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경기도의 한 공공장소 주변 길고양이 집중 TNR을 진행하였습니다. 신청 케어테이커는 고양이가 아직은 낯설고 고양이와 함께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길에서 자주 마주치는 고양이를 보고 보호에 대한 강한 필요성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수년째 공공장소 주변에서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 주며 구청 TNR을 진행하는 곳이었고 최근 유입된 심한 구내염 길고양이는 케어테이커가 구조 후 치료도 해주셨습니다. 동물을 위하는 적극적인 활동에 대한 보답인지 우연한 기회로 고양이가 좋은 가정에 입양되었다는 소식도 들려주셨습니다.
케어테이커는 해당 공공장소에 공식적으로 허락을 받고 급식소와 겨울집을 놓고 관리하고 싶었으나, 해당 기관의 반대로 설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변에 꾸준히 밥을 챙겨주고 TNR도 한 결과 적정 개체수 조절이 되 는 동네였고, 카라 활동가들과 케어테이커분들이 힘을 모아 TNR을 할 수 있었습니다.