행히도 추가 임신이 우려되던 어미 고양이는 집중 TNR기간에 카라 활동가들에게 포획되어, 중성화를 마치고 회복기간 이후 제자리 방사되었고, 지금은 건강히 다시 밥을 먹으러 오고 있습니다.
청담동 재건축 아파트 내 고양이들의 밥자리는 안전한 급식소가 설치될 지역으로 현재 이동 중에 있고, 서울시와 카라에서 제작한 공식 급식소가 이주 예정 위치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새로 마련된 급식소 설치 관련 소식은 추후 전하겠습니다. 인간에 의해 살 곳을 잃을 위기에 처한 청담동 재건축 지역 고양이들의 안전한 이주와 정착을 기원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