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테이커와 함께 하는 서울시 중성화의 날(TNR day) TNR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신청하신 케어테이커는 새로운 동네로 이사 온 후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며 TNR이 안 된 고양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서울시 중성화의 날'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수년째 길고양이 밥을 챙겨 주셨던 한 케어테이커는 포획틀에 들어간 암컷 고양이를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이 고양이가 지난 2년 동안 출산을 여러 번 반복하는 걸 지켜보며 마음 아팠었기 때문인데요, 야생성이 매우 강했던 이 고양이는 수술하고 방사한 후 다음 날 바로 밥자리로 와서 밥을 먹어 케어테이커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